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전경 광령초와 귀일중 주민들간 갈등을 몰고 온 '제주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에 관한 개정고시안'이 원안 통과됐다. 광령초 졸업생들이 제주시 2학교군과 귀일중 둘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5일 오후 제322회 1차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지난 2차 회의에서 상정보류됐던 중학교 학교군 개정고시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제주시 학교군을 동부·중부·서부로 소구역화한 후 2개 학교군(동부·서부)으로 조정하되 중부는 두개의 학교군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도록 했다. 대흘초 통학구역 중 조천읍 와흘리 10반, 11반의 경우 제주시 제1학교군과 조천중학구에서, 도순초 통학구역 중 대천동 2통의 경우 서귀포 대신중학구와 중문중학구 중에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광령초 통학구역 중 광령 1, 2, 3리의 경우에도 제주시 제2학교군과 귀일중학구 중 한곳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지역의 경우 귀일중 학부모들과 광령초 학부모 및 광령리 주민들은 이 개정고시안의 광령초 통학구역 조정안을 놓고 각각 찬반 청원서 및 기자회견을 통해 대립각을 세워왔다. 교육위는 교육청에서 귀일중이 학생들
제주 시내·외버스의 환승 방식과 환승 가능시간이 개선됐다. 제주도는 버스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환승방식을 '하차 태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환승 가능시간도 하차 후 30분 이내로 시내·외버스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버스 이용객이 환승을 하려 할 경우 버스에서 내릴 때 반드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하차 태그 후 30분 이내에 다른 노선버스로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환승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이용객은 하차 문 오른쪽에 설치된 하차 단말기에서 하차 태그를 해야 한다. 시외버스는 승차단말기에서 하차태그를 하면 된다. 지금까지 환승가능시간은 시내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시외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또는 '하차태그 후 30분 이내'로 서로 달라 버스 이용객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또 시내버스의 경우 기존의 ‘승차 후 1시간 이내’의 기준은 장거리 이용객의 환승가능시간이 짧아 환승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환승가능 시간을 일원화하여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개선하게 되었다&q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방학 중 근무교사 배치를 폐지한다는 방침에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학교구성원의 협의와 교육적 판단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6학급 이하 초등학교와 3학급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방학중 근무교사의 배치를 폐지하고 그 외 학교는 자체적으로 판단․적용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교총은 15일 "소규모학교 대상 방학중 근무교사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교육청의 방침은 "학생․학부모의 교육적 요구와 생활안전 문제를 도외시 한 비교육적 지침"이라고 비난했다. 제주교총은 "방학중에도 학교규모에 관계없이 학생의 교육복지와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돌봄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육을 권장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학중 일괄적으로 출근하지 못하도록 공문으로 강제하는 것은 학생․학부모의 교육요구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비교육적인 행정지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
▲ 제주지방기상청의 '제주 기상·기후 스탬프 투어' 제주지방기상청이 '기상⋅기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기상청은 15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서 '기상재해 공동대응 및 지역 기상기후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주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제주 기상⋅기후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탬프투어는 기후 변화로 제주가 국내 기상⋅기후 관측⋅연구의 요충지로 자리잡으면서 기상 과학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운영 기관을 방문해 관람·견학한 뒤 안내데스크에서 비치돼 있는 스탬프 용지에 도장을 받으면 된다. 스탬프투어는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전원 관람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받은 도장수에 따라 제주기상청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운영기관은 제주기상청을 비롯,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번개과학체험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공항, 국립기상과학원, 국가태풍센터, 고산⋅성산⋅서귀포지역기상서비스센터 등 10곳이다. 국가태풍센터는 여름철 태풍 때문에 오는 10월부터 견학이 가능하다. 권혁신 제주기상청장은 "이
▲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대표적 산림휴양지인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늘었다. 제주시는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상반기 이용객은 2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여 명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까지 절물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이 1만 여명 늘어 수입액도 5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5억400만원보다 1700만원 증가했다. 절물자연휴양림 숙박시설 평균 가동률은 92.6%로 메르스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거닐며 삼림욕을 만끽할 수 있고, 숲 해설·목공예체험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산림휴양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양림 관계자는 "절물자연휴양림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쾌적한 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휴양림 내 취사행위와 텐트, 그늘막 사용행위, 애완동물 동반 입장을 금지하고 있으며 자기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갈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행정심판 접수 및 처리를 위해 '행정심판 허브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심판 허브시스템'은 전자시스템 상으로 청구에서부터 심판 결과까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도민은 행정심판을 청구하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어디에서나 온라인상으로 청구할 수 있다. 행정심판에 필요한 서류·처분청의 답변서·증거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또 행정심판 결과(재결서)도 확인할 수 있어 청구에서부터 재결 결과까지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행정심판을 청구하려는 주민은 제주도 홈페이지 하단에 '온라인행정심판청구(http://jeju.simpan.go.kr)'에 접속해 행정심판청구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http://www.simpan.go.kr) 사이트에서 행정심판 청구사례와 재결사례 등을 열람하면 유사한 처분 사례와 권리구제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박윤수 도 특별자치법무담당관은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그동안 행정기관 방문하는데 따른 시간 낭비와 불편한 사항이 줄어들게 돼 도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원스톱(One-stop) 행정심판 서비스
