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상대로 제주관광을 알선한 무등록 여행업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여행업 등록을 하지 않고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제주관광을 알선한 혐의로 중국인 리모(27)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 2013년 12월~지난해 10월 약11개월간 여행업을 등록하지 않은채 중국인들을 상대로 제주관광을 알선한 혐의다. 리씨는 총 59회에 걸쳐 371명의 중국인에게 제주 관광을 알선해 4196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리씨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인원과 관계없이 차량 1대당 하루 20만원의 알선료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9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이화여대, 연세대, 고려대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6회에 걸쳐 14개 주요대학의 입학설명회도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주요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대학별 전형에 대한 신뢰성 있는 대입정보를 제공한다. 대학의 수시전형에 적합한 지원전략 수립으로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각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각 전형별 주요사항과 지원전략 및 특색학과 중심의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요대학 대입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앙상했던 한라산 숲, 나무마다 새순이 돋아 실록의 계절이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있다. 봄은 제주에서 시작하여 중부지방으로 서서히 올라갔다 다시 해발 1950m 한라산백록담으로 돌아와 봄의 계절이 끝맺음을 한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은 가지 끝에 겨울눈을 만들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면, 인편이 열리며 새순들이 기지개를 펴고 녹색의 빛깔로 숲을 물들여 앙상했던 숲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짧은 봄에서 여름 그리고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 백록담 식생들은 여름과 함께 가을꽃을 피워내며 겨울을 맞이해서 그런지 여름과 겨울은 길고 봄과 가을은 짧게만 느끼게 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대와 미국 보이지주립대는 지난 4일 복수석사학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10월 제주대는 보이지대학과 학부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범대학 7명, 교육대학 4명의 학생이 보이지대학에서 교류수학을 한 바 있다. 제주대는 이번 협정체결로 양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대학의 국제화 지표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이지주립대학은 미국 아이다호주 주도(州都)인 보이시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다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학생수는 2만2000여명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원자력 전문가 1600여명이 제주로 모인다. 한국원자력학회 2015년도 춘계학술대회가 6~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논문발표 편수로만 800여편, 참가규모는 1600여명의 학회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6일에는 원자료시스템기술연구회 등 각 연구부회별로 원전 형상관리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 전략물자 수출 통제 워크숍 등 주제로 총 14개 워크숍을 통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7일 오전에는 방사선이용 및 방호 구두발표, 핵연료 및 원자력재료 구두발표 등 12개 세션으로 마련됐다. 오후에 있는 개막행사에서는 후지이에 요이치 전 일본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의 특별강연 및, 우수논문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원자력분야에서 종사하는 산· 학·연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최고 권위 학술행사로 꼽힌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5차에 걸쳐 매년 봄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5년간 국·내외에서 800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제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직접 경제파급효과는 126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
제주도청 로비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제주도는 도청 제2청사 로비를 활용한 문화예술 전시회를 상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분위기 확산과 청사 내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행사로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문화공간 양'에서 주관하는 '거로에 살다' 전시회가 열린다. 이안 만화 작가의 거로마을에 담긴 이야기를 그린 만화 3점, 정현정 애니메이션 작가의 화북의 풍경을 담은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6점, 조은장 사진 작가의 거로마을의 행사, 유적지와 화북천 기록사진 6점 등 총 15점이 전시된다. 한편, 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존 8개 분야 4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정현정 '점선면' 2014 ▲ 조은장 '거로에 살다' 2014 ▲ 이안 '거로에 살다' 2014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로 ‘참꽃나무’와 ‘흰눈썹황금새’가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참꽃나무는 진달래 무리에 속하는 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자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월에 바닷가에서 한라산 해발 600미터 사이에 선홍색의 꽃을 피워 붉게 물들인다. 진달래 무리는 북한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1종이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참꽃나무가 높이 5미터에 달해 가장 대형으로 자란다. 아름다운 꽃 모양과 화려한 색상으로 예부터 제주도민의 사랑을 받아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어로는 박달레낭이라고 한다. 흰눈썹황금새는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는 여름철새로서 몸 아랫부분은 황금색, 몸 윗면은 수컷은 검은색, 암컷은 녹갈색을 띤다. 제주도에서는 5월 경 곶자왈, 계곡부, 그리고 중산간 지역의 숲에서 큰오색딱다구리의 헌 둥지나 고목의 구멍 등에서 번식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참꽃나무 ▲ 참꽃나무 ▲ 참꽃나무 ▲ 흰눈썹
