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특별한 제주 테마 숙소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와 다자요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숙박을 예약한 고객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자요는 제주 읍면지역의 빈집을 기반으로 농어촌 체류형 지역관광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달 제주관광공사와 ‘농어촌 지역 상생 및 로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3일까지 숙박 예약을 한 고객에게 1팀당 최대 1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2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판매되는 모든 숙박 상품에 적용된다. 이 기간 숙소를 예약한 이용객에겐 숙소 할인과 더불어 렌터카 15% 할인쿠폰, 빛의 벙커 초대권, 하리보 전시장 초대권, 애월아빠들 동물복지 유정란, 아침미소 요거트, 제주멸균 우유, 귤메달 주스, 커피파인더 드립 원두 등도 제공된다. 프로모션 참여는 다자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다자요 고객센터(064-744-8399)로 하면 된다.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
제주 곳곳 해수욕장의 특성을 살린 해양레저 활동부터 제주 전통문화 공연, 치유 프로그램, 해변 예술 행사까지 다채로운 제주 해수욕장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도내 해수욕장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2025 제주 해수욕장 축제’를 순차적으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해변에선 제주 동부 해안의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체험, 지역문화공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25일부터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3일간 이호테우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제주 전통 어로방식인 ‘테우(떠 다니는 배)’ 체험과 해양 민속문화 전시를 통해 제주 고유의 해양문화 유산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다음날인 26일부터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해수욕장에서 2일간 해녀체험 프로그램과 민속공연 등 해양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적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접어들면 2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하얀모래축제’가 열린다. 넓은 백사장을 배경으로 해양레저체험, 문화공연, 가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물·미생물의 상호작용과 관련한 논의를 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027년 제주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세계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국제학술대회 유치 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5 세계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국제학술대회(IS-MPMI)’에 참가, 2027년 해당 대회를 제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공사 등은 한국식물병리학회의 전문성, 한국의 농업·생명공학 발전의 위상, 제주 마이스(MICE) 산업 여건 등을 앞세워 2027년 개최를 이끌어냈다. IS-MPMI는 198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는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전 세계 약 52개국 1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식물·미생물의 상호작용과 관련한 기초 연구, 작물의 생산성 증대와 효율적인 식물병 제어를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2027년 제주 개최는 대한민국에선 처음이자 아시아 국가에선 역대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오창식(서울대 교수)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국제학술대회 유치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연구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연
여름밤 한라산 어승생악 정상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는 야간탐방 프로그램이 처음 운영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야간 특화 프로그램 '어승생악 달빛 아래, 별 하나 나 하나'를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오후 7시 어리목광장에서 출발해 어승생악 탐방로 1.3㎞를 따라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에서는 별자리 관측과 달빛 명상을 통해 여름밤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해넘이와 야경, 밤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8월 중 매주 금요일(광복절 제외) 총 4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는 어리목탐방안내소(☎ 064-710-7835, 7850)로 하면 된다. '작은 한라산'이라고도 불리는 어승생악은 정상에서 제주 서부 오름군과 제주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경희대 학생들이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20여일간 생활하며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마을의 전통 음식 레시피를 기록·재해석하는 체류형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서귀포시 성산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다음달 6일까지 경희대 학생 12명이 참여하는 체류형 프로젝트 '런케이션 인 고성'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런케이션 인 고성'은 성산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성산읍 고성리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원 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마을 내 숙소에 머물며,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마을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마을 전통음식 레시피를 동영상 등으로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 활동에서 나온 결과물은 전산화해 마을의 자산으로 남길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고성리를 대상으로 '행복한 쉼터, 건강한 일터 워케이션 마을 고성'이라는 비전 아래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웰니스 관광을 접목한 상생·체류형 워케이션 마을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가 무주택 서민과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3850세대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고 하반기에도 추가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9개 지구에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472세대와 매입임대주택 917세대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2개 지구, 39세대), 행복주택(4개 지구, 288세대), 통합공공임대주택(3개 지구, 145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10개 지구, 657세대)과 구좌읍 동부지구 내 택지 조성(1804세대)을 포함하면 상반기 기준 모두 385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하반기에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5개 지구에서 187세대가 추가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도 443세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올해부터는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사업'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는 민간이 건축 예정인 주택에 대해 공공이 사전에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준공 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주택 유형의 다양화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다. 제주개발공사는 이 방식을 통해 일반형 60호
