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상 후보자 접수가 중앙단위 기관단체는 물론 전국에서 응모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눔과 베풂·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하고 있는 훌륭한 여성을 찾기 위해 지난 6월5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전국적으로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18명(봉사부문 15명·경제부문 3)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내역을 보면 중앙단위 기관단체(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향군인회여성회)를 비롯해 전국에서 접수됐다. 김만덕상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각 시·도별 접수를 보면, 제주 3명(봉사2·경제1), 서울 2명(봉사1·경제1), 경기도 2명(봉사1·경제1), 부산 2명(봉사), 대구 1명(봉사), 광주 2명(봉사), 대전 1명(봉사), 충북 3명(봉사), 전남 1명(봉사), 경북 1명(봉사)이 접수됐다.
수상자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10월2일 제52회 탐라문화제 개막 축제행사인 만덕제에서 이뤄진다.
봉사부문과 경제부문 수상자에 대하여 상패와 함께 시상금(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김만덕상 시상은 1980년부터 ‘만덕봉사상’으로 매년 1명에게 시상해 왔다. 그러다 2006년부터는 조례를 개정해 ‘김만덕상’으로 명칭 변경을 변경하고 시상 부문도 봉사부문과 경제인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37명에게 주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