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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생 18명 조식 도시락 먹고 복통 증세 … 8개 학교 납품 중단

 

 

지난 8일 제주시 소재 한 고교 기숙사에서 조식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고 복통 증세를 호소한 학생 18명이 9일 아침 정상적으로 등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9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통 증상이 나타난 학생 모두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해당 학교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한 사람은 학생 72명, 교직원 1명 등 모두 73명이다. 이 중 복통 증세를 일으킨 학생은 18명이다.

 

해당 학생 모두 증상이 경미해 당일 보건소 진료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공된 도시락 메뉴는 쌀밥, 제육볶음, 콩나물국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통 증상을 유발한 원인 식품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도 방역당국은 해당 학생 가검물과 보존식(식중독 등을 대비해 당일 제공된 급식·도시락을 일부 남겨놓은 것) 등을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가검물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보존식 검사 결과는 다음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해당 식품업체가 도시락을 납품하는 학교는 제주도 내 총 8개 고등학교다. 이날 가검물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납품을 일시 중단했다.

 

9일 오후 가검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납품 중단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청은 현재 제주도 역학조사관 및 광주식약청 제주사무소, 제주도청, 제주시청, 제주시서부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회의를 갖고,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보건당국에서는 복통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의 가검물과 보존식 등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은 제주도내 전 학교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 강화 △손씻기 등 보건위생교육 철저 △가정통신문 발송을 통한 하절기 식중독 예방관리 철저 △보건 및 급식안전 점검 등을 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발병 원인이 정확히 나오지 않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 및 식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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