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 "제주에 '한국형 실리콘비치'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주 센터를 통해 "제주의 주민과 문화 이주민, 그리고 이전 기업간 협업을 통해 제주가 창조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휴양과 창업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제주는 문화, 소프트웨어, 에너지신산업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주에 ICT를 문화와 관광에 접목하고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를 사업화해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관광 섬'이자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고자 오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며 "다음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역량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 대톨령이 원 지사
메르스 잠복기 관광객으로 자가격리 됐던 43명 모두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잠복기 관광객으로 인해 25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되었던 43명 모두를 26일 자가격리 해제한다고 밝혔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대응 강화 차원에서 이들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전환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잠복기 관광객과 관련한 자가격리 대상자는 한명도 없게 됐다. 179명 모두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되며, 26일 능동감시 대상자로 재분류된 43명의 모니터링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오는 30일이면 179명 전원이 해제될 예정이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신고자 3명이 추가 접수되어 1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누적인원 86명 모두 음성판정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로 검사를 받은 사람은 6월초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던 1명과 도내 응급실을 찾았던 2명(발열자, 폐렴 증세)이다.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단순감기로 판단된 1명과 폐렴환자에 대해서는 2차 검사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도내 메르스 관련(잠복기 관광객 관련, 질병관리본부 통보) 모니터링 대상자 185명(자가격리4, 능동감시1
▲ 이효리 블로그에 올랐던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 불쑥불쑥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가수 이효리가 또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엔 그의 애월읍 소길리 자택 매각설 소동이다. 최근 발행된 <여성중앙> 7월호는 "이효리가 그토록 추구하던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없어 집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중앙>은 "더 이상 사생활을 침범당하고 싶지 않아서다. 실제로 그의 제주도 집을 가보니 보안 시스템이 수십개 달려 있었다. 대문 가까이에 가자 경보음도 울렸다"며 "이효리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여성중앙>은 이어 이효리가 주변의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각종 매체들은 "이효리 제주도 집 내놨다"며 앞다투어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하지만 상황은 곧바로 반전됐다. 다시 일부 매체들이 사실확인에 나섰고, 일부 매체들은 26일 이효리 측근의 말을 인용, "집 매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하고 나섰다. 한 측근은 "제주도 자택을 내놨다는 보도는 사실
복지공동체를 추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제주시에서 새롭게 추진된다. 제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탐나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탐나는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마을과 주민의 육아, 교육, 복지, 문화, 생활환경, 돌봄, 나눔 등의 영역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주 내용으로 한다. 기존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마을의 인프라 개발이나 지역현안 개발, 마을 기업 등 마을단위의 개발사업에 중점을 둔 점에 비해 주민 실생활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청 단체도 제주시에 거주하는 지역(마을) 공동체 뿐 아니라 비영리단체, 주민협의회 등 작은 규모의 마을 모임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7월 6일까지 제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홈페이지(www.jejuswc.kr)에 게시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협의체 사무국(728-2474~5)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복지커
▲ 원희룡 제주지사가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찾아 메르스 종식 이후 대대적인 마케팅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25일 오후 제주시 동문시장의 한 식당에서 열린 도내 11개 전통시장 상인회장과의 간담회에서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종식되면 제주의 모든 시장이 연합해서 전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는 메르스 청정지역이지만 고통은 전국적으로 함께 나눠야 한다"고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메르스로 인한 경제적 위축은 어느 정도 각오해야지 메르스에서 깨끗하니 제주에만 오라고 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대신 이 기회에 우리 스스로 (시장 활성화) 계획을 세우자"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또 전통시장을 비콘(Beacon: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거리로 만들어 고객이 가게 앞을 지나가면 해당 가게의 정보가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상인들 스스로 노력이 전제돼
▲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된 메르스 검사장비를 바라보고 있다. 제주도가 메르스 검사장비 1세트를 추가로 확보중이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5일 도내 메르스 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검사 여건 개선을 위해 검사장비 1세트를 추가 확보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메르스 검사장비는 2세트로 하루 20건 정도 검사가 가능하나 지난 18일, 19일처럼 메르스 의심신고 접수건이 급증시 신속한 검사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도는 재난관리기금 9800만원을 투입,6월중으로 장비 1세트를 보강할 계획이다. 메르스 검사장비가 추가되면 하루 최대 30건까지 검사가 가능해진다. 한편,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후3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 접수 한건도 없이 누적인원 83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메르스 관련(잠복기 관광객 관련, 질병관리본부 통보) 모니터링 대상자 185명(자가격리 47, 능동감시 138)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제이누리DB 메르스 후폭풍이 불고 있다. 