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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조합, 평균 25% 요금인상안 제출…“물가·임금 인상에 불가피”

 

택시요금에 이어 버스요금도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버스조합이 시외버스 요금 조정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제주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제주도에 시외버스요금을 인상해 달라며 조정안을 제출했다.

 

도는 다음 달 초에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위원회를 열고 조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다.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 등 21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007년 구간요금제가 시행되면서 시외버스요금이 17.3% 하향 조정된 이후 지금까지 장기간 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합은 또 전국에서 요금이 가장 낮은 반면 타 시도인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2년마다 고시하는 운임·요율을 준용해 2007년 이후 3차례(08년, 10년, 13년) 시외버스요금이 25.48% 인상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타 시도와의 형평성, 근로자 임금인상,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조합이 낸 조정안은 기본구간(20km 미만) 1000원에서 1300원으로 30% 인상하는 등 평균 25%(성인 24.9%, 초등 24.3%, 중고생 25.8%) 인상하는 방안이다.

 

공항버스(리무진)는 평균 25.1% 인상된다.

 

이번 인상안은 앞으로 교통제도개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도는 “그 동안 물가인상이나 근로자 임금인상 등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인상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결산 보고서를 보면 당기 순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며 “그 동안 도에서는 물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지원을 통해 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다. 향후 보조금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비지원인 유류세 보조금 49억원을 포함해 제주지역 시외버스 5개 업체에 대해 모두 80억8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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