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기상⋅기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기상청은 15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서 '기상재해 공동대응 및 지역 기상기후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주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제주 기상⋅기후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탬프투어는 기후 변화로 제주가 국내 기상⋅기후 관측⋅연구의 요충지로 자리잡으면서 기상 과학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운영 기관을 방문해 관람·견학한 뒤 안내데스크에서 비치돼 있는 스탬프 용지에 도장을 받으면 된다.
스탬프투어는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전원 관람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받은 도장수에 따라 제주기상청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운영기관은 제주기상청을 비롯,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번개과학체험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공항, 국립기상과학원, 국가태풍센터, 고산⋅성산⋅서귀포지역기상서비스센터 등 10곳이다.
국가태풍센터는 여름철 태풍 때문에 오는 10월부터 견학이 가능하다.
권혁신 제주기상청장은 "이번 제주 기상·기후 스탬프 투어를 통해 도내 기상·기후 과학의 홍보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