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일 한동주 수출진흥본부장을 서귀포시장으로 임용하는 등 하반기 추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 시장 외에도 오홍식 기획관리실장이 이사관으로 승진됐다.
한 본부장의 임용으로 공백이 생긴 수출진흥본부장에는 2011년부터 수출업무 전반을 맡아오던 김성도 수출진흥관이 임용됐다. 수출진흥관에는 허법률 전 재난방재과장이 배치됐다.
신임 한동주 서귀포시장은 1979년 남제주군에서 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남제주군과 서귀포시에서 12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1991년 도청으로 옮겼으며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등을 거쳤다. 수출진흥본부장 역할은 올해 1월 8일부터 수행해 왔다. 우근민 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귀포시 서귀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공직생활 동안 녹조근정훈장(2011.12.31)과 각종 표창 등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강순영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