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애 새희망포럼 이사장 장정애(51)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이 내년 총선판에 나선다. 1990년대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쌀시장 개방 요구에 맞서 항의삭발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현역 강창일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에 맞서 여당 주자들이 줄 지어선 제주 갑 선거구가 그의 출마지역구다. 아직 당적을 정하지 않아 여-야간 양강 대결구도가 아닌 3파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정애 이사장은 28일 지인 등을 통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뜻을 밝혔다. 당적 행보를 놓고선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마이웨이’를 걷고 있는 ‘안철수 신당’의 길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장 이사장은 30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에 나선다. 장 이사장은 제주시(무근성) 토박이다. 지난 2월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전임교수직을 내던지고 귀향했다. 제주여중과 제주중앙여고, 서울대 불문과를 나와 KDI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부경대에서 국제지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리서치팀장과 한국정치학회
▲ 표류중인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 28일 오전 0시27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남동쪽 63km 해상에서 1369t급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 이 화물선은 일본을 출항,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서귀포해경은 3003함 등 함정 5척과 헬기를 현장에 보내 현장에서 중국인 7명 등 외국인 선원 9명을 구조했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2시10분쯤 사고현장에 도착해 선체를 냉각시키고 2차 오염을 막기 위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오전 5시25분쯤 선원 전원에 대한 퇴선 명령을 내리면서 승선원 9명을 우리 해경 함정으로 옮겼다. 화물선은 서귀포 남동쪽 약 30km 해상에서 표류중이다. ▲ 화재가 난 낚싯배 F호 이에 앞서 27일 오후 6시41분께는 서귀포시 성산항 동쪽 13km 해상에서 낚시객 등 6명이 탄 제주 선적 낚시어선 F호(9.77t)가 기관실에 불이 났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화재는 오후 7시6분 선장과 선원 등이 진화했다. 그러나 진화 과정에서 선장 최모(58)씨가 크게 다쳐 해경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선원 1명과 승객 4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F호를 성산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1호광장 인근에서 열린 새누리당 강경필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강경필 후보가 감귤 목걸이를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변정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다. [뉴시스] 내년 총선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경필(52) 예비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서귀포시 1호광장 인근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의 문제점을 단숨에는 해결 못해도 끝내는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솔직히 대학 진학 후 오랫동안 고향에 많은 관심을 못 가졌다"며 "제주에 내려와 지난 10여개월 다니며 정말로 서귀포가 이대로 안 된다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결국 지역 대표를 바꿔야 한다"며 "감히 외람되게도 그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분이 지도해주고 성원해 주고 이끌어준다면 그 역할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잘못한 점은 질책하고 잘한 점은 격려하고
▲ 제주한라대 교비횡령.입학부정 등 비리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제주한라대의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엔 제주도 감사위 감사결과 학내기구 운영도 엉망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한라대 교수협의회는 26일 제주도감사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한라대는 대학평의원회 구성 과정에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부적정한 방법’으로 평의원 11명을 위촉해 경고조치와 함께 개선요구를 받았다. 제주도감사위는 제주한라대 대학평의원회 구성과 관련해 “반대의견이 있었음에도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과반수 회원을 두고 있는 단체에게만 평의원 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 부적정한 방법으로 평의원 11명을 위촉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관 규정과 다르게 대학 평의원회 운영규정을 만들고 ‘제주도 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에 재위임의 근거와 범위가 명시돼 있지 않은데도 정관에 재위임 규정을 뒀다”고 문제점을 밝혔다. 관리·감독 부서인 제주도 평생교육과에 대해서는 “제주한라대가 조례 제정취지와 다르게 부적정한 방법으로 평의원
스포츠복권 시장에 푹 빠져 돈놀이를 즐기던 세무서 직원이 덜미를 잡혔다. 더욱이 회계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돈’까지 받아냈다. 감사원이 해임처분을 해당기관장에게 요구했다. 24일 감사원에 따르면 직무관련 취약분야 비리점검 감사결과 제주세무서 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 세무신고를 대행하는 공인회계사를 찾아가 돈을 요구하고 자신 명의의 은행 계좌를 통해 10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이 돈을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차용증이 없고, 감사 착수시점까지도 원금·이자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해명을 수용하지 않았다. 더욱이 감사원 감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 초 스포츠토토에 당첨, 3200만원의 당첨금까지 거머쥐었지만 돈을 갚지 않았다. 감사원 조사결과 A씨는 스포츠토토에 푹 빠져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스포츠토토에 모두 2억9398만원을 베팅, 3억106만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감사원은 “설령 A씨의 주장처럼 이를 ‘채권채무 행위’라고 하더라도 이는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을 차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금전차용
