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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부 전력난 전망에 제주도 전력부족 예상…도, 절전 거듭 당부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육지부의 장마도 끝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른  제주지역 전력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행정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육지부 원자력 발전소 일부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국적으로 최악의 전력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육지부에서는 198kw가 부족한 상황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도 지난달 31일 당초 예상수치를 갈아치워 최대전력수요 70만6000kw를 기록했다. 게다가 육지부 전력사정이 나빠짐에 따라 송전량이 급격히 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만에 하나 해저 연계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2006년도와 같은 제주도 전역에 광역정전(블랙아웃)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지난달 30일 이러한 위기를 가장해 자가 발전기를 돌리는 등의 훈련을 실시해 3만3000kw의 전력을 절감시키기도 했지만 위기를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현재 제주도에는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곳에 비상 자가 발전기 500여기가 있다. 대부분 관공서나 양식장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전기절약 등 에너지 절약을 당부했다.

 

도는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 ▶사용하지 않은 가전제품의 코드를 뽑기 ▶불필요한 전등은 소등 ▶음식점과 매장 등에서는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영업관행을 근절 ▶사무실에서는 실내온도를 26℃ 이상(공공기관은 28℃ 이상) 유지 ▶저층은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전력수요량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5시에는 전기사용량을 최대한 자제토록 당부했다. 병원 등 꼭 필요한 곳에서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도내 수전용량 1000kW 이상의 호텔, 골프장 등 81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위기상황 시 자가 발전기를 가동하고 냉방기 순차정지 등을 요청했다.

 

제주도 김진석 지식경제국장은 “이번 주가 올여름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순차별 단전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도는 해마다 반복되는 전력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LNG발전소 건설계획을 기필코 정부 계획에 반영시켜 안정적인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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