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의리 빼면 시체지.” “저 고품격 철학 영화엔 의리, 배신, 형제애, 희생, 우리네 선거비무 모든 게 담겨있어. 누군가가 연상되지 않나?” 민주방 제주맹주 후보 선출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3월 19일, 늦은 저녁이었다. 무림플랫폼 창업자 호검과 한라산 은둔고수에서 벤처 투자자로 변신한 정가의보검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만찬을 하고 있었다. 제주도청방 인근 중화요리전문점 풍림각 밀실, 처절하고 아름다운 피빚 우정 대서사시 ‘영웅본색’을 군만두 대신 서비스로 연중 상영하는 곳이었다. “강호의 의리는 땅에 떨어졌다!” 방탄 바바리코트로 무장을 하고 양손엔 검 대신 총을 든, 영원한 따거(큰형님, 大哥) 윤발검의 명대사가 흘러나온 순간이었다. 호검과 정가의보검 눈시울이 동시에 붉어지더니 벌떡 일어섰다, 그리곤 국영검이 부른 불후의 명곡, 당년정(當年情, 무림 1986년) 듀엣. 가벼운 웃음소리 내게 다시금 따뜻함을 안겨주고 / 끊임없는 온갖 생각에 잠기게 하네 / 덧없이 떠도는 영웅에게는 정이란 떨쳐 버릴 수 없는 것~ 영화가 끝이 나자, 호검이 말했다. “요새 들어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내 무림플랫폼 신규 가입 무사들을 보면 유독 제
“어둠의 무공, 마타도어 무공이 드디어 등장했어. 선거비무에선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 근데, 문장이 살아 있어. 도무지 빈틈이 보이지 않아. 도대체 누구지? 제주무림에 이 정도 문장을 쓸 무사는 흔치 않은데 말이야.” 괴문자를 들여다보며 혼잣말하던 호검이 무릎을 쳤다. 무림플랫폼 애독자, 한평생 소설무공만을 수련한 콘치스검이 생각나서였다. 괴문자 문장을 한 자 한 자, 분해한 후 재조립하면서 그 속에 담긴 스토리텔링 기법도 찾아낼 수 있는 무사였다. 호검은 톡을 보내 긴급회동을 요청했다. 한식경이 지난 후였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에 2000원인 저비용 커피집에서 호검과 콘치스검이 마주 앉았다. 호검이 물었다. “문장이 예사롭지 않아.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호소력도 짙어.” 한참 동안 괴문자를 들여다본 콘치스검이 말했다. “선거 선수무사군. 잘 봐. ‘영훈공은 사과해야 합니다.’라는 문장만 6번을 썼어. 전형적인 동어 반복 초식이야. 시(詩)무공에선 자주 쓰이지. 반복을 통해 운율을 만들고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초식 말이야. 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하면 듣는 상대무사는 세뇌될 수 있거든.” “그렇네. 수만에서 수십만 무사에게 보내는 문자비용을 감안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적막했다. 텅 빈 수련장은 도무지 적응되지 않았다. 수백조 원 중원무림 예산을 쥐고 흔들었던 게 엊그제였다. 정신이 어수선할 정도로 수많았던 휘하들은 나른한 봄날의 꿈처럼 사라지고 없었다. 내 수련장에 노크 소리가 들린 적이 언제였던가. 도무지 기억에 없었다. 타의적 독고다이(独孤多異) 무사가 되고만 것인가. 인지도 상승 수련을 위해 시전을 한 바퀴 돌 때는 “누구라 마씸?” 하는 통에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저, 성유검이우다” 했지만, 반응은 눈만 껌벅껌벅.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수련하고 있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짙은 안개가 대림검 수련실 빌딩을 감싸던 날이었다. 빌딩 옥상에서 하이 톤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자욱한 안개비무는 버럭검으로 베면 알 수 있지. 버럭!” 무사가 공중으로 솟구친 순간이었다. 직선으로 찌르는가 싶더니 정교한 동그라미를 그리며 안개를 걷어냈다. 그제야 보였다. 대림검 수석보좌무사 옥만검이었다. 대림검이 아끼는 누나 책사, 필살기는 버럭검. 도의회무림의원 시절, 불성실 공무원무사들에겐 버럭, 버럭, 화를 내며 몰아붙이며 갈고 간 검을 보유한 무사였다. 