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와 제주도내 14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 발병이 있었던 이태원 소재 '킹클럽'을 방문한 후 제주로 돌아온 30대 여성이다. 제주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A씨가 9일 오후 9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출도, 5일 0시30분부터 오전 6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6일 오후 3시경 제주도로 입도했다고 진술했다. 이태원 킹클럽은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 B씨(29)가 다녀간 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로 급부상한 곳이다. A씨는 9일 용산구 클럽 방문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이어 오후 4시경 자차를 이용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뒤 검체를 채취했다. 오후 5시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 오후 9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재주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으며 현재까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에 657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8일 공시한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은 2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29억원 보다 41.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65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014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노선축소와 여행심리 축소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 있는 상황이고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업 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청. 제주도가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추경 230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2309억 원이 는 총 6조538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예산 5조 8229억원보다 4% 늘어난 규모다. 세입 재원은 국고보조금 1575억 원과 도비(재정안정화기금) 734억원을 합한 2309억원이다. 세출 예산은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을 위한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1841억원(도비 266억)과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468억원(도비 100%)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 중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468억원은 2차 지원금이다. 도는 2차 제주형 지원금을 6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제출된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것”이라며 “5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의회가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며 협조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rdqu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마지막 격리환자였던 5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격리중인 제주도내 확진자는 0명이 됐다. 제주도는 도내에서 마지막으로 격리 치료중인 5번 확진자 A씨(20대・여)가 8일 오후 제주대병원에서 퇴원 및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7일부터 3월17일까지 40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3월18일 카타르 항공편으로 국내로 돌아왔다. 이어 그 다음날인 19일 낮에 제주에 들어왔다. A씨는 제주에 들어온 후 3월21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이후 3월23일 오전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다음날인 24일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은 후 45일만에 코로나19 검사 결과 두 차례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제주도는 A씨가 퇴원한 후에도 앞으로 14일 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이상 증상이 생길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5번 환자
▲ 제주 제2공항 부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주관한 제2공항 관련 두 차례의 비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기됐던 쟁점들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에 머물렀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제2차 사전 토론회가 7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 개최 전 참석 패널 간 상호이해와 문제의식 공유를 통한 신뢰관계 구축, 연속토론회의 세부 의제 및 자료 준비를 목적으로 열렸다. 1차 토론회는 지난달 23일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는 ‘공항 인프라 필요성(항공수요, 환경수용력, 환경, 주민수용성 등)’을 다뤘다. 제1차 토론회는 공항 인프라 필요성 관련 세부의제에 대해 1, 2세션으로 나누어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세션은 ‘항공수요’와 관련해 ‘예측방법에 대한 차이’ 등을 다뤘다. 또 ‘환경수용력’과 관련해 ‘수용력 개념 및 측정방법’을 다뤘
▲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전세버스의 사용연한이 기존 12년에서 13년으로 연장된다. 제주도 교통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회의를 열고 '제주도 전세버스 차령 연장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제주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여러 차례 제주도에 차령연장을 요구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전세버스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내 등록된 전세버스 업체는 52개소로 모두 1853대의 버스가 있다. 도 교통위는 이들 차량의 연평균 주행거리가 다른 지역 버스 10만km인 것에 비해 3만km로 짧다는 점, 최근 다른 시도에서 사용연한을 기존 11년에서 12년으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도내 전세버스의 사용연한 연장을 의결했다. 도 교통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용연한을 연장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안전사고”라며 “사용연한 12년 된 차량들이 1년 동안 더 운행을 하면서 가동률이 어떻게 되는지, 안전사고 등이 얼마나 났는지 등을 정리해서 내년 교통위원회에 다시 보고가 될 것&rdq
