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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 설문조사, 거주지역 성폭력 위험 상존한다고 느껴

 

제주지역 일하는 여성(워킹맘)에게는 일과 가정을 모두 할 수 있는 시설과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지역에서 성폭력에 대한 위험도 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여민회가 30일 제주여성인권연대 교육실에서 갖은 ‘지역 여성정책 과제선정을 위한 욕구조사를 통해 본 제주도 여성정책’에서 고의경 제주여민회 사무국장은 제주지역 20~70세 여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지역 여성들은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여성관련 시설로 ‘여성상담기관’(28.4%)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여성직업훈련기관’과 ‘여성문화회관이나 여성복지관’(24.9%)를 선호했다.

 

가장 취약한 여성정책 대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31.1%가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정책이라고 지적했고, 이어 20.4%는 일하는 여성에 대한 정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여성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40%가 ‘돌봄과 복지’분야를 답했으며, 이어 ‘경제활동’분야도 25.8%가 답했다.

 

 

소득활동을 하지 않은 제주여성들에게 구직 희망 여부를 묻자 절반 이상인 61.5%가 ‘희망한다’고 답해 미취업 여성들은 경제활동에 나서기를 희망했다.

 

일하는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62%가 ‘일과 가정이 양립이 가능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 형성’을 택했으며, 60%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지역·직장 보육시설 확대’를 원해, 일과 보육을 함께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여성폭력분야에서 거주지역에서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59.6%가 아전하지 않다고 느껴 성폭력에 대한 불안감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력 안전을 위한 대책에는 38.2%가 상호 보호, 감시 역할을 하는 지역 공동체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고 사무국장은 “지자체 여성정책은 중앙정부 여성정책의 전달체계로서 대부분 중앙정책과 동일한 내용으로 추진되는 실정”이라며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의 현황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는 자료가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20~70세 이하 여성을 225명을 상대로 지난 8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조사했으며, 95% 표본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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