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벼락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제주시 화북동과 봉개·회천동, 조천읍 지역에서 벼락으로 인해 모두 7건의 불이 났다. 이로 인해 총 127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36분쯤 제주시 봉개동 모 주택에서 벼락이 쳤다. 이로 인해 주택 16.5㎡와 소파 등의 집기가 불에 탔고 그을음 피해도 입었다. 소방서 추산 40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11분쯤 조천읍 조천리 모 창고에 벼락이 치면서 불이 났다. 창고 66㎡와 냉장고, 예초기, 나무박스 등이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809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주택과 전신주, 창고 등에서도 벼락으로 인해 크고 작은 불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