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국가 정당 창당설명회가 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주에서 야권재편의 신호탄이 올랐다. 야권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지, 야권 분열의 서곡이 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공동대표 이상이 제주대 교수)와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복지국가 정당 창당과 관련, 제주설명회를 열었다.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11월 중 ‘복지국가 정당’ 창당이 목표다. 10월 중 창당발기인대회를 준비중이다. 무엇보다 참여인사가 관심사다. 이상이 제주대교수와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한면희 전 창조한국당 대표 등 제주설명회 참석인사와 더불어 제주에선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인 강경식 제주도의원, 오영훈 전 제주도의원, 전인수 전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장이 얼굴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게 오영훈 전 도의원.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가 예상되는데다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그룹이 그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2012년 총선과 대선 이후 여·
▲ [그래픽]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뉴시스 해경이 전남선적 돌고래호(9.77t) 전복사고에 대한 복격 수사에 돌입한다. 18명의 실종·사망자를 낳은 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7일 병원에서 치료중인 생존자 3명을 상대로 사고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청취 작업에 들어갔다. 생존자 중 한 명은 이미 언론을 통해 "출항 20분만에 뭔가에 쾅하고 충돌했다" "어선이 양식장 밧줄에 걸린 것 같았는데 너울이 배를 덮쳤다"고 말한 바 있다. 기상악화와 해상충돌 등 다양한 상황을 추측할 수 있지만 당시 해상 날씨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악천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또 돌고래1호 선장 정모(41)씨 등도 참고인으로 조사한다. 돌고래1호는 사고를 처음 신고한 선박이다. 돌고래호와 같은 시간, 같은 조건에서 출항했다가 기상악화를 이유로 회항했다. 해경 과학수사대는 또 추자도 부속섬인 청도에 결박 중인 돌고래호 내부 감식작업에 들어갔다. 돌고래호의 선박구조 변경 여부 등이 수사의 초점이다. 아울러 허위로 작성된 승선원 명부도 조사대상이다. 해경은 출항 신고 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에 22명이
제주한라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교수단체들이 "명백한 진실규명을 하는 감사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주한라대 교수협의회와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한국사립대 교수협의회연합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등 교수단체들은 7일 감사원의 엄정한 감사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제주한라대는 막대한 등록금과 국고지원금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투자는 뒷전이고 천아오름을 비롯한 각종 불필요한 부동산 매입과 호텔 신축, 호화요트 구입 등 투자에 치중해 왔다"며 "심지어 재단이사장 일가는 교비횡령의 의혹까지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특히 2011년 교육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로의 사립대학 지도감독권 이양 후에는 전 도의원과 대학만을 위한 맞춤형 조례개정을 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문제의 조례는 이 대학이 교육용 자산을 수익용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하거나 신입생들을 불법적으로 추가 입학시키는 데 사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국 이 대학의 모든 역량은 족벌경영의 영리추구
▲ 오렌지1호 낚시어선 전복사고로 안전불감증이 다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나절 새 카페리여객선도 해상에서 표류사고를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6일 오후 9시쯤 제주를 떠나 전남 완도군 생일도 북서쪽 1.6km 해상을 운항하던 제주~장흥 카페리 ‘오렌지1호’(4200t)가 해상에서 멈춰섰다. 카페리여객선은 위성항법장치(GPS)가 말을 듣지 않자 운항을 멈추고 오나도해양경비안전서에 안내를 요청했다. 당시 카페리에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차량 33대가 적재돼 있었다. 결국 여객선은 해경 함정의 안내를 받을 때까지 30여분간 바다 한가운데에 멈춰서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일부 승객들은 여객선이 급작스레 바다 한가운데서 운항을 정지하자 이유를 물어보며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리는 이날 오후 9시30분께 해경을 안내를 받으며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20여분 지나 밤 10시25분께 도착지인 전남 장흥항에 입항했다. 완도해경은 선사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현직 기자의 제주시청 간부 폭행 의혹이 경찰수사로 사실로 확인되면서 해당 언론사와 제주도기자협회가 사과 입장을 내놨다. 해당 언론사의 인사조치에 이어 기자협회도 징계에 들어갈 계힉임을 밝혔다. 제민일보는 4일자 1면 사고를 통해 ‘본보 기자 경찰 수사 발표 관련 입장’을 내놨다. 제민일보는 입장문을 통해 “본보는 기자 품위를 손상시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민일보는 또 “본보는 사규에 따라 해당 기자에 대해 인사조치를 단행했고 향후 사건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 또 병원에서 치료중인 공직자가 하루 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기자협회도 공식 사과성명을 내놨다. 제주도기자협회는 폭행사건 수사결과가 공표된 3일 오후 성명을 내고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도민사회에 실망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사회적 공기(公器)인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자성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ldquo
▲ 고윤희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 제주출신 고윤희 전 JTBC 심의실장이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의 편집국장 겸 상무이사로 3일 임명됐다. 고 신임 국장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1988년 중앙일보사 입사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편집·산업·국제팀 기자를 거쳐 미디어IT 팀장, 경제부문 부장, 디지털뉴스룸 에디터와 통일문화연구소장을 지냈다. 제주경찰청 외사계장과 서귀포경찰서 경무과장을 지낸 고윤삼씨가 고 국장의 장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투신자살 시도로까지 비화된 제주 모 일간지 기자와 제주시청 국장 간 폭행 시비를 수사한 경찰이 “기자의 폭행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일 폭력을 휘두르고 협박언사를 한 혐의(협박 및 상해)로 제주지역 J일보 H(41) 기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H 기자는 지난달 19일 밤 11시40분쯤 제주시 연동 사거리에서 우연히 제주시청 B(57) 국장을 만나 술 자리로 이동하던 중 “공무원을 그만 두게 만들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하고, 수 차례 폭력을 휘둘러 B국장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B국장의 신고와 달리 해당 기자가 혐의를 강력 부인하자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조사한 결과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 A기자가 B국장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B국장은 광고업자 K씨와 길을 걷다 K씨가 알고 지내던 H기자를 우연히 보고 “같이 술 마시자”고 권유, 함께 가다 시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B국장은 “다음날 업무관계로 술을 마시지 못하겠다”며 귀가하려고 했고, 그 때쯤 H기자가 &ld
