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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2차 조사결과 발표…생산량은 53만톤 ‘적정 생산 평준화’

 

올해산 감귤은 감귤재배 사상 최고 품질이 예상되고 있다. 생산 예상량은 53만톤.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관측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그 결과 감귤 재배 사상 최고 품질의 감귤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올 노지감귤 품질은 9.9°Bx(이달 20일 현재)로 감귤 재배 사상 같은 기간에 품질이 가장 높다. 이는 지난해 7.2°Bx, 2011년 6.1°Bx보다 매우 높게 조사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수확 시기의 당도가 평균 9.9°Bx였다는 점에도 기대치가 높다.

 

이상순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기상과 관리 정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관리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당도는 더욱 높아질 것 같다”며 “올해 품질은 감귤 재배 사상 최고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일 현재 열매의 크기는 옆직경(횡경) 41.5㎜수준으로 지난해 39.3㎜보다 2.2㎜가 컸졌다. 하지만 2011년 42.1㎜보다는 다소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산 감귤 생산량은 1차 조사결과 53만2000톤 내외보다 2000톤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주간 농업기술원 직원 및 조사요원 336명이 투입돼 도내 457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1나무당 평균 620개가 달린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전년도 860개보다 240개가 적게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산 감귤 생산량은 지난해 55만9000톤보다 줄었지만 가뭄이나 해거리에 의한 것은 아니다. 이 원장은 “농가들의 작목 전환과 간벌 등으로 인해 매년 적정 생산 수준으로의 평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다음 달 중순까지는 극히 작은 열매 위주로, 하순부터는 상처나 병충해 피해 열매, 너무 큰 열매 등을 위주로 수확기까지 열매솎기를 실시하는 등 고품질 생산을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품질 향상과 내년도 안정생산을 위해 칼슘제 등을 뿌려주고, 가을 전정실시, 완전히 익은 과일 수확 등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에 감귤 품질과 수량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노지감귤생산예상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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