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19∼34세: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미취업자 / 만50∼64세: 만19세 이상 미혼·미취업 자녀가 있는 사람 원하는 일자리는 공무원, 현실은 근로자 중 59%가 월평균 200만원 이하의 일자리였다. 제주도가 통계청에 의뢰, 조사한 결과다. 제주도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대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호남지방통계청에 의뢰, 실시한 '2015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제주도내 5040가구에 거주하는 만 19~64세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23일부터 8월23일까지 실시한 조사다. ▲ 고용률 및 교용의 질적 지표 조사 대상 취업자의 근무업종은 농림어업(14.5%), 도매 및 소매업(13.1%), 숙박 및 음식점업(12.7%) 순으로 많았다. 반면 청년층 취업자의 경우 도매 및 소매업 17.6%, 숙박 및 음직점업 15.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1.7% 순. 이에 반해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미취업자들의 희망업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등이다. 공무원을 선호한 것이다. 20.5%나 된다. 그 뒤를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9.2%, 교육
파행으로 치달은 제2공항 주민설명회가 기자설명회로 대체됐다. 성산국민체육센터서 성산읍사무소로, 다시 제주도청 기자실로 장소를 옮겨가며 가까스로 설명회가 마무리됐다. 설명의 핵심은 제2공항 예정지는 기상·환경성 등을 고려, 성산읍이 최적지로 선정됐고 다른 지역으로 대체될 수 없다는 것. 특히 성산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정석비행장 활용', '해안가 활주로 매립' 등의 대안은 치명적 결함으로 인해 성사될 수 없다는 결론이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7일 오후 1시 가운데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설명회를 가졌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 용역 담당자인 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병종 교수는 성산읍 지역이 제2공항 최적지로 선정된 이유를 ‘기상·환경성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른 대안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교수는 "당초 후보지였던 신산리 해안가는 1단계에서 2단계 검증을 할 때 탈락했다. 소음피해 지역에 건축물 면적이 너무 많아 통과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석비행장과 관련해서는 &q
제2공항 입지선정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설득을 명분으로 예정된 주민설명회가 파행으로 끝났다. 장소를 옮겨가며 설명회를 열려 했지만 주민들의 항의사태로 10분만에 막을 내렸다. ▲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사무소에서 열린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 보고서 주민 설명회'에서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예정부지 마을 주민들이 용역을 담당한 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지역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2공항 예정부지에 속하는 성산읍 난산리, 신산리, 수산1리 등 주민 100여명이 오전 10시쯤 "제2공항을 철회하라"는 현수막 등을 들고 단상을 점거했다. 예정부지에 가장 많은 토지가 포함된 온평리 주민들은 아예 전날 “형식적인 통과의례”라는 이유로 설명회 불참을 선언했다. 주민들은 정부와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제2공항 부지를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농성을 벌였다. 제주도는 농성으로 설명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없게 되자 인근 성산읍 사무소 대회실로 설명회 무대를 변경했다.
제주도 건축경기가 초호황세다. 지난 한해 사상 최고의 건축허가가 나갔다. 제주도는 2015년 한해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이 1만2302동 387만1776㎡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7950동(346만6668㎡) 대비 면적기준으로 11.7%, 건축건수로는 54.7%가 증가한 수치다. 건축경기는 주거용 건축물이 주도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8179동 197만9927㎡(2만1344세대)로 2014년 4094동 104만9264㎡(1만2279세대) 대비 89.6% 증가했다.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2449동 129만4924㎡로 전년도 2293동 191만7152㎡ 대비 면적면에서 32.5%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허가 증가는 도민인구 및 1인 가구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실수요와 함께 가격상승을 기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거용 건축물이 활발히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건축허가 감소는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숙박시설이 전년대비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도 지속적 인구유입 증가세로 주택시장 수요가 늘면서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건수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중문 부영호텔2-3-4-5 등 대규모 개
제2공항 지역주민 설명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예정된 설명회 무대를 점거, 제주도가 설명회 장소를 예정시각 10분만에 변경했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용역보고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2공항이 들어서는 난산리, 수산1리, 신산리, 온평리 등 4개 마을 주민들이 오전 9시30분부터 무대를 점거하면서 설명회 원천봉쇄에 나섰다. 이들은 ‘제2공항 결사반대’를 외치며 설명회 진행을 막고있다. 국토부 관계자와 용역진을 향해서도 “주민동의 없이 추진된 제2공항 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만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중재에 나섰지만 그것도 무위였다. 주민들은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며 굽히지 않았다. 제주도는 예정된 장소인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설명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오전 10시40분께 설명회 장소를 성산읍사무소 대회의실로 변경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4.3추념식 참석자들이 제단에 헌화하는 모습 행자부가 제주도에 4·3 희생자로 인정된 일부 인사에 대해 '친북'문제를 들어 사실조사를 요구해 제주 정치권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6일 성명을 내고 "행정자치부의 4·3희생자 사실조사 요구는 4·3의 진실을 부정하는 세력의 행위에 동조하는 것이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로 보인 역사왜곡의 서막"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원희룡 제주지사는 4·3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때가 됐다"며 "행자부의 요구에 대해 당당히 이를 거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김우남(제주 을) 국회의원도 성명을 내고 "이번 조사는 사실상 4·3 희생자 재심사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한 것"이라며 "4·3을 둘러싼 이념적 대립과 분열이 극에 달했던 이명박 정권 시절에도 희생자 재심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더민주 문대림·위성곤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 희생자
