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가 보편화하면서 제주에서 교통사고 피해 신고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이 접수한 '교통사고 후 미조치' 가해자는 34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189명과 비교해 1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12년 1525명, 2013년 2788명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수사기관에서는 일반적으로 단순히 주차된 차량 등을 박고 사고처리 없이 도주하는 경우 '사고후 미조치'로 분류한다. 신호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은 2011년 4121건에서 지난해 5347건으로 29.8%, 뺑소니 등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건수도 2011년 2934건에서 지난해 3668건으로 25.0% 증가했다. 이는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차량과 CCTV가 늘어나 사고 책임을 입증할 자료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제주지검은 분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제도'를 통해 접수한 교통법규위반 건수도 지난해 3222건으로 2014년 2914건보다 10.6%인 308건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신호위반이 9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조작 불이행 557건, 중앙선 침범 442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348건, 진료변경 위반 126건, 끼
지난 3월 20일 제주 서귀포 예래휴양주거단지 조성사업 대법원 무효판결. 특별법 개정으로 돌파구 모색하는 제주도.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무엇인지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까지 KBS 1TV <시사파일 제주>가 집중 조명한다. 지난달 여야 의원 21명이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예래 유원지 조성사업이 또 한 번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토지주들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이 법안 내용이 대법원 판결에 위배된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 것. 더구나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이 과연 사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발의에 참여 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작진은 21명의 의원 모두에게 인터뷰를 요청, 특별한 사정으로 통화가 연결되지 않은 의원을 뺀 나머지 의원들이 법안 발의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확인해 봤다. 놀랍게도 상당수의 의원들이 법안과 사안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한 채 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의 사업자인 버자야제주리조트사 신용평가서 줄곧 국제적 소송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장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 걸까? 예래 유원지 조성사업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대외신인도 훼손과 국제적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도 제주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 참여마당-설문조사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교육재정 관심도 등에 관한 의견수렴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대 국어문화원이 오는 24~28일 KBS 도전 골든벨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에 참가할 제주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우리말과 글에 관심이 있는 도내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이메일(halla2712@jejunu.ac.kr)로만 이뤄진다. 신청서는 제주대나 제주대 국어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으면 된다. 제주 예선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1102 강의실에서 치러진다. 30문제를 60분이내에 풀이하는 필답고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제 방향은 바른 우리말 표현, 청소년 사용 언어(줄임말, 비속어)의 바른 표현 등이다. 시상 내역은 으뜸상 1명, 버금상 1명, 장려상 3명으로 수상자에겐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과 함께 전국 본선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본선에는 전국에서 100명이 출전한다. 문의: 국어문화원(064-754-2712)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지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주지역 학생들이 전국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수능 응시생 59만4835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1위를 차지했다. 제주지역의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 106.6점(전국평균 100.0점) ▲국어B 102.4점( 98.4점) ▲수학A 105.7점(99.5점) ▲수학B에서 106.2점(99.2점) ▲영어 104.4점(99.0점)을 기록, 모든 영역 1위를 차지했다. 또 영역별 수능 1.2등급을 분석한 결과, 제주는 국어A와 수학A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학B와 영어의 8~9등급 비율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시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에 포함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에서 각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 50여명을 채용하는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직종은 항공정비와 운항통제 등 항공전문직과 안전보안, 경영, 전략기획, 영업, 마케팅 등 일반관리직이다. 채용규모는 정비부문에서 약 25명 내외다. 다른 부문은 약간명씩 모두 50여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는 2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채용사이트(recruit.jejuair.net)를 통해 접수받는다. 모든 직종에서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 및 장애인, 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자세한 채용기준은 제주항공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친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에 입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보잉 737-800 항공기 2대의 추가도입 일정에 맞춘 정비와 운항통제 등의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략기획과 경영부문 등의 인력확충을 위한 채용"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일반직 사원 등
제주서부경찰서는 카지노 도박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중국으로 달아나려한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A(3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여행안내원 B(41)씨에게 자신이 중국인 재력가라고 속여 5500만원을 빌린 후 중국으로 도주하려한 혐의다. A씨는 빌린 돈을 모두 모 호텔 카지노에서 탕진한 뒤 돈을 갚으라는 B씨를 피해 여권을 재발급 받으려고 중국영사관을 방문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8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예레휴양주거단지 해결책을 놓고 이번에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의견 대립을 벌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대법원이 사업 인가 처분은 무효라고 판결해 공사가 중단된 제주 서귀포 예래휴양주거단지 사업의 후속방안을 놓고 "제주특별법 개정을 중단하라"는 주장과 "법을 바꿔서라도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란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 도내 18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강민철 예래휴양단지원토지주대책협의회장 등은 18일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만적인 제주특별법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원희룡 지사는 그동안 불법적인 사업을 바로 잡을 생각은 없고 사업이 중단될 경우 투자자가 배상액을 청구할 수 있다는 말로 도민을 겁주며 사업을 계속 추진해달라고 구걸하는 비상식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제주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 21명 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명이라며 "제주 지역 모 국회의원이 개정안 발의에 적극적으로 관
제주도는 오는 20일 '제12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전 도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을지훈련과 병행, 도내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것으로 공공기관 청사는 참여를 의무화하고 공공주택, 대형건물, 일반가정에서는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절전행사는 20일 주간 및 야간 전력 피크시간을 기해 ▲낮에는 오후2~3시 1시간 동안 건물 내 냉방기기 온도 2도 올리기 ▲야간에는 오후 8시55분~21시5분 10분간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여름철 전력피크 억제 및 범도민적인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범 도민적인 자율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2003년에 년중 가장 많은 에너지소비를 기록한 8월 22일을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2004년부터 매해 소등 행사 실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22일 휴무일을 피해 20일에 실시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보건소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으로 20, 21일 이틀간 사상체질 강좌를 운영한다. 사상체질이란 이제마(1836~1900)가 ‘동의수세보원’에 기록한 것으로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태음인과 소양인·소음인 등 네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제주보건소는 사상체질은 누구든지 한 쪽 체질에만 완벽하게 속하는 것은 아니며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QSCC Ⅱ(경희대 한의학과개발 프로그램)’ 질문지 121문항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해 강의에 나선다. 강의는 체질을 결정하는 요소, 질병의 치료 및 치료방법 등 체질적 차이를 감안해 동일한 병이라도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방법이 있으며 대체의학의 하나로 인정받은 사상체질 내용 중 질병관리·식이요법에 대해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는 물론 가족간의 체질에 따른 성향을 이해해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배우자와 자녀의 체질도 분석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728-4034)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회의실에서 현덕규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회의실에서 현덕규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현 자문변호사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생활에 밀접한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 변호사는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대 법학대학을 졸업했다.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변호사, 사법연수원 객원교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중장비를 동원해수령 50년된 팽나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8)씨를 구속하고 B(60)씨 등 2명은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7일 오전 8시께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C(68)씨 소유 임야에서 수령이 50년된 시가 1200만원 상당의 팽나무 6그루를 포크레인으로 파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3개월여만에 이들을 검거, 이들이 훔친 팽나무 6그루를 모두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같은 범행으로 이미 수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고가에 거래되는 점을 노려 조경업자에게 돈을 받고 넘기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