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인 정 원장은 제주제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정보정책과장, 우편사업단장, 우정사업본부장을 거쳐 2009년 초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역임했다.
그 동안 대한민국 경영품질대상 최고경영자상(한국능률협회),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한국일보) 등을 수상했다.
정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로봇진흥원은 국가 차원의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및 로봇 수요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 간의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로봇 코리아를 선도하는 로봇 진흥기관, 로봇산업이 퀀텀점프(Quantum Jump, 물리학 용어로서 대약진을 의미)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정책의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2008년 3월 제정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촉진법'에 따라 2010년 7월12일 출범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