▲ 농업인들이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마늘밭에서 거둬 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번기 인력난을 덜었던 외국인과 뭍지방 노동인력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급기야 제주도가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제주전통 풍속인 '수눌음'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마늘 수확 등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단기간 집중적인 노동 투입이 필요한 수요급증에 대비하고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수눌음 운동을 전개하고,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취약농가에 대하여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수눌음'은 제주전래 노동풍속으로 뭍지방의 '품앗이'와 같은 상부상조 전통이다. 도는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봄철 농번기와 가을철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유상 및 무상 인력을 모집 및 공급해왔다. 이외에 태풍 및 대설 등 자연재해 발생시와 긴급 방제 및 적기영농 차질이 우려될 때에도 수시로 유상 및 무상 인력 모집 및 공급을 해왔다. 물론 이 경우 외국인 노동자 및 육지부 인력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및 뭍지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범도민 소비촉진운동 추가 판매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4차례 나눠 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는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선주문 후 일정 장소에서 차 안에서 물건을 받는 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문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064-757-6245), 또는 온라인(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 http://ppuridajeju.com/kor/)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주문은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오는 8일 서귀포향토오일장, 9일에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사전 주문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서귀포오일장의 경우는 북축 주차타워에서 오후 3시부터 5시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제주시오일장은 주차타워에서 같은 시간대에 받으면 된다. 앞서 도는 도 및 교육청, 유관·공공기관, 직속 사업소, 도민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행사를 진행해 4월 말 현재 45.1톤의 친환경농산물을 판 바 있
▲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이 1200원대로 떨어졌다. 2008년 이후 12년만의 1200원대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내 보통 휘발유 가격은 1275.69원으로 형성이 됐다. 전날 기준 1307.2원보다 31.51원이 떨어지면서 2008년 12월 1200원대의 가격을 형성했던 것 이후 처음으로 1200원대로 떨어졌다. 시별로는 제주시가 평균 1277원, 서귀포시가 평균 1272원 수준이다. 2008년 12월에는 4주차에 1296.45원까지 보통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바 있다.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정부가 그해 3월부터 12월까지 휘발유와 경유 및 LPG에 대한 유류세를 인하하면서 보통 휘발유 가격이 내려갔다. 여기에 더해 이번 1200원대 가격은 2002년 이후 최저 가격이기도 하다. 오피넷에 따르면 2002년 2월 1274.41원의 가격이 기록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연간으로 봐도 2000년에서 2003년에 걸쳐 1272원에서 1307원이 형성됐던 것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20년 전 수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제
▲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 모 빌라 화재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어린이날 제주에서 일어난 화재로 숨진 일가족 4명의 사망원인이 화재로 인한 질식사라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 서호동 한 빌라에서 일어난 화재로 숨진 A(40)씨와 A씨의 아내 B(36・여)씨, 5세와 4세 딸 2명 등 일가족 4명에 대한 부검 결과 모두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제주대 의학전문대 강현욱 교수에 의해 이뤄진 이날 부검 결과 4명의 기도 등에서 일산화탄소 등 유독 가스 흔적이 동일하게 확인됐다. 기도 일부에서 그을림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에서 외상 등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CCTV 조사 등에서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도 않아 범죄나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제주대 법의학 팀은 이외에 약독물과 알코올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지만 사인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는 것이 부검의 판단이다. 한편, 화재 원인은 가스와 전기적 요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발화지점으로 주방의 가스레인지와 후드 등을 꼽고
▲ 마스크를 씌운 돌하르방과 제주국제공항 간판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제주도에 모두 19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9만6138명(잠정)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5186명과 비교할 때 37.8% 감소한 수치다. 1일평균 관광객은 2만8000여명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19만5538명이 입도해 지난해 28만2825명에 비해 30.9% 줄었다. 외국인은 600명으로 지난해 3만2361명보다 98.1% 감소했다. 제주도는 당초 이번 연휴기간 17만9060명의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연휴 초반 입도객 수가 당초 예상치보다 5000~1만2000명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연휴 전체 기간 관광객 수도 22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연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애초 예상한 일별 관광객 숫자보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연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주로 렌터카를 타고 가족단위 또는 2인 형태로 야외관광지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따라 기존 임차인도 농어촌 민박 운영이 가능했던 것이 실소유주만 가능하게 바뀐다. 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11일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오는 5월12일부터 민박을 운영하고자 하는 이는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야만 농어촌민박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어촌민박을 신고하면 누구나 운영이 가능했다. 또 오는 8월12일부터는 실소유주라도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만 농어촌민박 신청을 할 수 있다. 임차인의 경우는 이달 12일부터는 신청 자체를 할 수 없으면 8월12일부터 해당지역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2년 이상 농어촌 민박을 운영하는 경우에 한해서 민박 신고를 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내 민박 수는 제주시가 2793개소, 서귀포시에 1538개소가 있다. 여기에 더해 민박사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의무 규정도 강화된다. 농어촌민박사업자는 매년 1회 전기사업법 및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안전점검을 받은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 보관하고 그 사본을 시로 제출 해야한다. 또 민박주택의 출입문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 농어촌민박사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