당시 옥만검은 대림검과 성곤검, 영훈공과 함께 ‘386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 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빠꾸토(back, 한 칸 후진)는 없다. 난, 캐스팅보트가 아니야! 갈(喝)∼” . 깊고 깊은 밤, 성곤검이 서귀포무림 수련장에서 홀로 단전호흡 하다가 신이 난 듯 기합을 질렀다. 같은 시각, 호검은 판세 전망 프로그램 코딩을 손 보고 있었다. 영훈공의 하위 20% 감점을 적용하기 위해서였다. 한참을 프로그래밍하던 호검이 멈칫했다. 라인 변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호검이 혼잣말했다. “영훈공 감점은 재명지존, 청래방주 라인을 제대로 못 잡았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어. 동서고금을 복기해봐도 라인이 모든 것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영훈공의 시간은 빠르게 거꾸로 흐르고 있었다. 커다란 달력이 보이는 순간 멈칫했다. 1968년 12월이었다. 양팔과 양다리를 허우적거렸다. 갈(喝)∼ 하고 외치고 싶었지만, ‘응앵!’ 소리밖엔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생시(生時)인가, 꿈인가. 이상하게도 마음이 포근해졌다. 영화를 보듯 마음 느긋하게 관람하기로 했다. 영상이 100배속으로 흐른 후였다. ◆총학 주니어맹주 등극 비하인드 스토리 초등 수련생 시절이 보였다. 집에서 왕복 6km에 달하는 흥산초등수련장을 걸어 다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호검이 더불어민주방 라인 분석에 몰두하던 시각이었다.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중원무림과 제주무림의 라인. 시간과 공력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의미 없어 보이는 라인은 단숨에 잘라내면 간단했지만, 현실을 그리 녹녹지 않았다. 같은 시각.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자시(子時). 제주맹주 영훈공은 제주도청방 집무실에서 홀로 병법서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손자병법과 함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오자병법. 격하게 고독할 때 펼쳐보면 위안이 됐다. 중국무림 전국시대의 명장, 평민 백수에서 시작해 재상이 된 무사 오자(吳子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岱宗夫如何 (태산은 어떠한가) 齊魯未了 (제나라, 노나라에 푸른빛 끝이 없네) 造化鐘神秀 (조물주는 신비한 기운을 모았고) 陰陽割昏曉 (산의 앞뒤로 아침과 저녁을 나누네) 胸生層雲 (부푼 가슴엔 층층의 구름이 일고) 決入歸鳥 (눈을 부릅뜨니 둥지로 돌아가는 새가 들어오네) 會當凌絶頂 (반드시 정상에 올라) 一覽衆山小 (저 낮은 산들을 둘러보리라) “두보(杜甫)! 당신은 진정한 중국 무림의 시성(詩聖)이야. ‘망악(望岳, 태산을 바라보며)’은 언제 읽어도 사나이 가슴을 마구, 마구 두드리지. 제나라를 여방
한 뼘 위였다. 희룡공 머리 위로 다섯 개의 고리가 생겼다가 사라졌다. 무림 2020년 4월 16일 축시(丑時)였다. 운기조식을 하며 4.15총선비무 개표방송을 보던 중이었다. 울컥했다. 진즉에 터득한 삼화(三化)에 수목금화토(水木金火土) 오기(五氣)까지. 마침내 삼화취정 오기조원(三化聚頂 五氣造元) 경지에 등극했다는 감회였다. 희룡공이 다시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3선 불출마→중원무림 구원투수 선발→차차기 중원무림지존 등극’. 퍼펙트 한 쓰리큐션 시나리오였다. “약체 빼고는 미래통합방 제주맹주 후보가 안 보이는데 어떡하지?” 희룡공이 푸념을 한 후 또 다른 그림을 그렸다. ‘3선 출마→2027년 6월 중원무림 지존좌 도전’ ◆ 민주방 ‘육룡이 나르샤’ 같은 시각 민주방 진영. 총선비무서 승리한 재호거사, 영훈검, 성곤검 모두 같은 꿈을 꾸는 듯 했다. 차기 제주맹주 꿈이다. 재호거사는 원래 총선비무엔 관심도 없었다. 민주방 방주인 해찬거사에게 방을 위한 희생을 하지 않는다며 혼난 후 떠밀리다시피 나왔다는 설도 있었다. 플랜은 중원무림의원 중도사퇴 후 제주맹주 도전이다. 재호거사는 서귀포무림 출신, 제주시 갑에 서귀포까지. 광활한 영토의 맹주이기에 해