▲ 제주관광공사 지정 면세점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55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중문단지 지정면센점을 통해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면세점은 지난해 557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 2014년 413억9000여만원 대비 34.7%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쇼핑시간이 여유로운 매장의 특성상 가방과 지갑·벨트·스카프 등의 패션잡화 상품(26%)이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뒤로는 화장품(18%), 선글래스(13%), 주류(10%) 등의 순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09년 3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면세점을 개점, 첫해 19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면세사업을 본격화했다. 중문단지에 국한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3년 2∼3월엔 인터넷과 모바일면세점을 추가로 개점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성산포항면세점까지 면세사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2011년 400억원대로 매출을 끌어올렸으나 2012∼2014년까지 3년간엔 410억∼420억원대의 매출정체 현상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내국인 관광객 증가, 면세구매한도 상향(400달러→600달러) 등의 호재 속에
제주도가 예산의 76.3%인 3조1326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제주도는 5일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4조1028억원에 대해 2016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의 조기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SOC사업, 농어촌 생산기반투자, 수출·중소기업 지원 등 일자리 확충,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 등과 관련된 사업은 투자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집중배정하기로 했다. 도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성 예산은 월별 실소요액으로 배정하고, 조직운영 기본경비는 시기별 균등배정, 지출시기가 정해진 경비는 실소요 시기에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전체 세출 예산의 58.6%를 1분기, 17.7%를 2분기에 배정하는 등 총 76.3%를 상반기에 중점 배정할 계획이다. 도는 재정집행이 민간의 소비∙투자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비, 민간이전경비 등의 집행 후 일선 현장까지의 실집행률 관리강화를 위해 10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은 사업별 집행 모니터링제 및 집행책임 담당자(5급이상) 지정운영 등 ‘재정집행 추적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조기집행률 55%, 하
▲ 기자회견하는 부상일 예비후보 오는 4월 총선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가 제주산 농산물의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방안을 내놨다. 부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 FTA로 농산물 수입개방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에 미칠 파장은 다른 지역보다 더 클 것”이라며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방안을 밝혔다. 현재 뭍지방 섬 지역은 일부 농산물에 대해 해상운동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전량 해운과 항공운송에 의존해야 하는 제주는 제외되고 있다. 특히 신선채소 2만톤은 2% 정도 비싼 항공수송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7월 제주특별법 개정시 ‘제주산 농수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 특례 규정이 신설, 제주도가 정부의 올해 예산안에 21억원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시장가격과 생산비 대비 농가 실질소득이 떨어지는 품목 △유통구조개선 및 계통출하 기여 품목 △수입농산물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목 △도내 생산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품목 등에 우선 지원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도 사무관급 공무원이 건설업자로부터 수백만원대 골프채를 받았다가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모 아파트 공사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업체 간 비리를 캐던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제주도 A사무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A사무관에게 골프채를 건넨 아파트 건설 시행사 관계자와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2명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014년 4월께 건설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다. A사무관은 대가성 없이 직무와 무관하게 선물을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업체, 그리고 업체 간 재하도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아파트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A사무관이 현재 근무하는 도청 부서와 이전에 근무했던 부서 사무실 등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아파트 설계 심의가 시작된 2013년 6월부터 준공허가가 난 지난해 8월까지 인&mid
총선을 앞둔 새해 벽두부터 1회전이 벌어졌다. 맞불 출판기념회다. 현역 김재윤 의원의 실형이 확정,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귀포 선거구다. 야권 주자로 나선 문대림.위성곤 두 예비후보가 '맞불' 출판기념회로 초반 승부에 나섰다. 두 후보가 한 날 비슷한 시간대에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으로 신경전이 예고되고 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귀포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서귀포의 가치와 비전을 담았다는 ’성산에서 대정까지 365km 자전거 기행’이 책 제목이다. 제주와 그의 고향 서귀포에 대한 고민과 스스로의 해법, 대안을 담았다. 문 후보는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기는 하지만 많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과정이었다”며 “제주도가 자존과 공존, 생태의 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유의 개척정신과 자립 정신은 살리고 이주 문화와 어우러지는 공존 방안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과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위성곤 예비후보 역시 같은 날 오후 3시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비전을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년을 맞아 세 가지 화두를 던졌다. "새해 주요 도정과제는 첫 번째 도민경제, 두 번째 삶의 질, 세 번째 화합이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특별자치제도가 실시된지 10주년을 맞는 해이며 제주의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경제문제와 관련, ‘적절한 타이밍’을 강조했다. 도민 경제 활성화와 관련 "경제는 타이밍"일고 전제, "제2공항, 강정 크루즈항, 혁신도시,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 제주의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새로은 기회를 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적극성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기차와 같은 미래 성장동력을 다른 곳보다 앞서 갈 수 있도록 역시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올해 민생경제, 체감경기가 더 살아나고 도민 여러분들이 각 분야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공직자들부터 분발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본격적으로 도민자본을 키워 나가기 위해 도민참여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