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선수와 코치가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2024 파리 패럴림픽으로 이어간다. 19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 신경환 선수와 태권도 실업팀 모빌월드 오원종 코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SL4에 출전하는 신 선수는 "지난 도쿄 패럴림픽에서 이루지 못했던 입상의 꿈을 위해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마지막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펼쳐 제주의 자랑스러운 메달리스트로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태권도 종목 오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치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코치는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 선수로서 3회 연속 출전했다. 이번 패럴림픽엔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됐다.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신경환 선수와 오원종 코치에게 제주도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났지만 제주는 여전히 조용하다. 오예진 선수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제주출신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안겼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사격종목의 경우 뒤늦게라도 제대로 된 훈련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에 대한 지원이나 정책에 대해서 아직 이렇다할 계획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다른 지자체인 대구시와 임실군, 강원도 등은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구시는 반효진 선수의 금메달 획득에 사격 실업팀 창단 검토와 국제사격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김예지 선수가 있는 임실군은 지도자와 선수의 처우와 주거환경 개선, 사격장 현대화를 약속했다. 이어 강원도와 춘천시사격연맹은 사격 전국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아직 뚜렷한 계획을 내놓은 바가 없다. 제주사회에선 제주출신 첫 금메달을 안긴 오예진 선수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메달리스트가 배출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이나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예진 선수는 교육청의 지원 덕분에 올림픽 직전 국제대회에 참가해 포인트를 획득해 국가대표에 승선할 수 있었다. 제주도교육청의
제주유나이티드가 U-18 유소년 선수들의 학업을 위해 에듀테크 기업인 교원구몬과 손을 잡았다. 교원구몬은 프로축구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몬학습은 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소년 선수들에게 구몬영어 교재 및 스마트펜 36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홈 구장인 서귀포월드컵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를 통해 교원구몬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구몬학습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로 학습하며 우리 선수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후원의 범위를 점차 넓혀 추후 유소년 선수 전체로 지원을 확대하고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홈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0-1로 패하며 홈에서의 연승과 무패 행진을 4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김동준이 골키퍼로 나섰고,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 안태현, 카이나, 이탈로, 박주영, 헤이스, 서진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는 서진수와 박주영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인천의 무고사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는 0-1로 마무리됐다. 이 패배로 제주는 홈에서의 무패 행진이 끊기고 써드 유니폼 무패 기록도 끝나게 되었다. 제주는 이번 경기로 승점 32점(10승 2무 14패)을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다음 경기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에게는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제주 수비수 정운(34)은 리그 208경기 출전을 기념해 '데
제주의 배드민턴 동호회가 특정 동호회에만 공공체육관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한 배드민턴 동호회가 특정 동호회에만 공공체육관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배드민턴협회가 권한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9일 진정건에 대해 기각판정을 내렸다. 센터는 "제주복합체육관 관리 규정에 따르면 도협회 및 제주시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클럽은 체육관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사용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체육회가 특정 클럽에게만 이권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진정이 제기된 배경에는 A동호회가 제주복합체육관을 이용하기 위해 도협회에 가입을 신청했으나 시협회에 먼저 가입돼 있어야 한다는 관행적 이유로 신청이 반려됐다. 도협회는 이후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하지만 A동호회는 시협회에도 가입을 시도했지만 사설체육관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조건으로 승인돼 갈등이 빚어졌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러한 과정에서 "도협회와 시협회의 행정절차가 미흡했다고 볼 수 없으며 시협회의 결정이 권한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가 낳은 축구스타 양민혁(강원FC)이 7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7일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네 달 연속 수상했다. 이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신설 이후 역대 최초 기록이다.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양민혁은 특히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FC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영표(2005~2008), 손흥민(2015~현재) 선수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세번째로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이는 제주 추자도 출신으로 수원FC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 선수에 이어 제주 출신으로는 두번째 프리미어리거다. 지동원 선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계약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양민혁 선수의 어머니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가 친정이다. 현재 양민혁 선수의 외할아버지