카지노시설이 포함된 제주의 신화역사공원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취소해달라며 시민사회단체 등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원고 부적격'을 이유로 각하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허명욱 부장판사)는 2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공익소송인단 131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 결정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이 소송을 통해 얻게 되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이익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법률상 이익을 요하지 않는 민중소송(국가 또는 공공단체의 기관이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를 할 때 직접 자기의 법률상 이익과 관계없이 그 시정을 구하기 위해 제기하는 객관적 소송)으로도 다퉈볼 만한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 앞서 공익소송인단 등은 지난해 11월 제주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허가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처분과 관련해 "신화역사공원에 외국인 카지노 시설을 반영하는 등 당초 사업 취지에서 크게 변질됐다"며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2월 법원에 제기했다. 지난 2002년과 2012년에
해양보전에 앞장서야 할 수협이 산업폐수와 오니(폐수찌꺼기) 등을 지속적으로 바다에 버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정부의 폐기물 해양투기 허용에 대해 일관된 반대의 목소리를 냈지만 뒤로는 산업폐수 오니 등의 폐기물을 수년간 바다에 배출 했다는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은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수협 폐기물 해양배출 위탁현황' 자료를 토대로 2일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폐기물의 해양배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려는 '런던협약' 가입국(87개국) 중 유일하게 폐기물 해양배출이 허용되고 있다.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총 1억2767만8천㎥의 폐기물을 바다에 버렸다. 지속된 폐기물 해양배출로 해양오염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주변국과의 마찰이 심해지자 정부는 2014년부터 모든 육상폐기물을 바다에 버리지 못하도록 계획했다. 정부 계획이 알려지자 관련 산업계는 "폐기물의 완전한 육상처리는 시기상조"라며 반발했다. 이에 반해 수협중앙회를 주축으로 한 수산업 관계자들은 국회와 정부를 방문, 폐기물 해양배출로 인한 수산업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해양배출을 계획대로 금지토록 관련법을 개정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탄소 사회 조성과 문화네트워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원희룡 지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장으로서 2015년 하반기 집행부 및 이사회 회의 주재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리젠시(Wakatobi Regency)를 방문한다. UCLG ASPAC 회의에 앞서 5일 열리는 「Habitat Ⅲ 회의 준비를 위한 아시아태평양회의 지방정부단체장 대화 세션」에 참가, 제주의 문화정책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 세션에는 인도네시아 동남 술라웨시 주지사, 필리핀 카트발로간 시장 등이 참여하여 환경, 공공서비스 등 도시 어젠다에 대해 각 지방정부의 정책을 발표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UCLG ASPAC 회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회의에서 제주의 Carbon-free island by 2030 정책을 발표하며 제주는 회의 개최지인 와카토비 리젠시와 탄소 없는 사회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필리핀 마카티에서 열린 상반기 집행부 회의에서 승인된 제주도가 선도하는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의 구제척인 운영 및 활동 계획도 소개하게 된다
제주도가 본격적인 내년 예산확보전에 나섰다. 우선 여당 중앙당 인사와 접촉했다. 제주도는 2일 제주도청에서 2016년 국비 지원요청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성태 예산결산 정책조정위원장, 주영순 정책위부의장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201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제주 4.3문제 해결 지원을 비롯한 10건의 국비지원사업과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사업,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제도개선 등 6건의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제주 현안사업으로 "제주도를 전기차 테스트베드로 육성, 국내기업들이 중국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기차 보급사업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오는 11월 용역결과가 나오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 지원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관련, 유원지개발의 현실적 해결방안으로 발의된 제주특별법 개정이 성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제주도 수자원본부가 총체적 부실로 도마에 올랐다. 유수율 조작으로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은데다 어승생 제2저수지 누수에 대해 초기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먹구구 운영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일 수자원본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 55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원희룡 지사에게 요구했다. 우선 유수율 통계를 조작한 전 상수도부장 2명에 대해 경징계, 훈계 28명, 주의 23명, 인사자료 2명 등 55명에 대해 인사처분을 요구했다. 또 시정 9건, 주의 19건, 개선 2건, 권고 3권 ,통보 16건, 기관경고 2건 등 53건의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더욱이 지하수 원수 계량기 검침수치마저 조작한 것으로 의심돼 제주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위에 따르면 전임 상수도부장 2명은 2012년과 2013년 상수도 통계 작성 및 전산자료 입력 당시 상수도 유수율이 실제로는 44.1%에 불과한 사실을 알면서도 76.7%로 결재해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수자원본부는 2013년 1월부터 상수도 유수율 제고 TF팀을 구성, 올해 5월까지 2년여 동안 매월 1회 대책회의를 통해 유수율 제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TF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