제주 지포(Zippo)뮤지엄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포 록(Rock)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18일 오후 4시 30분 섭지코지 휘닉스아일랜드 내 지포뮤지엄 앞 잔디 광장에서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록밴드 '트랜스픽션'(Trans Fixion)이 메인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제주 도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 뮤지션 ‘노래하는 수경이’와 ‘유민세 & JEIL’ 이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추첨 행사와 페이스북 ‘Like’ 이벤트를 통해 지포 라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지포 기념품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포(Zippo) 뮤지엄은 미국 펜실베니아 지포 본사에 위치한 첫 번째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지포 라이터 전문 박물관이다. 제주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안도 다다오 작품)' 1층에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지포를 사랑해 주는 소비자들과 문화적으로 교류하며 삶의 의미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포박물관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상상력과 창작의지가 발현된 100개의 지포 콜라보레이션 작품 이외에도 국내의 유명 팝아트 작가와 서양 화가들이 직접 디
제주시는 삼양축구장에 조명타워 4기를 설치해 축구 동호인에게 야간 개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삼양축구장은 2011년 11월 준공된 인조잔디 구장으로 이번에 5억원을 들여 조명타워 4기(25m) 및 간이 전광판 시설을 완공해 이달부터 야간 개방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조명시설은 평균조도가 600룩스 이상으로 야간 경기나 프로팀이 전지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설치됐다. 삼양축구장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달 야간 사용 신청은 마감됐다. 다음달 사용을 원하는 동호인·팀은 제주시생활체육회(752-3391)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 13일 출범한 ‘제주대 재정위원회' 제주대의 재정 및 회계의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제주대 재정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재정위 출범은 지난 3월부터 국립대 회계가 종전 기성회계에서 대학 회계로 바뀌면서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됐다. 당연직 7명과 일반직 8명 등 15명으로 짜여진 재정위는 재정·회계에 관한 대학 최고 의결기구다. 재정위는 ▲중·장기 재정운용계획 ▲대학회계의 예산 및 결산 ▲입학금 및 수업료 ▲교육·연구비 등의 지급 ▲주요 사업의 투자계획 ▲재정·회계규정의 제정 및 개정 ▲대학회계직원 총 정원 ▲예비비 지출 ▲계속비 지출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당원직은 대학원장ㆍ교무처장ㆍ학생처장ㆍ기획처장ㆍ사무국장ㆍ산학협력단장ㆍ교수회부회장이며 일반직은 교원ㆍ직원ㆍ학생 각 2명, 제주대를 졸업한 재정전문가 1명, 총동창회가 추천한 1명이다. 이날 재정위는 1차 회의를 열어 일반직 위원중에 선출하도록 돼있는 위원장에 경상대학 회계학과 이상봉 교수를 선출했다. [제이누리=김경미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식품의 안전 취급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피서지 등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섭취하는 경우,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강조했다. 식재료 장보기는 쌀·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 → 채소·과일류 → 햄·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한다. 가능한 식품 구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도록 한다. 식재료를 운반·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팩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운반 ▲생야채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으므로 가급적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다.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 씻기 ▲생고기를 자른 칼과 도마는 반드시 세척한 후 사용 ▲바비큐 등은 음식물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85℃ 1분 이상) ▲어패류 등은 수돗물로 2-3
▲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1일 왕따' 지시로 논란이 일고 있는 해당 관계 교육기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교사가 '왕따'를 지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체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 진상조사위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실 확인 후 교사에 대한 인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조치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해당 교사가 재직하는 제주시 모 초등학교를 관리·지도하는 관계 교육기관은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논란을 일으킨 교사에 대한 '자체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관 관계자는 "최근 한 교사가 1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왕따라는 비교육적 용어를 사용하며 부적절한 교육활동을 함으로써 학부모님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림은 물론, 제주 초등교육의 위상을 떨어뜨린 점에 대해 학부모님들과 제주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1일 왕따' 민원에 대해 관계 법령과 규정에 의거해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후속 조치를 취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
▲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비롯, 임직원 일동이 1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외국인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외국인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상품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면세점 구상을 내놨다. 제주관광공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결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원희룡 지사님과 구성지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회, 관광협회, 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등 기관·단체,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최갑열 사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도민 중심의 면세산업이 제주관광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주관광인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향토상품 발굴 및 마케팅 지원은 물론, 재래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 통합 마케팅을 통해 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제주상품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비롯, 임직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