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기업들이 올 상반기 장밋빛 경기전망을 내놨다. 2016년 1분기 체감경기를 전망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선 112p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최고치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9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BSI 전망치는 112p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경기상황 ‘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33곳(35.1%),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9곳(41.5%),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22곳(23.4%)이었다. ▲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국내 전체 경제흐름이 어떠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는 ‘올해와 비슷(50.0%)’이 가장 많았고 ‘악화(25.5%)’, ‘호전(21.3%)’, ‘매우 악화(3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6년 도시재생공모사업 근린재생형사업 부문'에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 5월6일 1차서면 평가, 17일 2차 발표평가와 국토부의 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결과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사업비 200억원을 '마중물사업비' 즉 촉진사업비로 2020년까지 5년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옛 제주성지 일원인 제주시 일도1·이도1·삼도2·건입동을 중심으로 91만㎡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4월 응모 후 사업조정 과정에서 구성된 도시재생 워킹그룹이 주축이 돼 제주시 원도심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도는 오는 4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관광객 및 유동인구 증가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원도심 상권활성화, 지역주민 불신 및 심리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끝나면 생산유발효과 249억원,소득유발효과 71억원, 취업유발효과 3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8억원
▲ 이성수 전 부지부장 ▲ 오수용 교수 안철수 신당의 새 당명 ‘국민의당’을 내걸어 창당에 나서면서 이 정당에 참여하는 제주지역 인사들이 얼굴을 드러냈다. 우선 4인이 참여한다. 이미 지난달 23일 새정치연합을 탈당, 국민의당 창당 참여의사를 밝힌 오수용(53)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오 교수 외에 먼저 이름을 올린 이는 이성수(68) 전 새천년민주당 제주도당 부지부장이다. 동교동계 화요회 임원으로 지금도 활동중인 전형적인 제주의 야권인사로 알려져 있다. ▲ 장성철 대표 ▲ 장은식 원장 다음으론 장성철(49)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이다. 제주경실련 사무처장을 거쳐 민선 2기와 민선 5기 우근민 전 도정의 선거 등을 돕고 정책보좌를 맡은 우 전 지사의 최측근이다. 현재 (주)제주팜플러스 대표를 맡고 있다. 전 제주경실련 공동대표를 지냈던 치과의사 장은식(48) 원장도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당은 10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당바기인대회를 열었다. 제주도당 창당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수용 교수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합리적 개혁을 표방하는 국민의당 창당
▲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가 350억원을 투입, 제주시 서부지역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현재 절물휴양림과 교래.붉은오름, 서귀포 휴양림.치유의 숲 등 제주의 동부.남부.북부에 휴양림이 있지만 서부지역에는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350억원(국비 175억원)을 투입, 서부지역에 새로운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산림휴양 서비스를 균형있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림단지는 산림치유 시설로 치유센터와 치유의 숲, 삼림욕장, 치유정원 등을 두고 교육시설로 산림교육센터, 숲속의 집, 유아숲 체험원, 직업체험관 등으로 짜여진다. 체험시설로 탐방로, 목공예체험센터, 야생초 단지, 영농체험 시설과 산악자전거, 숲속도서관, 건강증진센터 등을 둔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 사업을 유치하게 되면 산림과 연계한 치유.휴양.체험 등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에서 장기 체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양창윤 예비후보 양창윤 새누리당 제주시갑 예비후보(59)가 10일 제주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운영 매출의 0.5% 이상을 관광사업체 발전기금으로 지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DC 면세점 수익은 그간 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과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등에 재투자됐을 뿐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하지는 못했다. JDC 경영기획본부장 출신인 양창윤 예비후보는 "면세점의 판매이익은 제주가 가진 가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제주의 관광산업이 면세점 매출 증대에 간접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그 과실을 일정부분 공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JDC는 제주의 핵심사업인 관광사업과 일정한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주장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JDC면세점 매출의 0.5%를 관광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이 기금을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
▲ 왼쪽부터 신임 김정학 기획조정실장, 정태근 도의회 사무처장, 변태엽 제주시 부시장,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학, 도의회 사무처장에 정태근 전 환경국장이 발탁됐다. 변태엽.허법률 서기관도 각기 제주.서귀포시 부시장 자리를 꿰찼다. 11일자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환경보전국장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국에서 복귀하는 김양보 전 환경정책과장, 경제산업국장에는 문원일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2016년 상반기 실·국장 및 과장급에 대한 인사발령을 8일 예고했다. 민선 6기 도정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일 중심, 성과중심, 조직 중심의 인사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또 제2공항의 착실한 추진과 여성공직자의 보직관행을 과감하게 탈피, 혁신과 발탁인사를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세부인사를 보면 박재철 안전관리실장이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유임됐고,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발탁됐다. 민선 6기 도정 들어 장기교육으로 외부로 나갔던 정태근 전 환경보전국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제주시 부시장에는 변태엽 서기관,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 ※만19∼34세: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미취업자 / 만50∼64세: 만19세 이상 미혼·미취업 자녀가 있는 사람 원하는 일자리는 공무원, 현실은 근로자 중 59%가 월평균 200만원 이하의 일자리였다. 