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30일 제주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관련 단체 인사, 제주도 농업 관련 공무원 등 70명이 참석, 제주농업발전포럼 창립총회와 제1차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발제자로써 초청된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이천일 국장, 농협중앙회 청과사업단 김청룡 단장,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 유영봉 학장 등이 ▲ 농산물 유통 정책 방향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 ▲ 농협의 청과물 유통 계열화 방안 ▲ 제주농업의 현실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 각각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서 포럼 의원들은 제주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올해 제주농업발전포럼에서 다뤄야 할 토론 주제 발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주농업발전포럼 오상현 회장은 "이제는 힘을 합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직접 현장에 접목시켜 실행에 옮겨야 할 때"라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포럼의 실무의원과 자문위원들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제주 농업에 열정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1차 제주농업발전포럼에는 농업인 단체, 도의회, 행정, 언론, 학계, 농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또 농업관련 각 기관의 전문가들을 포럼의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포럼을 지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