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지능로봇경진대회가 제주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주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4번째로 열린 대회에는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400여명이 참가했다. ▲ off load line tracer경기에서 참가자가 주행경기를 하고있다. 각 부스마다 감귤나르기로봇, 로봇 푸쉬푸쉬, 캐리어로봇, Off Load Line Tracer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2인 1조가 한 팀이 돼 직접 개발한 로봇으로 감귤을 운반하는 '감귤나르기' 종목은 많은 참가자 들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다. ▲ 감귤나르기경기에서 참가자가 경기를 벌이고 있다. 감귤 나르기 종목은 8개의 감귤을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경기로 장애물을 제거하는 일꾼로봇과 감귤을 운반하는 집게로봇이 호흡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다. 감귤 나르기 종목에 참가한 이승은·양지윤(중1.신엄중)양은 "오늘 경기를 위해 일주일간 9시간씩 열심히 노력했다"며 "6개의 감귤을 넣어야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지만,합산된 점수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예선 경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120여명이 본선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겨뤘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결과 마지막을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발표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마침내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 2011년 11월 12일 오전 4시 07분.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에게서 마이크를 넘겨 받은 우근민 지사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제주도'를 외치자 장내는 떠나갈듯한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새벽 3시 30분. 이른 시간임에도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기 위한 시민들로 제주시 오라동 아트센터 입구엔 차량행렬이 이어졌고, 1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마치 월드컵을 응원하듯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염원을 담았다. 장내 열기는 뜨거웠다. 정확한 시간에 온 국민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무대 한편엔 인터넷상황실도 마련됐다. 선정 결과를 기다리는 관객이 지루하지 않도록 제주어 가수 양정원의 무대와, 재즈 빌레앙상블의 공연, 타악팀 질주의 무대도 이어졌다. 이어,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 7 WONDERS)재단이 주관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대한민국 제주도가 제주도민, 아니 온 국민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 이름을 당당
▲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영하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우근민 제주지사,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이번 쾌거는 한국의 제주를 세계의 제주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세계무대에 당당한 관광 대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빈틈없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제주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부만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 제주에 걸맞
2011년 11월 11일, 숫자 11이 세 번 겹치는 ‘111111 데이’ 제주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날 아기를 출생해 주민번호 앞자리를 111111로 만들어주려는 산모들의 소망은 이뤄졌을까. 제왕절개를 하지 않고 자연분만하기로 유명한 제주시 일도2동 S 산부과인과는 출산일을 앞당기려는 산모들이 찾았으나, 발길을 돌려야했다. 병원 측이 무리한 제왕절개는 태아에게 위험하다며 예정일이 아닌 경우 모두 돌려보낸 것. 예상치 못하게 출산일보다 일주일 늦게 오늘 아가의 탄생을 맞은 부부도 있었다. 출산을 기다리던 김재환(25)·정진숙(26)부부는 “출산예정일이 지난 4일이었지만, 늦어지는 바람에 우연찮게 아이에게 의미 있는 생일을 챙겨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건강한 아이를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늦은 오후 제주시 일도2동 삼성혈 인근 국수거리. '국수데이'를 맞아 국수집을 찾는 행렬이 이어졌다. 12년째 국수마당을 운영하는 이순실(59·여)씨는 “매달 11일 '국수데이'에 도민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가 준공됐다. 한림파출소 신청사는 530㎡ 부지에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한림파출소 신축은 옛 청사가 23년이 지나 노후화 돼 근무환경에 열악하고 주민들의 이용도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11일 오전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행인에게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주취폭력 및 공무집행 방해)로 강모(30)씨를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11일 오전2시45분께 연동 소재 모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남편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양 모(42·여)씨를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전에 남편에게 폭행당했던 것에 앙심을 품고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로 남편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동거녀를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김 모(41)씨를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같이 살고 있는 동거녀 박모(35)씨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 한 경찰에게 목검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서모(47)씨를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8일 오전12시께 전모(32)씨가 운영하는 제주시 소재 모 단란주점에서 47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켜 먹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졍찰 조사결과 서씨는 지난 2004년부터 상습적으로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고, 최근 모두 4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술값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학부모가 수능시험을 마친 자녀를 껴안고 있다. 대학입시의 첫 번째 관문인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그 동안 놀지 못한 한을 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5시35분 종료령과 함께 하나둘씩 시험장을 빠져나온 수험생들은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학부모들은 수고했지만,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말로 대신했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 홀가분하고 친구들과 운동을 하고 싶다.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실컷 즐기고 싶다. 친구와 함께 오늘 밤새 놀 생각이다”라며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적을 확인해 진로를 생각하겠다는 수험생들도 다소 있었다.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도 애를 태웠지만, 이를 기다리는 학보무들도 마음도 편치 않았지만, 시험장을 나서는 자녀들을 보는 순간 얼굴은 환하게 바뀌었다. ▲학부모들이 수능시험을 마친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포옹하며 그 동안의 고생을 격려했다. 초조하게 아들을 기다리던 전경대(47·일도2동)씨는 “어리게만 보였던 아들이 수능을 볼 나이까지 자란 준 것이 가슴 뭉클하다”며 &ldquo
▲ 제주시 제1시험장인 남녕고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오후 종료된 가운데 수험생들은 시험이 대체로 쉬웠지만, 언어영역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후 5시35분 5교시를 끝으로 시험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수험생들은 대체로 언어영역이 어려웠으며, 나머지 영역은 쉬웠다고 평가했다. 수험생 박성진(사대부고)군은 “평소 언어영역에 자신이 있어 언어영역은 어렵지 않았다”며 “외국어 영역이 더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또, 김오준(대기고)군도 “수리영역과 외국어 영역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김은현(사대부고)군은 “언어영역이 가장 어려웠고, 외국어영역과 수리영역이 쉬웠다”고 했고, 황진혁(대기고)군도 “다른 영역은 쉽게 풀었지만 언어영역이 너무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재호(대기고)군 역시 “언어영역이 너무 어려웠다. 이건 사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어영역이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 박맹준 경감 2009년 11월 경사에서 경위 특진, 2년 뒤인 지난 9일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 제주서부경찰서 박맹준 정보계장(46)은 경찰에 입문한 뒤 21년 동안 정보 분야에서만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남아로 태어나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시작한 경찰 생활이지만 자신도 이렇게 정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줄은 몰랐다. 21년 동안 정보.보안 부서에서 일을 한 박 경감은 경찰 내에선 '정보통'으로 통한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성욱)가 지난 1분기 전국 경찰관서 정보활동실적평가에서 248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하더니 박 계장이 정책정보 실적이 우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만에 경감으로 특진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다음은 박 계장과의 일문일답. -어떻게 경찰이 입문했나? "남자로 태어나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경찰이 됐다. 경찰서 생활을 전경 의무복무부터 시작하다보니 경찰의 꿈을 갖고 일반 공채시험을 통과해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보과 업무는 어떤가? "경찰에 입문하면서 정보 분야 업무를 21년째 하고 있다. 일선에서 행정, 교육, 사회, 언론, 복지, 인권 등의 다양한 국가 정책지원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