제주도가 통계청에 의뢰, 조사한 결과다. 제주도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대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호남지방통계청에 의뢰, 실시한 '2015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제주도내 5040가구에 거주하는 만 19~64세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23일부터 8월23일까지 실시한 조사다. ▲ 고용률 및 교용의 질적 지표 조사 대상 취업자의 근무업종은 농림어업(14.5%), 도매 및 소매업(13.1%), 숙박 및 음식점업(12.7%) 순으로 많았다. 반면 청년층 취업자의 경우 도매 및 소매업 17.6%, 숙박 및 음직점업 15.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1.7% 순. 이에 반해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미취업자들의 희망업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등이다. 공무원을 선호한 것이다. 20.5%나 된다. 그 뒤를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9.2%, 교육
파행으로 치달은 제2공항 주민설명회가 기자설명회로 대체됐다. 성산국민체육센터서 성산읍사무소로, 다시 제주도청 기자실로 장소를 옮겨가며 가까스로 설명회가 마무리됐다. 설명의 핵심은 제2공항 예정지는 기상·환경성 등을 고려, 성산읍이 최적지로 선정됐고 다른 지역으로 대체될 수 없다는 것. 특히 성산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정석비행장 활용', '해안가 활주로 매립' 등의 대안은 치명적 결함으로 인해 성사될 수 없다는 결론이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7일 오후 1시 가운데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설명회를 가졌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 용역 담당자인 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병종 교수는 성산읍 지역이 제2공항 최적지로 선정된 이유를 ‘기상·환경성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른 대안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교수는 "당초 후보지였던 신산리 해안가는 1단계에서 2단계 검증을 할 때 탈락했다. 소음피해 지역에 건축물 면적이 너무 많아 통과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석비행장과 관련해서는 &q
제2공항 입지선정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설득을 명분으로 예정된 주민설명회가 파행으로 끝났다. 장소를 옮겨가며 설명회를 열려 했지만 주민들의 항의사태로 10분만에 막을 내렸다. ▲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사무소에서 열린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 보고서 주민 설명회'에서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예정부지 마을 주민들이 용역을 담당한 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지역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2공항 예정부지에 속하는 성산읍 난산리, 신산리, 수산1리 등 주민 100여명이 오전 10시쯤 "제2공항을 철회하라"는 현수막 등을 들고 단상을 점거했다. 예정부지에 가장 많은 토지가 포함된 온평리 주민들은 아예 전날 “형식적인 통과의례”라는 이유로 설명회 불참을 선언했다. 주민들은 정부와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제2공항 부지를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농성을 벌였다. 제주도는 농성으로 설명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없게 되자 인근 성산읍 사무소 대회실로 설명회 무대를 변경했다.
제주도 건축경기가 초호황세다. 지난 한해 사상 최고의 건축허가가 나갔다. 제주도는 2015년 한해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이 1만2302동 387만1776㎡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7950동(346만6668㎡) 대비 면적기준으로 11.7%, 건축건수로는 54.7%가 증가한 수치다. 건축경기는 주거용 건축물이 주도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8179동 197만9927㎡(2만1344세대)로 2014년 4094동 104만9264㎡(1만2279세대) 대비 89.6% 증가했다.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2449동 129만4924㎡로 전년도 2293동 191만7152㎡ 대비 면적면에서 32.5%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허가 증가는 도민인구 및 1인 가구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실수요와 함께 가격상승을 기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거용 건축물이 활발히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건축허가 감소는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숙박시설이 전년대비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도 지속적 인구유입 증가세로 주택시장 수요가 늘면서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건수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중문 부영호텔2-3-4-5 등 대규모 개
제2공항 지역주민 설명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예정된 설명회 무대를 점거, 제주도가 설명회 장소를 예정시각 10분만에 변경했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용역보고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2공항이 들어서는 난산리, 수산1리, 신산리, 온평리 등 4개 마을 주민들이 오전 9시30분부터 무대를 점거하면서 설명회 원천봉쇄에 나섰다. 이들은 ‘제2공항 결사반대’를 외치며 설명회 진행을 막고있다. 국토부 관계자와 용역진을 향해서도 “주민동의 없이 추진된 제2공항 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만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중재에 나섰지만 그것도 무위였다. 주민들은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며 굽히지 않았다. 제주도는 예정된 장소인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설명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오전 10시40분께 설명회 장소를 성산읍사무소 대회의실로 변경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4.3추념식 참석자들이 제단에 헌화하는 모습 행자부가 제주도에 4·3 희생자로 인정된 일부 인사에 대해 '친북'문제를 들어 사실조사를 요구해 제주 정치권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6일 성명을 내고 "행정자치부의 4·3희생자 사실조사 요구는 4·3의 진실을 부정하는 세력의 행위에 동조하는 것이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로 보인 역사왜곡의 서막"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원희룡 제주지사는 4·3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때가 됐다"며 "행자부의 요구에 대해 당당히 이를 거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김우남(제주 을) 국회의원도 성명을 내고 "이번 조사는 사실상 4·3 희생자 재심사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한 것"이라며 "4·3을 둘러싼 이념적 대립과 분열이 극에 달했던 이명박 정권 시절에도 희생자 재심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더민주 문대림·위성곤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 희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