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주)네오플과 제주대병원이 '제주 지역 소외계층 환아 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로 이전한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제주의 어린이 환우 지원에 나섰다. ㈜네오플은 지난 28일 제주대병원과 '제주 지역 환아 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오플의 제주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첫 걸음으로 소외계층 아동의 치료 및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오플은 향후 5년간 매년 2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제주대병원에 전달해 제주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강성하 병원장은 "도내 환아들을 위해 흔쾌히 지원을 약속한 네오플에 감사한다"며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했던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네오플 이인 대표는 "제주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한라산 국립공원 입·하산 제한시간이 여름철을 맞아 연장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하절기인 5월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입산제한시간의 경우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 30에서 오후 2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오후 12시 30에서 오후 1시로 연장됐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1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어승생악코스(입구) 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연장됐다. 하산 제한시간은 윗세오름의 경우 현행 오후 3시에서 4시, 동능정상은 오후 1시30분에서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에서 2시30분으로 30분~1시간 연장됐다. ▲ 한라산 탐방로별 입산․하산 시간 공원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 차로 인하여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음용수,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하여 안전산행을 당부한다"고
앙상했던 한라산 숲, 나무마다 새순이 돋아 실록의 계절이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있다. 봄은 제주에서 시작해 중부지방으로 서서히 올라갔다 다시 해발 1950m 한라산백록담으로 돌아와 봄의 계절이 끝맺음을 한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은 가지 끝에 겨울눈을 만들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면, 인편이 열리며 새순들이 기지개를 펴고 녹색의 빛깔로 숲을 물들여 앙상했던 숲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짧은 봄에서 여름 그리고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 백록담 식생들은 여름과 함께 가을꽃을 피워내며 겨울을 맞이해서 그런지 여름과 겨울은 길고 봄과 가을은 짧게만 느끼게 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보호자 없이 운행하는 학원차량에서 벌어지는 학생 사고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이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보호자가 동승하지 않은 학원차량 사고시 행정처분 부과 기준 관련 조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53조 제3항을 위반하여 보호자 탑승 없이 학원 어린이통학버스 운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해당 버스에 탑승한 어린이가 사망 또는 중상해를 입은 경우에 행정처분 부과 기준의 관련 내용이다. 이는 개정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11호에 따른 것이다. 보호자 탑승 없이 학원 어린이통학버스 운행 중 교통사고로 통학버스에 탑승한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에 등록 말소, 중상해를 입은 경우에 교습 정지할 수 있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6호에 규정된 "등록한 사항에 관하여 변경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변경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학원을 운영한 경우"에 대한 행정처분 부과기준도 함께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8일에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
영어교육도시 내 제주국제학교와 제주 공교육 교육진 간 첫 교류 물꼬가 트일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국국제학교(KIS)에서 초등 교사(2명),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에서 중등 국어 교사(1명) 파견을 요청, 교류를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교육청은 추후 신청자격 기준 및 급여 부분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공립 초등 교사 2명, 중등 국어 교사 1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의회를 갖고, 교사교류 및 정보 공유 등에 대해 협의해 왔다. 제주국제학교는 국내·외 학력이 모두 인정되며, 국내 학력 인정을 위해 내국인 학생에 한해 국어교과와 사회교과(고등학교는 한국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교류로 인해 국제학교 측에서는 우수한 국어, 사회 교사를 파견 받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파견교사는 국제학교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 등을 습득해 공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교육감 선거공약인 '국제학교 수준교육, 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가능합니다'의 실현 일환으로 추진된
JIBS제주방송 노동조합 파업이 4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JIBS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JIBS노동조합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사측은 즉각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JIBS제주방송 노조의 요구는 기본 생존권 사수는 물론 근로환경 및 방송 제작환경 개선, 신사업의 투명성 확보, 제주도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자는 것"이라며 "단순히 자기 밥그릇 챙기기가 아닌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JIBS제주방송 사측은 노조의 요구에도 임·단협을 해태해 왔다. 파업 이후에도 노조는 사측과 꾸준하게 대화를 통해 노사협상을 하려 했지만 사측은 이를 외면하며 파업 장기화를 유도하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2002년 창사 이래 320억원의 이익유보금을 쌓아놓고도 직원들에게는 전국 지상파 최저 임금, 최저 복지, 최저 제작비를 제공해 왔다는 것이 노조의 기본적인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에 따르면
