지난 2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제주삼다수가 전체 브랜드순위에서 삼성갤럭시와 LG휘센, 롯데백화점, 쿠쿠와 함께 75점을 차지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76점을 획득한 그랜져와 신라면, 파리바게뜨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제주삼다수는 생수산업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아이시스(63점), 3위는 강원평창수(62점)가 차지했다.
생수 산업 평균은 67점으로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했다. 3년 간 지속적으로 1점씩 상승하고 있어 생수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 모든 구성요인 점수가 경쟁 브랜드보다 월등하게 나타났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2003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총 56개 산업군, 19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년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및 관계구축, 구매의도, 브랜드 충성도 등을 평가해 지수화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번 생수부문를 포함한 제조업부문 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53일 동안 전국 5대 광역시의 5만488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