▲이연봉 위원장 북콘서트 포스터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본격 총선행보에 돌입했다. 첫 행보가 북콘서트 형태의 출판기념회다. 이연봉 도당위원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이 위원장은 자서전 '와흘 까매기, 하늘을 날다'(출판기획 풍경, 1만2000원)를 출간했다. 그가 자부심을 갖는 해병대 복무 시절의 이야기와 변호사 직업관, 정치적 견해 등의 내용과 자전적 스토리를 담았다. 이 위원장은 1956년 조천읍 와흘리에서 태어나 신촌초-제주일중-제주일고-고려대 법학과를 다녔다. 제26회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위원장은 북콘서트를 마무리 한 후 제주도선관위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제주시 을 선거로 나선다.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부상일 전 도당 위원장과 한철용 예비욕 육군 소장, 현덕규 변호사 등이 그와 당내 공천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현역은 새정치연합 김우남 의원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테슬라에서 출시준비중인 전기차 기종 모델E 테슬라모터스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E’를 한국에 출시한다. 4180만원짜리다.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업체의 한반도 상륙 프로젝트다. 주시장 공략목표를 제주도를 잡았다. 충전인프라 부족 등 시장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란 이유다. 기존 1회 충전 후 150km 내외의 주행거리인 경쟁차량에 맞서 320km를 주파하는 차종을 내세웠다. 가격은 4180만원이지만 환경부와 제주도의 보조금을 받을 경우 가격은 22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비슷한 가격대의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전기차와 제주에서 대격돌이 예상된다. 24일 전기차 업계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해 제주도에 보급형 전기차 ‘모델E’를 정식 출시한다.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 자사 유력 전기차 ‘모델S’와 ‘모델X’ 출시에 관심이 쏠렸지만 보급형을 택했다. 주력모델인 모델S는 7000만원, 모델X는 1억4000만원으로 고가여서 가격을 확 낮춘 차종으로 공략을 준비중인 것이다. 한국이 전기차 초기 시장형성과정이라는 것을 감안했다는 후문이다. 2030년까지 제
잦은 비 날씨로 인한 제주지역 농작물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감귤 2만톤의 시장격리를 지원하다. 제주도 차원에서 2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한데 이은 추가적 지원조치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24일 저급품 감귤 2만톤을 시장 격리하는 사업에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이하 '농안기금')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또 잦은 비 날씨 등 이상기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550억원의 농축산경영자금(영농자금)이 투입된다. 제주지역은 10월 말부터 시작된 잦은 비 날씨 등으로 인해 감귤에서 부피과(껍질이 뜬 열매)와 부패과가 대량으로 발생해 품질이 떨어지면서 감귤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2만톤의 저급품 감귤을 도비로 시장 격리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지만 그 물량으로는 발생하는 저급품을 완전 격리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추가적으로 2만톤의 감귤 시장격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필요한 32억원의 예산 중 16억원은 국비, 나머지 16억원은 도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농협 등으로 이뤄진 (사)제주감귤연합회가 저급품 감귤의 시장격리를 위해 자율적으로 체결한 유통협
▲ 강경필 예비후보 서귀포 선거구에 나선 새누리당 강경필 예비후보가 '희망캠프' 선거사무소의 문을 연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귀포시 1호광장 동쪽 메트로빌딩 7층에서 선거사무소 희망캠프 개소식을 연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인 강 변호사는 중문초, 중문중, 제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같은 당 원희룡 지사와는 초·중·고 동창이자 대학까지 동기다.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의정부 지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3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현재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과 농축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새누리당에서 강지용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허용진 변호사, 김중식 새누리당 중앙위 문화관광분과위원 등과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위성곤 제주도의원이 출마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박희수 전 의장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4.13 총선에 나선다. 새정치연합 당적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를 선택, 현역 강창일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는다. 박 전 의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전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1991년 첫 선거에서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뒤 절치부심 끝에 32세 나이로 95년 의원배지를 달았다. 민선 2기에서도 재선하지만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선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신승, 4선 관록이다. 지난해 6.4지방선거 때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추대된 신구범 전 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제주시장 후보로 나섰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청문회에 앞서 선서하는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 싱겁게 끝났다. 별다른 쟁점도 눈에 띄지 않았다. 오랜 공직자 생활에 이미 행정시장 직위까지 거쳐본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를 놓고 벌인 인사청문회다. 신상털기와 비방성 질의가 판을 치던 그동안의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완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3일 오전 10시 김방훈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시작, 오후 12시30분쯤 정회했다. 하지만 정회는 사실상 청문회의 마무리였다. 오후 2시30분 속대된 청문회는 별다른 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정회로 마감됐다. 청문회에서 개인신상과 관련, 불거진 논란은 딱 하나였다. 농지원부 취득에 대해 투기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허창옥 의원(대정, 무소속)은 “공무원 신분일 때인 1991년 농지원부를 만들었다. 더욱이 농지원부에 큰 딸은 2009년 8월, 둘째 딸은 올해 3월에 세대원으로 등재를 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부인 명의로 된 농지와 관련해서도 “진짜 농민들은 조경수나 잔디를 재배하는 것을 농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농지원부를 버젓이
▲ 오수용 전 위원장 수용 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이 안철수 의원을 따라 탈당했다. 오수용 전 공동위원장은 23일 "안철수 의원이 혈혈단신 광야에 선 지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정치로 재탄생하려는 길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결심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법대를 나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오 전 위원장은 '안풍'(安風)이 안창이던 지난해 2월 새정치신당추진위원회에 가입, 제주도 조직책임자로 선임됐었다. 새정치신당이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오 전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에서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사퇴한 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당위원장에서 해촉됐다"며 "당원이 직접 선출한 도당위원장을 중앙당 새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해촉해도 되는 지 이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 전 위원장은 "안 의원이 끊임없는 당내 혁신을 위한 길 모색 끝에 결국 지난 16일 탈당했고, 저 역시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안 의원이 국민 신뢰를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