제주도가 10만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기부자 100명을 추첨, 귤 한상자를 보낸다. 제주도는 지난달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효돈농협과 공동으로 다음달 8일까지 '제주가 쏜다. 효돈 귤 100박스 공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내 제주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가 이메일(gachiga0427@gmail.com)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xMnznCgt)으로 이름,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효돈농협 귤을 1인당 1상자(3㎏)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2일에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서도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이나 웰로(https://www.welfarehello.com/),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라 개인은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국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도외 위탁판매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가 본격화됐다. 광동제약이 12년간 맡아온 유통 권한을 방어할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삼다수 도외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유효하다. 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유통 권역이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기존 온라인·편의점·일반 소매점 유통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판권까지 위탁판매사에 포함된다. 개발공사 직영 채널(제주도 내 판매, 해외 수출, 삼다수앱)과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도외 유통 전반을 하나의 사업자로 통합하는 구조다. 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외 대형마트 및 SSM 출고량은 약 12만톤에 이른다. 위탁판매사가 확보하는 유통 물량은 삼다수 전체 출고량의 약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다수 판권은 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현 위탁판매사인 광동제약은 2013년 계약 첫해 1257억원이던 삼다수 매출을 지난해 3197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의
그룹 세븐틴의 멤버 부승관이 제주도 관광 캠페인 광고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고향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영상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보전의 중요성을 담아냈다. 제주도는 17일 제주 출신 가수이자 제주도 홍보대사인 세븐틴의 부승관이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 광고 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는 이날 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오는 18일부터는 전국 TV 방송과 옥외 전광판, 라디오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부승관은 지난해 11월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위촉 당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제주의 유산 보전에 써달라며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고향 사랑을 실천해왔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보전, 공존, 존중'을 핵심 메시지로 삼아 부씨가 직접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실천 과제를 소개한다. 캠페인은 제주의 자연환경 보호, 고유문화 계승, 관광객에 대한 존중과 공정한 서비스 제공 등을 강조하고 있다. 부승관은 광고 촬영을 마친 뒤 "사랑하는 고향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공항에 항공편과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이 다음달 4일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을 대상으로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공항에서는 항공기 2만4067편이 운항한다. 승객은 약 43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공항은 다음달 4일 하루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항공기 1416편, 여객 25만3000명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항공편은 3.7%, 여객은 6.0%가량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제주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에 체크인 카운터 조기 오픈, 신분 확인대·보안 검색대의 가동률 극대화, 출국 심사대 탄력 운영 등을 통해 탑승수속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전국 공항에 임시 주차면 5910면을 추가 확보하고, 현장 근무 인력도 기존보다 40명 늘린 모두 2046명을 배치한다. 또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9개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폭염 및 풍수해 대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포켓몬 캐릭터를 통해 제주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10월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문관광단지 일대와 여미지식물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주국제공항 내 포켓몬 포토존 및 행사 안내, 중문관광단지 일대 ‘포켓몬 고(Pokémon GO)’ 스탬프 랠리, 국내 첫 ‘포켓몬 런(Pokémon RUN)’, 여미지식물원 내 전시 및 스토어 진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구성은 ‘포켓몬코리아’ 공식 채널과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공사는 지난 7일 중문관광단지협의회, 포켓몬코리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제주 관광 활력 증진 및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23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in JEJU’에는 3000여명의 도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참여, 뜨거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이 70.9%로 상승하며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임시근로자 중심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건설업과 농림어업, 일용직은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고용률은 7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40만9000명으로 5000명 증가했고, 지난 5월과 비교해도 3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은 75.4%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5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5월에 비해서는 0.3%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0명 줄었지만 5월보다 1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분야가 지난해보다 25.2% 증가한 4만2000명으로 나타났고, 제조업도 1만5000명으로 21.3%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10만명, +2.1%)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7만9000명, +1.3%)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지난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