타격이 현실로 드러나 관광객수부터 급감했다. 지속적으로 급성장 추세이던 관광객 동향이 급반전으로 돌아선 것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4일 현재 6월 제주방문 관광객은 77만494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은 15만754명이고 내국인은 62만419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 관광객 84만7006명 보다 8.5%나 감소한 수치다. 그동안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매달 최고치 기록을 달성하면서 큰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메르스의 여파로 관광객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 17일 600만명을 돌파, 역대 최단 기간 600만 관광객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애초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진 결과다. ▲ 마스크를 쓰고 제주를 찾고 있는 관광객들./제이누리DB 이후 제주 방문관광객은 1일 방문객 4만명에 이르던 숫자에서 2만명대로 주저 앉으며 관광제주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여름 본격 휴가시즌을 앞두고 제주관광 청정·안전 이미지 선점과 확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현재 메르스
▲ 고정식 위원장 10년 이상 제주도 소속 장기재직 공무원의 경우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고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상담 등을 위해 자녀 학교와 어린이집을 방문할 경우 연간 3일 이내 특별휴가를 부여 받는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장기 재직자에 대한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직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의 경우 5일, 재직기간 20년 이상 30년 미만 10일, 재직기간 30년 이상 15일의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상담 및 행사참석 등을 위해 자녀 학교와 어린이집을 방문할 경우 연간 3일 이내 특별휴가를 부여받는다. 또, 자녀의 군입영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2일의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무원 여비규정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도외 출장시의 숙박비를 4만원에서 5만원으로 현실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조례를 대표 발의한 행자위 고정식 위원장은 “
제주도내 메르스 자가격리자에 지급한 긴급생계비가 52가구 4100만원에 이르렀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22일부터 긴급생계비로 한달 생계비를 1인 가구 40만9000원부터 6인가구 151만4000원까지 차등 지원, 총 4156만7000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자가격리자에 대해 1인당 9만8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 총 549만7000원을 지원했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10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 1명이 접수, 1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인원 83명 모두 음성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중 자가격리 대상자 1명은 기한이 경과되어 해제조치 됐고,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1명과 간병인 1명이 자가격리 통보되어 관리중이다. 잠복기 관광객 관련 및 질병관리본부 통보 모니터링 대상자는 모두 186명으로 현재까지 메르스 관련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난개발 등 부작용 논란이 컸던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적용 대상이 관광단지와 관광지로 제한된다. 제주도가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지역을 관광단지와 관광지로 한정하는 개선안을 마련, 25일 법무부에 건의했다. 최근 중국자본의 무차별 부동산 매입으로 난개발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관광진흥법(제52조)에 따라 지정된 도내 관광단지는 7곳, 관광지는 15곳이다. 반면 현행 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얻은 사업지역이면 모두 부동산투자 이민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다만 신뢰보호 및 제도 안정성 차원에서 기존 개발승인 사업장을 포함해 내년 12월31일까지 종전 규정에 따라 개발승인을 얻은 경우는 이 제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과규정도 마련해 함께 건의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외국인이 제주도내 휴양콘도 등 휴양 체류시설에 5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국내 거주비자를 주고 이로부터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2010년 2월 시행이 시작돼 오는 2018년 4월 말로 시행이 종료되는 한시적 제도다. 그동안 투자이민제는 세수확대, 외환보유고 증대 등에 기여를 했으나 토지잠식 및 난개발, 분양형 숙박시설의 팽창 ,고용.도민
제주도 공항과 항만에 발열감시 카메라 설치 이후 91명이 발열로 체크되어 4명이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입도객을 대상으로 공항 및 항만에서 발열감시 카메라로 발열자를 체크한 결과 91명이 체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91명은 다시 한번 귓속 체온측정을 거쳐 의료진 문진을 받았다. 그 결과 4명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권고,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 1명이 접수되어 1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의심신고자 누적인원은 82명으로 모두 음성이었다. 24일 메르스 2차 검사결과를 받은 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단순감기 환자 2명, 폐렴환자 2명에 대해서는 2차검사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지난해 10월 제주도청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좌)을 원희룡 제주지사가 맞이하고 있다./제이누리DB 논란이 한창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사태 관련 긴급기자 회견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긍정의 의견을 내비쳤다. "저도 비슷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여야는 물론 사회적으로 의견이 갈려 있는 가운데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원 지사는 24일 오후 YTN <오늘의 시사뉴스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이 인터뷰를 하던 당시 서울시는 삼성병원의 2차 감염이 확대될 상황에서 정보제공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었다.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지방정부의 방역을 책임진 입장에서 저도 그 상황이었으면 비슷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의 입장을 떠나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들어 박 시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 긴급브리핑을 갖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와 관련한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