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돌을 맞은 제주발전연구원이 '제주연구원'으로 개명했다. 더불어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제주연구원은 2일 오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 고충홍.강경식 의원, 이문교 제2대 제주발연구원장 등 전임 원장, 고성보 제주대 교수 등 전직 연구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 교체식도 열렸다. 제주연구원은 이날부터 명칭과 CI를 변경, '제주연구원'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새 명칭에는 '발전' 이란 프레임을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융합적 연구를 포용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다는 뜻이 담겼다. 개원 20주년을 맞은 제주연구원은 제주 사회,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 기록물과 보고서를 모은 ‘제주연구원 20년사’ 책자를 발간했다. 또 20년간 연구원들이 진행해온 기본과제, 정책과제, 현안과제, 정책이슈브리프 보고서 등과 연구원 발간 단행본, 제주발전연구, 제주발전포럼 등 발표자료를 집대성한 디지털 자료집도 제작해 배포한다. 1997년 5월 7일 개원한 제주연구원은 제주도의 유
▲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뉴시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공공연맹 제주본부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야 말로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 적임자"라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500명 조합원 및 가족과 함께 오는 9일 열릴 조기 대선 투표에서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를 확대할 후보"라며 "무기 계약직을 포함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정규직을 전환할 후보 이자 그리고 노동권 회복과 공공성을 말살하는 성과퇴출제 폐지 노정교섭 제도화 등을 추진할 후보"라고 평했다. 한편 공공연맹 제주본부는 정기대의원대회의 결의에 따라 지난달 14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체결,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어린이들의 세상, 오월이 돌아왔다.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 기념식을 연다. 제주시에서는 제주시 어린이연합회 주최로 오전 10시 애향운동장에서,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어린이연합회 주최고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페이스페인팅, 나무목걸이 만들기, 가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팽이치기, 딱지치기와 대형 제기차기 등이 열린다. 전통차, 솜사탕, 컵볶이 등 먹거리 마당과 함께 소원 메모 매달기 행사도 마련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5~7일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노트·연필 세트와 스케치북 증정 △라이트드로잉 △판토마임 포토존 △LED 트론댄스 퍼포먼스 △에어로켓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행사가 마련된다. 별빛누리공원은 다음달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 행사를 연다. 자외선 탱탱볼 만들기, 광섬유를 이용한 별자리컵 만들기, 미니 에어비행기 만들기, 태양계 자외선 야광팔찌, 펄러비즈, 나만의 컵만들기 등의 부스가 꾸려진다. 또 제기차기, 투호 등 실외 놀이장도 열린다. 제주도
제주시내를 돌며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 귀금속을 구입한 중국인들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일 사기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장모(27)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3~24일 제주시내 귀금속점을 돌며 8회에 걸쳐 총 10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혐의다. 이들은 또 위조카드로 400여 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결제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고가의 귀금속을 다량 구입하는 점을 수상히 여긴 제주시내 모 귀금속 주인의 신고로 발각됐다. 경찰은 상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 장씨 등을 출국 전날인 24일 오후 숙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김백준 제주경찰청 외사과장은 “피의자들이 주로 현금화가 용이한 귀금속매장 등을 범행장소로 택했다”며 “앞으로 관련 매장 및 신용카드사 등과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용카드 위조 범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첫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2019년 입주를 목표로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에 첨단과기단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JDC는 제주도 등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6월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입주자 모집 공고는 내년 상반기 중에, 입주는 19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JDC의 첫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402호와 10년 임대주택 391호 등 793규모로 지어진다.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29㎡, 39㎡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및 고령자 계층에게 공급된다. 10년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 74㎡, 84㎡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행복주택은 세대당 1대, 10년 임대주택은 세대당 1.5대로 법정보다 높은 수준으로 계획됐다. 행복주택 주차장 39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지하
불법으로 숙박업소 46세대를 사전분양한 건설사 대표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1일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건설회사 대표 김모(3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7~8월 제주시 연동 지하 2층, 지상 15층 전체 면적 1만299㎡ 규모의 숙박시설 264세대 중 46세대를 사전분양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1세대당 1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예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건축 허가권자인 제주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사업자는 바닥 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건축물을 분양하려면 건축 허가권자에게 분양 신고해야 한다. 