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육청 초빙 연구원으로 오게 된 핀란드 교육전문가 앤 라사카(Anne Raasakka)씨가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핀란드와 제주 교육시스템 비교분석 연구'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핀란드의 교육전문가 앤 라사카(Anne Raasakka)가 제주와 교육시스템을 비교분석한다. 제주도교육청이 핀란드 교육전문가를 초빙해 '핀란드와 제주의 교육시스템 비교분석'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선진 교육과정 배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자문위원이었던 앤 라사카씨가 40일간 제주에 머물며 제주교육정책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앤 라사카씨는 교사교육전문가로 필란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제주교육심포지엄에 참가하면서 제주교육청과 인연을 맺어 올해 초빙 연구원으로 오게 됐다. 도교육청은 앤 라사카씨의 미술교육 전공을 살려 애월고등학교에서 미술수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 제주 교사들과 함께 공개수업 및 협의회를 가지면서 서로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장·단점 및 보완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병진 도교육청 교육연구사는 “앤 라사카씨와 함께 핀
▲ 오라관광지구 조감도. 제주 최대 개발사업인 오라관광지구 사업에 대해 자본검증이 이뤄진다. 제주도의회가 자본검증을 요구하자 제주도가 이를 전격 수용한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도의회로부터 "자본검증위원회를 구성해서 자본검증을 공식적으로 하자"고 제안해 옴에 따라 이를 적극 수용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그동안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 등 모든 승인절차가 완료돼 공식적인 개발사업 승인 신청서류가 접수되면 철저한 자본검증을 하겠다고 밝혀 왔다"며 "그러나 도민사회의 의문과 우려를 해소하고 도의회의 심도있는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그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어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6조가 투자되는 사업이고, 도민들이 이 자본의 투명성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기 때문에 자본을 검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자본검증위원회를 통해 자본검증에 필요한 검증자료 목록, 검증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정해 위원회의 최종적인 검증결과를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승찬
▲ 제주전기자동차 퍼레이드에 참가한 전기차. 제주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산업부 산하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사업비 189억(국비 86억원, 도비98억원, 민자 5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 말까지 만들어진다. 전기차의 전 주기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보급·이용·재사용·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제주첨단과학단지내 디지털융합센터부지 4200㎡에 2층의 연면적 3700㎡로 지어져 제주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재사용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활용, 인력양성, 교육 등의 센터로 운영된다. 제주에는 오는 2019년부터는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긴 전기택시, 렌트카와 사고차량 등에서 본격적으로 폐배터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환경법보전법은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 배터리인 경우 폐차 등 차량말소 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반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도와 제주대, 한국전지연구조합,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사업협약을 맺은데 이어 13일 이 사업의 착
▲ 원희룡 제주지사가 12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 내에 들어서는 '도남 해피타운'과 관련한 비판에 이번 정책결정이 불가피했던 점을 거듭 역설하며 이해를 구했다. 원 지사는 12일 오전 9시 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도남 해피타운 조성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원 지사는 "최근 단기간에 너무 폭등한 주택 값 때문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들이 가정을 꾸려서 평생 일을 하고 인생설계를 해나가는 꿈을 잃고 결혼이나 출산을 감히 꿈꾸지 못하는 것이 우리 제주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희망이 있고, 조상 대대로 물려온 제주의 공동체가 미래에도 유지되고 미래 세대의 희망을 위해서는 우리 기성세대와 기존 제주사회가 일정 부분은 양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피력했다. 또 "반대 의견들도 나름대로 일리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시청사 기존 부지에 30%라는 제한된 일부에 대해서만 주택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70%는 미래에 공공청사 및 공원용지로 남겨두는 고심에 찬 배려"라며
▲ [뉴시스] 전북 군산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오골계 1000마리를 반입하고, 하루에 20~30마리씩 폐사하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양계농가에 대한 고발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전북군산에서 오골계를 들여온 후 AI(조류인플루엔자)로 폐사가 발생했으나 신고하지 않은 2 농가를 11일 고발조치 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발된 농가들은 제주시 애월읍 소재 농가다. 이들은 전북군산에서 오골계를 들여 온 후 폐사 했으나 방역기관에 신고를 하지않아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다. 현행의 가축전염병 예방법은 폐사된 가금류를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고발된 농가에게 제주시로 하여금 살처분 보상금 감액기준을 적용, 보상금을 20%만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법을 위반하지 않았을 때는 80% 보상이 가능하다. 이 농가들은 지난달 26일 AI 진원지인 전북군산에서 오골계 각 500마리씩 1000마리를 사온 후 29일부터 일부가 폐사되는 것을 보면서도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달 27일 제주시 오일장과 29일 서귀포시 오일장에서 오골계 총 160마리를 판매했다.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청정하고 우수한 제품을 인증한다. 제주도는 도지사가 인증하는 제주제품 인증 JQ마크제를 본격 시행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17일 ‘제주도 인증 생산품 관리 및 통합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이 공포됨에 따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을 인증대행기관으로 지정해 지난 9일부터 제주제품 인증(JQ마크)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기준안을 마련, 지난 3월 인증가능품목을 중심으로 사전 표본검사를 한 후 인증 희망업체의 의견수렴과 제도시행 상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시행되는 JQ마크 인증은 청정 제주원료와 타 지역 생산원료를 일부 사용해 제주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전문기관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을 거친 농수축임산물과 가공식품은 물론 공산품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타 지역 생산원료를 사용하고 도내에서의 가공비율이 미미한 경우 인증품목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한국표준협회 전문연구원으로 구성된 현장평가위원이 7월20일까지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 및 통합상표심의위원회에서 인증여부를 심의한다. 도는 매분기마다 인