세계랭킹 8위 대한항공 신유빈 선수가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에게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 진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한국거래소 소속 임종훈과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1승만 더 올리면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추가한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단식 메달을 수확한 건 20년 전 2004년 아테네 대회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의 남자 단식 금메달과 김경아의 여자 단식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이날 소피아 폴카노바(23위·오스트리아)를 4-0(11-5 11-3 11-0 11-8)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중국의 세계 4위 천멍이다. 천멍은 지금은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중국 에이스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2010년대 중후반까지 최강자로 군림했던 선수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신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거머쥔 제주출신 오예진 선수가 또 하나의 메달 추가에 나선다. 오예진·이원호는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혼성 단체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579점을 합작했다. 혼성 단체 공기권총에서는 예선 1·2위가 금메달 결정전에,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오예진·이원호는 예선 580점으로 3위를 기록한 인도와 30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오예진은 전날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이다. 금메달의 기세를 몰아 혼성 단체 공기권총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노린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조영재는 577점으로 7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표선중, 제주여상을 졸업한 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은 오예진은 지난 28일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오예진의 스승인 홍영옥 지도자도 여자 공기권총 국가대표 지도자로 출전했다. 같은 제주여상 출신인 홍영옥 지도자는 제자와 함께 올림픽에 참가하는 영광을
1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메달 도전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희망 신유빈(20)·임종훈(27)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4-0(13-11, 11-8, 11-8, 1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다음 상대는 대만의 린윈루·전쓰여우 조를 물리치고 올라온 중국의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이다. 각자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가 있기도 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추친·쑨잉사 조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두 조의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0시에 시작한다. 한편,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엔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를 비롯해 전체 7명의 제주 출신과 연고·소속 선수가 출전했다. 그 중 신유빈 선수는 제주를 연고지로 둔 대한한공 탁구팀 소속으로 같은 팀 이은혜 선수와 함께
제주 출신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19)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32) 선수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이 사격 사상 첫 금.은메달을 독차지했다. 오예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오예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도 세웠다. 예선에서 오예진은 582점을 기록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예지는 57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오예진과 김예지는 경기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연이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첫 5발 후 오예진이 52.2점으로 1위, 김예지는 4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예지가 감을 잡으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지만, 오예진이 마지막 발에서 10.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최종 합계에서 오예진이 101.7점,
제주도체육회가 지난 1일 사무처 조직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사무처 조직은 기존의 '2본부 4부 6과 1센터'에서 '2본부 4부 7과 1센터'로 변경됐다. 신설된 부서로는 종목육성부와 종목육성과, 대회지원홍보과가 있다. 기존 부서인 경기운영과는 폐지됐다. 학교체육지원부와 생활체육부는 학교·생활체육지원부로 통합됐다. 이번 인사로 양 행정시 체육회에서 각각 1명씩 도체육회로 발령됐다. 또 신규 임용된 2명을 포함해 전체 4명이 추가로 배치됐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체육행정 인력의 균형 있는 배치와 조직 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체육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도민과 제주도 체육인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찬식 기획경영본부장은 지난달 30일부로 제주도체육회에서 정년퇴직했다. 그는 34년 8개월 동안의 근무 공로로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도체육회 인사> ▲승진 △전문체육부 대회지원·홍보과장 직무대리 박현미 △학교·생활체육부 생활체육과장 직무대리 안재영 ▲전보 △학교·생활체육부장 박태형 △종목육성부장 한원대 △학교·생활체육
제주 특유의 지형인 오름과 그물 모양을 형상화해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손꼽힌 제주월드컵경기장이 K리그1 최고 잔디 구장에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그린 스타디움’은 선수들이 최상의 잔디 위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잔디환경연구소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그린 스타디움’ 상을 수여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87.7점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87.3점, DGB대구은행파크 87점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수상은 2018년 1차 그린 스타디움상 이후 6년 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그린 스타디움’ 상을 수여했다. 홈경기가 펼쳐진 23일에는 잔디관리에 대한 노고를 기리며 서귀포시에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잔디관리를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K리그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손꼽히는 구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제주유나이티드FC의 우수한 성적을 위해 제주도와 연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