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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3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로 여관을 운영하는 양모(57.여)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연기를 들이마신 양씨의 아들 허모(32)씨가 중상, 양씨의 어머니 이모(78.여)씨와 투숙객 김모(44)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로 건물 1, 2층 절반 이상이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5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1층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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