▲ 서울대 병원에 세워진 메르스 격리조치 안내문 [뉴시스] 중동 국가를 다녀온 제주 20대 여성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검사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12일 제주서부보건소에 따르면 A(29)씨가 고열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제주시내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A씨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1일까지 지인들과 성지순례를 위해 요르단과 이라스엘 등 중동아시아를 방문한 점 등에 미뤄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MERS) 의심 증상으로 판단, 서부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는 보호구를 착용한 인력을 해당 병원에 투입하고 매뉴얼에 따라 음압시설을 갖춘 메르스 전문병원인 제주대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도록 했다. 서부보건소는 곧바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고, 12일 0시27분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이 나왔다. A씨는 메르스 감염 확진이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퇴원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5년 5월20일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그해 12월23일까지 186명이 감염돼 이중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뉴시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제주에서 인체감염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AI 발생에 대응 중인 제주도청과 제주시보건소를 방문해 AI 인체감염 관리상황을 점검한다. 정 본부장은 제주지역 농가에 AI가 처음 발생하고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만큼 AI로 인한 인체감염 위험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장관계자와 살처분 현장 종사자 등의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지난 2일 첫 AI 감염의심 가금류가 신고된 후 모두 6건이 확진됐다. 34개 농가에서 14만 50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 인체감염 고위험군 총 843명으로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오는 13일 오전에는 국립제주검역소와 제주공항지소 현장을 방문해 검역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H7N9형 AI 인체감염증이 총 723명에게 발생해 23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제주로 온 중국인여행객은 하루 평균 항공 3559명, 크루즈 등 선박 3145명이다. [제이누리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고 고경실 제주시장으로부터 AI 방역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 첫 발생지인 제주를 찾아 "제주도 내 독자적인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조성사업에 필요한 정부 예산 지원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도 제주시 AI 거점소독시설이 있는 애월읍 상가리 현장을 방문해 고경실 제주시장으로부터 방역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에서 발생한 AI가 지난 5일 고병원성으로 확진,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상황에서 긴급 방역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도 내 독자적인 가축전염병 방역 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듣고 "그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가 실무적인 부분을 곧바로 협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필요하다면 내년 정부 예산에라도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리의 방역현
▲ 제2회 '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선발인원에게 인증서 및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2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국가유공자 장례차량 에스코트를 맡아 온 제주 서부경찰서 고범석 경위 등 3명이 선정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요범인 검거 및 내외부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직원 3명을 선정, 제2회 '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로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선발된 직원은 지방청 수사2계 김종규 경위와 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고범석 경위, 해안경비단 김수진 영양사 등 모두 3명이다.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이 된 김종규 경위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후보자의 비방 유인물을 살포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고범석 경위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그간 국가유공자 장례차량 에스코트를 통해 유공자와 가족의 명예를 드높여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수진 영양사는 경비단 본부와 2개 의경 중대 대원 360여명의 급식을 책임지며 내부에서 숨은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선발직원에게는 인증서 및 표창 수여, 국내문화탐방 대상자 선정 등 각종 특전을 부여한다. 또 대&midd
▲ 임경철 제주도교육청 체육복지과장이 9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학생 집단 복통 증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8일 제주시 소재 한 고교 기숙사에서 조식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고 복통 증세를 호소한 학생 18명이 9일 아침 정상적으로 등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9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통 증상이 나타난 학생 모두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해당 학교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한 사람은 학생 72명, 교직원 1명 등 모두 73명이다. 이 중 복통 증세를 일으킨 학생은 18명이다. 해당 학생 모두 증상이 경미해 당일 보건소 진료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공된 도시락 메뉴는 쌀밥, 제육볶음, 콩나물국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통 증상을 유발한 원인 식품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도 방역당국은 해당 학생 가검물과 보존식(식중독 등을 대비해 당일 제공된 급식·도시락을 일부 남겨놓은 것) 등을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가검물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보존식 검사 결과는 다음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해당 식품업체가 도시락을 납품하는 학
제주도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를 사들여 도태한지 8일 하루 동안 일처리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소규모 농가의 사육특성상 공식적 통계 외에 사육되는 가금류들이 조금씩 계속 신고되고 있어 9일까지는 신고를 받아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00마리 미만 가금류 사육농가의 가금을 2억원을 투입해 행정시의 읍면동 주관하에 전부 사들이기로 했다. 8일부터 시작해 계획량 5877마리보다 많은 6375마리를 사들여 살처분했다. 제주도가 가축통계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100마리 이하 가금 사육농가는 367곳으로, 모두 5877마리로 파악됐으나 사들이는 과정에서 498마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매입가격은 마리당 3만원으로 하되 매입가격의 시세가 변하는 상황이 있을 때는 가격을 변동해 적용해 매입했다. 시장고시 가격은 중병아리 5000원, 토종닭 1만5000원이다. 제주도가 사들인 가금류는 모두 렌더링 처리됐다. 렌더링은 가축 사체에 고열을 가해 기름과 고형분으로 분리해내는 처리 방식이다. 도내 렌더링 업체는 제주시 한림읍에 2곳, 서귀포시 대정읍에 2곳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