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 지정 면세점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55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중문단지 지정면센점을 통해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면세점은 지난해 557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 2014년 413억9000여만원 대비 34.7%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쇼핑시간이 여유로운 매장의 특성상 가방과 지갑·벨트·스카프 등의 패션잡화 상품(26%)이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뒤로는 화장품(18%), 선글래스(13%), 주류(10%) 등의 순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09년 3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면세점을 개점, 첫해 19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면세사업을 본격화했다. 중문단지에 국한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3년 2∼3월엔 인터넷과 모바일면세점을 추가로 개점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성산포항면세점까지 면세사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2011년 400억원대로 매출을 끌어올렸으나 2012∼2014년까지 3년간엔 410억∼420억원대의 매출정체 현상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내국인 관광객 증가, 면세구매한도 상향(400달러→600달러) 등의 호재 속에
제주도가 예산의 76.3%인 3조1326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제주도는 5일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4조1028억원에 대해 2016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의 조기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SOC사업, 농어촌 생산기반투자, 수출·중소기업 지원 등 일자리 확충,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 등과 관련된 사업은 투자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집중배정하기로 했다. 도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성 예산은 월별 실소요액으로 배정하고, 조직운영 기본경비는 시기별 균등배정, 지출시기가 정해진 경비는 실소요 시기에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전체 세출 예산의 58.6%를 1분기, 17.7%를 2분기에 배정하는 등 총 76.3%를 상반기에 중점 배정할 계획이다. 도는 재정집행이 민간의 소비∙투자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비, 민간이전경비 등의 집행 후 일선 현장까지의 실집행률 관리강화를 위해 10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은 사업별 집행 모니터링제 및 집행책임 담당자(5급이상) 지정운영 등 ‘재정집행 추적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조기집행률 55%, 하
▲ 기자회견하는 부상일 예비후보 오는 4월 총선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가 제주산 농산물의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방안을 내놨다. 부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 FTA로 농산물 수입개방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에 미칠 파장은 다른 지역보다 더 클 것”이라며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방안을 밝혔다. 현재 뭍지방 섬 지역은 일부 농산물에 대해 해상운동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전량 해운과 항공운송에 의존해야 하는 제주는 제외되고 있다. 특히 신선채소 2만톤은 2% 정도 비싼 항공수송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7월 제주특별법 개정시 ‘제주산 농수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 특례 규정이 신설, 제주도가 정부의 올해 예산안에 21억원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시장가격과 생산비 대비 농가 실질소득이 떨어지는 품목 △유통구조개선 및 계통출하 기여 품목 △수입농산물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목 △도내 생산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품목 등에 우선 지원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도 사무관급 공무원이 건설업자로부터 수백만원대 골프채를 받았다가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모 아파트 공사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업체 간 비리를 캐던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제주도 A사무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A사무관에게 골프채를 건넨 아파트 건설 시행사 관계자와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2명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014년 4월께 건설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다. A사무관은 대가성 없이 직무와 무관하게 선물을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업체, 그리고 업체 간 재하도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아파트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A사무관이 현재 근무하는 도청 부서와 이전에 근무했던 부서 사무실 등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아파트 설계 심의가 시작된 2013년 6월부터 준공허가가 난 지난해 8월까지 인&mid
총선을 앞둔 새해 벽두부터 1회전이 벌어졌다. 맞불 출판기념회다. 현역 김재윤 의원의 실형이 확정,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귀포 선거구다. 야권 주자로 나선 문대림.위성곤 두 예비후보가 '맞불' 출판기념회로 초반 승부에 나섰다. 두 후보가 한 날 비슷한 시간대에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으로 신경전이 예고되고 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귀포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서귀포의 가치와 비전을 담았다는 ’성산에서 대정까지 365km 자전거 기행’이 책 제목이다. 제주와 그의 고향 서귀포에 대한 고민과 스스로의 해법, 대안을 담았다. 문 후보는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기는 하지만 많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과정이었다”며 “제주도가 자존과 공존, 생태의 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유의 개척정신과 자립 정신은 살리고 이주 문화와 어우러지는 공존 방안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과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위성곤 예비후보 역시 같은 날 오후 3시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비전을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년을 맞아 세 가지 화두를 던졌다. "새해 주요 도정과제는 첫 번째 도민경제, 두 번째 삶의 질, 세 번째 화합이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특별자치제도가 실시된지 10주년을 맞는 해이며 제주의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경제문제와 관련, ‘적절한 타이밍’을 강조했다. 도민 경제 활성화와 관련 "경제는 타이밍"일고 전제, "제2공항, 강정 크루즈항, 혁신도시,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 제주의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새로은 기회를 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적극성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기차와 같은 미래 성장동력을 다른 곳보다 앞서 갈 수 있도록 역시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올해 민생경제, 체감경기가 더 살아나고 도민 여러분들이 각 분야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공직자들부터 분발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본격적으로 도민자본을 키워 나가기 위해 도민참여의 개
