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에서 출시준비중인 전기차 기종 모델E 테슬라모터스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E’를 한국에 출시한다. 4180만원짜리다.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업체의 한반도 상륙 프로젝트다. 주시장 공략목표를 제주도를 잡았다. 충전인프라 부족 등 시장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란 이유다. 기존 1회 충전 후 150km 내외의 주행거리인 경쟁차량에 맞서 320km를 주파하는 차종을 내세웠다. 가격은 4180만원이지만 환경부와 제주도의 보조금을 받을 경우 가격은 22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비슷한 가격대의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전기차와 제주에서 대격돌이 예상된다. 24일 전기차 업계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해 제주도에 보급형 전기차 ‘모델E’를 정식 출시한다.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 자사 유력 전기차 ‘모델S’와 ‘모델X’ 출시에 관심이 쏠렸지만 보급형을 택했다. 주력모델인 모델S는 7000만원, 모델X는 1억4000만원으로 고가여서 가격을 확 낮춘 차종으로 공략을 준비중인 것이다. 한국이 전기차 초기 시장형성과정이라는 것을 감안했다는 후문이다. 2030년까지 제
잦은 비 날씨로 인한 제주지역 농작물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감귤 2만톤의 시장격리를 지원하다. 제주도 차원에서 2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한데 이은 추가적 지원조치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24일 저급품 감귤 2만톤을 시장 격리하는 사업에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이하 '농안기금')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또 잦은 비 날씨 등 이상기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550억원의 농축산경영자금(영농자금)이 투입된다. 제주지역은 10월 말부터 시작된 잦은 비 날씨 등으로 인해 감귤에서 부피과(껍질이 뜬 열매)와 부패과가 대량으로 발생해 품질이 떨어지면서 감귤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2만톤의 저급품 감귤을 도비로 시장 격리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지만 그 물량으로는 발생하는 저급품을 완전 격리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추가적으로 2만톤의 감귤 시장격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필요한 32억원의 예산 중 16억원은 국비, 나머지 16억원은 도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농협 등으로 이뤄진 (사)제주감귤연합회가 저급품 감귤의 시장격리를 위해 자율적으로 체결한 유통협
▲ 강경필 예비후보 서귀포 선거구에 나선 새누리당 강경필 예비후보가 '희망캠프' 선거사무소의 문을 연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귀포시 1호광장 동쪽 메트로빌딩 7층에서 선거사무소 희망캠프 개소식을 연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인 강 변호사는 중문초, 중문중, 제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같은 당 원희룡 지사와는 초·중·고 동창이자 대학까지 동기다.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의정부 지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3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현재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과 농축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새누리당에서 강지용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허용진 변호사, 김중식 새누리당 중앙위 문화관광분과위원 등과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위성곤 제주도의원이 출마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박희수 전 의장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4.13 총선에 나선다. 새정치연합 당적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를 선택, 현역 강창일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는다. 박 전 의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전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1991년 첫 선거에서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뒤 절치부심 끝에 32세 나이로 95년 의원배지를 달았다. 민선 2기에서도 재선하지만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선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신승, 4선 관록이다. 지난해 6.4지방선거 때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추대된 신구범 전 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제주시장 후보로 나섰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청문회에 앞서 선서하는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 싱겁게 끝났다. 별다른 쟁점도 눈에 띄지 않았다. 오랜 공직자 생활에 이미 행정시장 직위까지 거쳐본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를 놓고 벌인 인사청문회다. 신상털기와 비방성 질의가 판을 치던 그동안의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완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3일 오전 10시 김방훈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시작, 오후 12시30분쯤 정회했다. 하지만 정회는 사실상 청문회의 마무리였다. 오후 2시30분 속대된 청문회는 별다른 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정회로 마감됐다. 청문회에서 개인신상과 관련, 불거진 논란은 딱 하나였다. 농지원부 취득에 대해 투기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허창옥 의원(대정, 무소속)은 “공무원 신분일 때인 1991년 농지원부를 만들었다. 더욱이 농지원부에 큰 딸은 2009년 8월, 둘째 딸은 올해 3월에 세대원으로 등재를 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부인 명의로 된 농지와 관련해서도 “진짜 농민들은 조경수나 잔디를 재배하는 것을 농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농지원부를 버젓이
▲ 오수용 전 위원장 수용 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이 안철수 의원을 따라 탈당했다. 오수용 전 공동위원장은 23일 "안철수 의원이 혈혈단신 광야에 선 지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정치로 재탄생하려는 길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결심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법대를 나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오 전 위원장은 '안풍'(安風)이 안창이던 지난해 2월 새정치신당추진위원회에 가입, 제주도 조직책임자로 선임됐었다. 새정치신당이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오 전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에서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사퇴한 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당위원장에서 해촉됐다"며 "당원이 직접 선출한 도당위원장을 중앙당 새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해촉해도 되는 지 이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 전 위원장은 "안 의원이 끊임없는 당내 혁신을 위한 길 모색 끝에 결국 지난 16일 탈당했고, 저 역시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안 의원이 국민 신뢰를 받는
