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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의 비극을 담은 영화 ‘지슬’이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 한국 출품작 후보에 올랐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2014년 3월에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의 외국어영화상 부문 한국 출품작을 지난달 26일까지 접수 받았다. 그 결과 ‘지슬’을 비롯해 ‘관상’, ‘베를린’, ‘늑대소년’, ‘범죄소년’, ‘몽타주’, ‘더 테러 라이브’ 등 9편이 출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 조건은 2012년 10월1일부터 2013년 9월30일까지 국내에서 개봉했거나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영화다. 상업영화관에서 최소 7일 연속으로 유료 상영한 영화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영진위는 심사위원을 구성해 작품의 완성도, 미국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 등을 평가해 이달 말쯤 1편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중 오멸 감독의 ‘지슬’은 제주 4.3을 배경으로 산속 동굴로 숨어든 제주도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휩쓸었다. 선댄스영화제와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0만명에 가까운 영화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관계자는 “제주도의 아픈 근현대사를 미술처럼 그렸다는 점에서 이번 출품작 중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영화는 그 동안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수상한 적이 없다.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출품했지만 후보작에도 오르지 못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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