아무도 봄이 왔다고 말하지 않아도 해마다 봄은 온다. 남쪽 해안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해발 고도를 따라 높은 산을 향해 올라간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백록담에 봄의 향기가 가득할 때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게 되고 서둘러 꽃을 피워야 하는 봄꽃들은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몸부림친다. 짧은 봄, 여름과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의 들꽃 산꽃들은 강인한 제주인 들처럼 부지런히 살아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큰괭이밥(Oxalis obtriangulata Maximowicz) 우리나라 각처 깊은 산·숲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은 3장이며 삼각형으로 잎 가운데 위쪽이 우묵하게 들어간다. 꽃은 옅은 노란색으로 4-5월에 피어난다. 어린 시절 괭이밥 잎을 먹으며 뛰 놀던 때가 생각이 난다. 새콤하면서도 신맛이 있어 한 움큼 따서 먹고, “고추 먹고 맴맴” 하며 노래 부르던, 동심이 가득한 그 시절이 문득 생각이 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대리운전 서비스가 제주에서도 실현된다. 제주실정에 맞춘 '제주형 서비스'다. 제주콜대리(김용식 대표)는 전화와 상담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대리운전 시스템의 불편함을 덜어줄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치기반 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 기반의 앱을 개발, 중간단계의 업무를 제거, 효율성을 확보했다. 스마트폰 앱을 황용한 대리운전 서비스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하고 있지만 기사를 '픽업'하는 등 제주 특성에 맞춘 앱이 아니어서 제주에선 지금껏 활용되지 않아왔다. 김용식 대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전문 개발 IT회사인 ㈜제주넷의 기획이사다.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제주도내에서 블루오션으로 확신, 회사를 창립했다. 직접 제주도 현 시장에 맞게 개발해 사업에 동참할 투자자를 설득, 모집하여 기존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김 대표의 사업 접근은 매우 단순하다. 현재는 1인 1스마트폰 시대로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위치기반의 정보 공유가 가능한 기기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시작이다. ▲ 김용식 제주콜대리 대표 지금의 대리운전 서비스는 통화와 인터넷 두 가지를 다 사용하는 과도기의 구조로
제주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바로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제93회 어린이날 행사가 5일 한라체육관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 8일 제43회 어버이날 행사는 한라체육관·서귀포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다. 제43회 성년의날 행사는 18일 서귀포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19일 제주대에서 열리고, 세계인의 날 행사가 23,24일 제주시청앞 도로(예정)에서 열린다. 7일 오후 3시에는 도청 탐라홀에서 본청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가치있는 삶'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3일 가족사랑의 날·15일 부부의 날 기념행사· 17일 가정의 달 기념특강 및 가족사진 공모전·24일 모두가족봉사단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돌문화공원에서는 2~23일 ‘할망을 부탁해’ 가족 공모전, 5일부터 6월25일까지 베르너삿세 회화전과 제1회 국제청소년 문화예술제 및 사생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라생태숲은 13일 건강 백세
▲ 지난해 열린 제13회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200㎞ 울트라마라톤 아사아선수권대회 겸 제14회 제주울트라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 3일 제주도내 일주도로와 해안도로, 한라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는 그리스 스파르타슬론대회, 일본 사꾸라미찌대회와 함께 세계3대 메이저대회로 꼽히고 있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0개국 외국인 142명을 포함, 모두 542명이 참가해 도로부문과 트레일런 2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도로부문은 제주시 탑동에서 출발해 차귀도까지가는 50km 종목과 여기서 다시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까지 가는 100㎞종목, 다시 성산포를 거쳐 탑동광장에 이르는 205㎞ 등 3종목이다. 트레일런은 탑동에서 출발해 성판악휴게소~백록담~관음사입구~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입구~드컵경기장까지 80㎞ 구간이다. 제한시간은 50㎞ 7시간, 100㎞와 트레일런(80㎞) 15시간, 200㎞ 33시간이다. 5명이 한 조가 되는 단체전 경기도 함께 치러진다.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다음해 출전권 및 제주도 특산물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특히 100㎞부문 우승자에게는 세계울트라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선
시내버스를 이용해 제주도립미술관 가기가 훨씬 편리해졌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람객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70번 버스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도립미술관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70번 노선은 제주고를 기점으로 신제주로터리를 경유하여 공항, 용담 및 동문로터리를 거쳐 인화동, 터미널을 순환해 운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도립미술관을 기점으로 변경해 버스 4대를 투입하고, 27~34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도립미술관을 이용하려면 46번 노선이 있었으나 운행간격이 50~170분으로 길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70번은 평일 21회, 토요일 및 공휴일 16회,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하게 된다. 제주시 공영버스 일부노선도 추후 조정해 도립미술관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선연장 운행으로 도립미술관 이용이 늘어나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전국 최초로 '6차산업 제품 안테나숍'이 제주에서 오픈한다. 제주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6차산업 제품판매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테나숍'이 30일 제주에서 오픈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안테나숍이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 및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품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이면서 판매장이다. 안테나숍은 제주도내 이마트 3개점에 동시에 오픈하게 된다. 오픈행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에 이마트 탑동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제주도에서 원희룡 지사, 박원철 농수축경제위원장,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이성철 6차산업예비인증 사업자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23개 업체가 참석하고, 중앙부처에서는 오경태 차관보, 이마트에서는 이갑수 대표이사, 최성재 부사장, 남구혁 상무이사, 문성후 제주지역 총괄 등이 참석한다. 부대행사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 동안 이마트 탑동점에서 판촉전이 열린다. 판촉전에는 6차산업 경영체 30여업체가 참여해 제품홍보와 시식 및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의 제품판매, 홍보, 시장조사, 소비자 반응도 테스트 등을 실시해 그 결과를 업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