원희룡 지사가 돌연 불거진 선거법 위반 시비에 대해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기재 전 서울본부장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불거진 지지유도 발언 논란에 대한 반박이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제2공항 보상 기본원칙을 공개한 브리핑 말미에 당일 불거진 언론보도와 선관위 조사 착수 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원 지사는 기자들이 선거법 위반 논란을 재채 거론하자 "제가 대답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선거법 위반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해당 지역에 다 문의해서 문제 없는 선에서 한 것"이라며 "제주도지사가 그 정도 감각과 방어장치 없이 사고치고 다니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15일 서울 국회 업무협의 출장 중 당일 오후 서울 양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축사를 빌어 "이기재 후보는 제가 당에서 큰 역할에 도전하거나 중책을 맡았던 모든 과정에 하루 한 시도 떨어져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옆에 두고 싶은 사람, 믿을만한 사람&rdqu
▲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 예정지 보상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2공항 예정으로 피해가 불가피한 성산읍 지역에 대한 보상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공항예정지 주민들에게 대체농지와 대체 택지·주택 보급 등의 보상방안이 원희룡 제주지사의 입에서 나왔다. 하지만 원지역 주민과 달리 투기성 또는 영농과 무관한 토지소유주 등에 대해선 철저한 보상차별이 공언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 관련 보상대책·원칙을 공개하고 공항예정지인 성산읍 토지소유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공항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월부터 공항예정지 내 토지 및 주택에 대해 개인별, 가구별, 필지별, 시설별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원 지사는 먼저 "제주 미래를 위해 제2공항 건설을 환영하고 있지만 환경훼손 대한 걱정과 주민들의 삶의 터전 상실 등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도정은 환경과 보상을 포함한 해당지역 주민과 도민들이 우려하고 궁금해 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큰 틀의 원칙과
▲ 강홍균 소통정책관 원희룡 제주도정의 대변인 격인 강홍균 소통정책관이 사직서를 냈다. 민선 6기 원 도정의 핵심측근 인사로 분류된 인사이기에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강 소통정책관이 21일 원 지사에게 사의를 표명,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정 내에선 강 정책관의 사직 이유를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전하고 있다. 그는 "후임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근무하겠다. 갈 때까지는 맡은바 업무 충실하겠다"고 피력했다. 강 소통정책관은 제민일보를 거쳐 10여년간 경향신문 기자로 재직하다 2014년 3월 원 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하자 사직, 원 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 대변인을 맡아 2014년 지방선거전을 치렀다. 원 지사와 동향(서귀포 중문)으로 중문초-중문중-제주일고까지 초.중.고교를 동문수학한 동창이다. 제주대 법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측근 중의 측근으로 알려져 그만큼 그의 사직배경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개방형 공모로 후임 소통정책관을 임용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출처=이기재 전 서울본부장 페이스북 원희룡 제주지사가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렸다.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 혐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측근 인사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참석,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 것이 구설수에 올라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 지사의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원 지사는 당일 국회 업무협의차 서울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오전 국회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과의 면담을 갖고, 오후 2시께 이 전 본부장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주도선관위는 이 자리에서 원 지사가 축사를 빌어 지지유도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믿을 만한 사람,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선관위는 양천구선관위에 녹취록 등을 요구, 진위 여부를 캐고 있다. 이 전 본부장은 원 지사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 인물이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을 거
원희룡 제주지사가 영리병원 반대 논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승인한 중국 녹지그룹의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영리병원애 대한 반발 논란이 재연되자 작심하고 나선 것이다. 원 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등 반대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공공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리를 "각도가 다르다"며 "세월을 10년 전으로 돌려 찬반 논쟁을 하자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 법이 통과된 것은 2006년이고, 당시 찬반과 제기되는 문제의 범위를 좁히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면서 국회에서 통과된 것이다"며 "법에 의해 적법하게 신청이 되면 보건복지부와 도는 허가를 할 의무가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런 상태에서 법 제정 이전의 논쟁을 다시 하면서 적법한 승인과 심의를 하지 말라는 것은 적법 행정을 해야 되는 행정에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행정에서 적법 절차에 의해 진행되는 부분을 행정의 범위를 넘어선, 법 제정 이전의 원점으로 가는 논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연일 ‘부동산 투기’에 대한 경고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에는 아예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쟁’을 선언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지역 보상대책을 놓고선 “정착 거주민과 외지인 간에 확실한 차별을 두겠다”고 공식화했다. 원 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마련될 보상대책의 원칙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우선 “현재 제주도 미래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부동산 투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은 매우 조그마한 단서도 놓치지 않고 때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대응을 해나가야 되겠다”며 “투기에 대해서는 전면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투기에 악용되고 있는 모든 제도와 허점들에 대해서 특단의 강력한 전수조사와 대책들을 세우고 이에 대해서 과감한 대응조치들을 내려야 될 것”이라고 전제, 제2공항 예정지 토지소유 실태를 들며 "보상대책은 정착거주민과 외지인 간에 철저히 차별을 둔다는 원칙을 세울 수밖에 없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