신 판사는 “피고인이 계약금을 모두 반환한 점과 원상 회복하고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고영철 교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제주지회 상임대표에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민교협은 지난달 초 정기총회를 열고 제2기 신임 상임대표에 고 교수를 임명했다. 민교협은 또 제주대 대표에 김민호 제주대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교수, 제주한라대 대표에 정민 제주한라대 간호학과 교수, 제주국제대 대표에 심규호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그리고 총괄총무에는 강봉수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2년이다. 민교협 제주지회는 앞으로 △ 한국 및 제주사회 시사진단 및 대안 마련 세미나 개최 △ 대학민주화와 교육발전에 관한 대안과 견해 발표 △ 각종 시국에 관한 의견 제시 및 행동(성명, 기자회견 등) △ 시민사회단체와의 교류 및 연대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제주를 찾아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대표는 1일 제주를 찾아 "안철수 후보는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안철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제주산 감귤을 미국의 썬키스트처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 정도로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안 후보는 반드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 제2공항 건설을 순조롭게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제2공항 조기 개항'을 내세우는 등 제주도민. 지역민들과 소통을 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자기를 지지하면 좋아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적폐 세력으로 몰고 있다"며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도민은 적폐 세력이냐&q
무비자로 제주도에 입국한 뒤 뭍 지역으로 무단 이탈한 중국인 2명이 구속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1일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48)씨와 B(33)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4년 10월 관광 목적으로 제주도에 들어와 브로커에게 550만원을 주고 선박 화물칸에 숨어 울산항으로 불법 잠입한 혐의다. B씨는 같은해 11월 제주도에 입국해 같은 수법으로 목포항에 잠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다른 브로커를 통해 울산지역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다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 합동 단속에서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무비자로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점을 노리고 제주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내륙으로 이동시킨 중국인 브로커와 취업 알선 브로커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현행 제주특별법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이 체류지역 확대허가 없이 제주도 외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해녀가 국가무형문화재 타이틀도 땄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32호로 지정됐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가 지난 달 21일 무형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해녀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최종 의결했다. 문화재청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한반도에 전승된 점 △최소한의 도구만으로 바다 속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기술이 독특하다는 점 △물질경험에서 축적된 생태환경에 대한 민속지식이 상당하다는 점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 양식이 깃들어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해녀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동·서·남해안 지역의 해녀를 포괄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가치 조사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지정된 해녀는 단순히 '물질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해녀와 관련된 기술, 지식, 의례 등의 문화를 통합한 의미를 갖고 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올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국가 차원의 해녀 보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문화예술인 262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강요배 화백과 문충성 시인 등 262명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랙리스트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문화예술계는 깊은 상처를 받았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존중받는 세상,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정의롭게 법이 적용되는 세상, 사람은 사람답고, 나라는 나라답게 운용되는 세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문화예술의 자유 의지를 되찾기 위해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 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다음은 문재인 지지 예술인 262명 명단> 문학(98명) 강문규, 강명자, 강순복, 강순희, 강용준 ,강창범, 강홍림, 고미자, 고여생, 고춘숙, 권유주, 권재효 ,김가영, 김경훈, 김관후, 김광렬, 김광종, 김대오, 김동윤, 김동현, 김란숙 김문수 김문택 김백기 김병심 김석희, 김성주, 김세홍, 김순남, 김순란, 김순이, 김순자,
제주 하천 교량비리와 관련 전 제주도청 국장이 구속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공무원이 6명 중 4명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전 제주도청 공무원 강모(61)씨를 구속했다. 구속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다. 강씨는 제주 하천 교량공사와 관련해 S업체 대표 강모(6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당시 강씨는 제주시청 국장이였다. 이후 강씨는 제주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부이사관으로 승진, 도청 국장을 지내다 지난해 명예퇴직했다. 강씨가 구속되면서 하천 비리 관련 구속자는 제주도청 김모(58·5급)씨, 또 다른 김모(47·6급)씨, 제주시청 좌모(50·6급)씨, 공무원 출신 S업체 대표 강씨와 또 다른 김모(62)씨 등 6명이다. 검찰은 구속된 전·현직 공무원들과 업체대표 강씨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각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로부터 지난 3월 도내에서 이뤄진 하천정비 사업과 교량 건설 사업에 대한 결재서류와 목록, 계약 서류 등을 제출받아 분석중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