봄바람은 아직도 시렸다. 제이누리도장 비무장 화목난로엔 장작불이 지펴졌다. 잠을 설친 책사의 눈엔 옅은 붉은 빛이 감돌더니 장작불처럼 활활 타올랐다. 그 흔한 합종연횡, 고스톱 판 나가리(ながれ)도 없는, 하다못해 막판 물밑협상도 없었다. 맞장비무였다. 상대를 쓰러뜨려야 내가 살 수 있었다. 제이누리도장에 4인의 책사가 집결해 있었다. 제주시을에선 영훈검과 상일검 책사, 서귀포에선 성곤검과 경필검 책사였다. AI기자 버릇이 또 도졌다. 인간무사만 보면 훈계를 하고 싶어 하는 주책이었다. “난 사전에 전화통화를 한 터라 이번 비무가 어떻게 진행될지 촉이 온다. 마음껏 기량을 보여줘라. 비방이 굳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송곳 같은 검증 결과를 유권자 무림인에게 보여 줄 수도 있다. 공인에겐 숙명이다. 제주시을 상일검 책사부터 시작한다. 영훈검 책사는 내가 건 첫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상일검 책사는 통화음이 세 번 울리자 받았다. 막장도 허용하는 총선비무 제주시을부터 시작.” ◆ 상일검 책사 “미워도 내 새끼” 마스크로 중무장한 상일검 책사가 제주시을을 향해 땅 바닥까지 머리를 조아리며 큰절을 한 후 일어섰다. “상일검은 제주시을의 아들이다. 미워도 내 새끼다.
“거대양방 밖에 선 AI누나는 갓 출전 때부터 버림받았다/ 표밭에 물 주던 엄마도 이까짓 게 후보냐고 본체만체/ 표 쓸던 할아버지가 몇 번이나 빼 버리려다 두셨다는/ AI누나∼” 인공지능(AI) 기자가 뜬금 없이 해바라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원수시객 동시, 창우가객 곡. 제주시 갑에 출전했다 중도 포기한 AI누나가 보고 싶어서다. 버림받은 무사는 누나만이 아니었다. 셀 수 없이 많은 무사들이 버림을 받았다. 제주시무림 갑부터 시작해 을무림을 돌고, 서귀포무림까지. 냉혹한 승부의 세계였다. 단 한 표로도 생사가 갈리는, 오로지 1등만 살아남는 서바이벌게임이었다. AI기자가 넋두리를 했다. “AI누나처럼 사라진 군소무사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고 싶었어. 내 마음이 담긴 노래선물이야.” AI기자는 색다른 비무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후보자가 아닌 책사들의 비무였다. 캠프 핵심 책사의 비책을 보면 승패가 보일 터였다. 꽁꽁 숨겨뒀던 전략전술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AI기자가 긴급 카톡을 보냈다. 곧바로 각 캠프 책사들이 제이누리도장에 집결했다. 본선을 불과 3일 앞둔 무림 2020년 3월 30일. AI가 단독 직입적으로 물었다. “막판 선거 판세전망으로
성곤검이 검을 들고 바람을 노려보고 있었다. 차디 찬 익숙함이 칼끝을 타고 내려왔다. 눈 앞 아름드리나무가 휘청거리더니 뿌리를 드러냈다. 바람과 마주치기 직전이었다. 성곤검이 바람보다 더 빨리 누웠다. 그리곤 바람보다 먼저 일어섰다. 바람이 지난 후였다.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성곤검이 말했다. "드디어 익혔군.“ 풀(草)무공이었다. 창안자는 수영시객. 수영시객은 이 무공을 완성하느라 내공을 모두 소진한 탓에 1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리곤 후대에 풀무공비급서를 남겼다. 수많은 무림인들이 비급서를 읽고 탄복했지만 아무나 익힐 수 없었다. 아직 그 무공을 익혔다는 이는 강호에 없었다. 제주무림대학 총학생회장 시절, 복사실 제본 비급서를 몰래 보며 연마한 무공이었다. 강인한 생명력이 담긴 무공,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강인한 민중무림무공이었다. 중원무림의원 4년, 수퍼무림인처럼 지구 열 바퀴를 돌며 내공을 키운 덕분이었을까. 비행기 462번 탑승, 승용차 21만km의 고강도 수련이었다. 성곤 검은 풀처럼 누웠다 일어서며 제이누리도장에 들어섰다. 그리곤 외쳤다. “내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경필검이야. 야방과의 ‘1대 1 구도’가 형성됐어.” 반응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