현경대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제주시 갑에 등판하는 양창윤 예비후보(새누리당) 지지를 공개 표명했다. 그가 내리 3번 연속 강창일 의원에 맞서 분루를 삼켰던 지역구다. 현경대 전 부의장은 2일 오후 제주시 연동 양창윤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양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양 후보 측이 전했다. 양 예비후보는 1988년 현 전 부의장이 국회의원 시절 발탁, 줄곧 현 전 부의장의 수석보좌관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현경대 전 부의장은 "제주도는 현재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제주도민도 변화를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데 정치권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을 바꿔 시대에 맞게 달라져야 하는데 양창윤이 최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현 전 부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바꾸지 못하면 제주도는 빙하기 이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한 맘모스처럼 갑자기 침체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경대 전 부의장의 방문에는 정종학 새누리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동행했다. [제
제주도가 그동안 잠수(潛嫂)·해녀 등으로 혼용돼 온 용어를 새해부터 해녀로 통일힌다. 낚시어선 해양레저 관광객 승선을 허용하는 해양수산관련 법규도 정비돼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는 3일 올해부터 해녀·잠수 혼용으로 혼란을 빚었던 명칭을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해녀’로 통일했다. 또 3년마다 발급·갱신하여야 하는 해녀증 유효기간을 해녀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폐지한다. 또 해녀 질병 진료비 지원 대상을 도내에 거주하면서 ▲ 현재 물질조업을 하고 있는 해녀 ▲ 만 65세까지 그리고 15년 이상 해녀생활을 했던 해녀로 명확히 했다. 기존 전직 해녀 중 만 65세 미만이며 해녀경력이 5년 미만인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해녀 질병 진료비는 1999년도부터 고된 작업환경 등으로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 해녀의 의료 보장적 차원에서 지난해까지 총 33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49억원을 지원했다. 또 올해부터는 도 조례가 정하는 안전시설을 갖춘 낚시어선은 해양레저를 목적으로 스킨다이빙 또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려는 사람을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에 따라 낚시어선의 해양레저 관
새해 벽두 제주도정엔 수많은 과제가 널렸다. 민선 6기 이후 사실 제주도정엔 까다로운 현안들이 즐비했고 쉼 없는 개혁과 변화가 시도됐다. 2014년 7월 출범 후 이제 민선 6기 절반을 찍는 변곡점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 점에서 제주도정을 이끌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생각이 궁금하다. 2016년 한해동안 새로이 등장한 제주 제2공항 이슈를 비롯해 4·13 총선까지 예정된 마당-. 그의 지향점은 물론 선거판에서 그의 정치적 중립 의지까지 시험대에 올랐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6개 회원사(제이누리, 제주의 소리,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민일보)가 공동으로 그의 신년설계를 인터뷰했다. 인터뷰시점은 지난 28일 오후 5시, 장소는 제주도지사 접견실이다. ▲ 신년인터뷰 중인 원희룡 지사 ▶주민동의 문제를 놓고 제2공항에 대한 주민반발이 불거지고 있다. 주민동의 절차를 따로 밟을 생각은 있는지 궁금하다. “자꾸 주민동의를 말하는데 난감하다. 우선 공항건설이라는 사업의 성격상 여러 곳의 후보지를 놓고 공항이 필요한지와 입지를 놓고 얘기하게 된다. 사실 (해당지역) 주민들은 동의하기 어렵다. 동의를 얻으라는 것은 결
전직 경찰 총경의 ‘자폭 고발’로 현직 총경 승진 후보자 등 부하 직원들이 모두 재판정에 서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전 제주서부경찰서장 한모(60)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총경 승진후보자인 문모(47)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한 전 총경이 재직시절 부하직원이었던 제주청 소속 강모(47.경위)씨와 문모(39.경위)씨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했다. 총경 승진 후보자인 문씨는 2009년 1월 서부서 형사과장 재직중 경장이던 문씨를 경사 승진대상자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청탁 명목으로 한씨가 이들 3명으로부터 그해 1월15일 현금 300만원과 18만원 상당의 양주 1병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후 형사과 팀원이던 문씨는 경장에서 경사로 승진했다. 형사과장이던 문씨가 수사지원비를 횡령, 한 전 서장에게 상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머지 부하직원 2명이 자비로 300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한 전 서장은 유흥주점 폭행 시비 등의 이유로 2010년 해임됐다. 한 전 서장은 자신의 뇌물수수 및 문씨의 뇌물공여 건에 대해 감찰과정을 거치며 국민권익위와 경찰청에 수
제주도가 추진 중인 외국인투자기업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이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30일 지정고시됐다. 외국영리병원을 제외, 휴양콘도와 호텔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녹지헬스케어타운은 중국녹지그룹의 한 기업으로 각종 리조트 사업과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등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다. 외국인투자지역 명칭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 녹지리조트 외국인투자지역이다. 도는 지난 달 18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로부터 헬스케어타운 녹지제주리조트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요청을 받고, 그 적격여부를 가리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심의를 요청했었다.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은 사업자가 도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요청을 하면 도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요청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심의결과를 도로 통보하고, 도지사는 지정고시 하도록 돼 있다. 다만 녹지국제병원은 외국인투자지역지정에서 제외됐다. 현행 외국인투자지역지정 관련 법상 외국영리병원은 외국인투자지역지정을 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타운 녹지제주리조트는 전체 28만8723㎡의 부지에 외국인직접투자(FDI) 4억5400만달러를 포함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5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서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에 도전하는 현역 강창일 의원과 경선전이 예고됐다. 박희수 전 의장은 30일 오후 1시30분 서문공설시장 문화쉼팡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3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제주를 제주답게, 사람이 사람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박 전 의장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제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가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서문시장은 그가 나고 자란 곳이다. 박 전 의장은 지금의 제주사회를 “대한민국의 보물, 세계의 보물 제주가 사라지고 있다. 생명과 평화, 공존의 가치가 무너지고 삼춘과 이웃이 서로 등을 지고 있다. 제주다운, 제주만의 모습들은 무차별적 개발과 투기꾼들의 농간에 변질되고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전 의장은 “생활정치의 선두에 서서 ‘제주를 제주답게’, ‘사람이 사라답게’, ‘제주의 가치와 역사를 지키는’ 정치를 도민들과 함께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