제주지역에 건강장애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병원학교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건강장애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된 제주대학교병원학교가 오는 7일 정식으로 개교한다. 제주대학교병원 본관 2층 어린이 병동에 위치한 병원학교는 제주영지학교가 협력학교로 지정돼 초등학교 과정 1학급을 운영한다. 학교 운영은 교육지원청을 통해 건장 장애학생으로 선정된 후 위탁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개별화 교육계획에 따라 수업이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대학교병원학교 운영을 통해 건강장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적 요구와 필요에 맞는 교육지원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허향진 제주대 총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열린대학교육협의회 총장회의에서 제5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허 총장은 열린대학교육협의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장회의 의장으로서 협의회의 각종 정책결정을 주관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열린대학교육협의회는 1997년 성균관대를 비롯한 당시 12개 국내 유수대학 및 2개 기관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시작됐다. 2년 6개월간의 교육부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거쳐 2001년 국내 최초의 원격대학을 설립했다. 사이버공간을 통한 대학교육 및 학술교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다. 현재 44개 대학이 독립된 의사결정 체제 기반아래 대학간 공동 학술 및 발전적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400여 강좌가 개설되고 있다. 수강생은 12만명, 누적 120만명 이상의 규모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전국 시도교육청이 뜻을 모았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어린이 놀이헌장'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의 한국아동종합실태 조사결과 우리나라 아동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자 나온 반성이다. 17개 전국 시.도 교육감이 합의해 공동 추진해온 사업이다. 어린이 놀이헌장은 ▲놀 권리 인정 ▲놀이 지원 ▲환경 제공 ▲기회 제공 ▲놀이 가치 존중 등 전문과 함께 5개의 항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 놀이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놀이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1957년 처음 발표, 1988년에 개정돼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교육하기 위한 포괄적 내용으로 구성된 '어린이 헌장'에 비해 더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도 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10대 정책 공동추진 계획에 따라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놀이시간 보장 ▲교사 연수 ▲놀이 프로그램 보급
제8회 제주해녀축제가 10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 인근에서 펼쳐진다. 제주도는 지난 달 30일 제주해녀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8회 제주해녀축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축제 첫째 날인 2일에는 해녀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둘째 날은 개막식 행사·공연·경연 등, 마지막 셋째 날에는 체험프로그램과 주민·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한마당 잔치가 열릴 계획이다. 제주해녀축제는 2007년 제주시 구좌읍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시작돼 2010년까지 3회에 걸쳐 열린 뒤 2011년 제4회 축제부터는 도 단위 축제로 승격돼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제주해녀축제가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 제6회 제주해녀축제시 하도어촌계 해녀노래공연 광경 [제이누리 DB]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한우' 할인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에서 7~10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행사장에서 제주산 한우고기 직거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축산 강대국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와 FTA 타결 및 협상으로 수입 쇠고기 증가와 한우산업 위축에 따른 제주산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 차원의 자구 노력으로 한우산업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정 제주 한우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자의 요구 충족과 한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제주산 한우고기 직거래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직거래 할인 행사는 7~10일 4일동안 제주종합경기장 내 행사장에서 제주산 한우고기를 시중 보다 25%~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우고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매일 25명에게 8만원 상당의 한우고기 경품세트를 증정한다. 제주산 한우고기 무료시식ㆍ이벤트와 쇠고기 등급판정 및 유통과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우관련 전시회도 마련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