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시발점이 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 서울시에서 관리에 구멍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울시가 이에 대해 반박했다. 광진구 20번 확진자가 제주에 머물고 있던 기간은 자가격리 기간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외에 "광진구 20번 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남구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광진구 20번 확진자와의 접촉력을 진술하지 않았다"며 강남구 확진자를 고발조치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런 해명에 대해 제주도는 "강남구의 신속한 대처가 있었다면 제주도에서도 더욱 신속한 조치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는 제주도 방문 당시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원 지사가 서울시를 향해 "확진자의 접촉자 관리에 누락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한 해명이다. 원 지사는 17일 오전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일본에서 입국한 A씨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18일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2시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오후 4시5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입도 직후인 17일 오후 5시20분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가족이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17일 오후 6시경 자택에 도착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18일 오후 4시경까지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제주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 내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무증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대병원 응압병실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도 24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4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4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24번 확진자는 도내 21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정다운사랑방 직원이다. 정다운사랑방을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코로나19 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 역학조사 결과 24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해빈사우나·정다운사랑방 등으로 21번 확진자의 동선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는 한림읍에 있는 해빈사우나를 방문했으며 오전 10시30분에서 35분까지 GS25 한림 뉴월드점에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정다운사랑방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다운사랑방에 근무한 뒤 오후 9시부터 21번 확진자와 한림읍에 있는 호박유흥주점을 방문했다.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전 10시2
▲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체육관에 마련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접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21번·22번 확진자가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제주 21번·22번 확진자가 지난 14일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다녀온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 21번과 2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7일 오후 5시 기준 모두 19명으로 파악됐다.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인 21번 확진자는 22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김치가게와 어묵가게, 조물케식당을 차례로 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림민속오일시장에서 5명과 밀접 접촉이 이뤄졌다. 21번 확진자는 또 15일 오후 9시경 정다운사랑방 직원인 24번 확진자와 호박유흥주점에 머물렀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와 자택 귀가시간에 대한 상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호박유흥주점에서 파악된 접촉자는 7명이다.
▲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도가 2차 추경예산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부 단체에 이미 지급된 보조금의 반납을 요구하는 고지서를 발송,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17일 오전 4.3 관련 단체를 비롯해 일부 단체에 보조금 반납 고지서를 발부했다”며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데 보조금 반납 고지서를 발송한 것은 ‘폭력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주민자치연대는 “민간단체들과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을 통보하더니 이번엔 이미 교부된 예산에 대해 도의회 예산 심의가 진행중인데도 군사 작전하듯이 삭감액을 최종적으로 명시해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주민자치연대는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삭감과 새로운 합리적인 예산 편성에 반대할 도민들은 거의 없다”며 “하지만 기본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또 도가 제출한 2차 추경을 도의회가 한창 심사중인데 결론을 먼저 통보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주민자치연대는 “예산 편성권은 도지사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시발점이 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해, 서울시 각 구청 사이에 접촉자 관리 누락 문제가 제기됐다. 서울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돼야 할 광진구 20번 확진자가 자가격리 대상에서 누락되면서 제주에 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갖고 제주를 다녀간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와 관련해 “서울에 거주하는 동안 강남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하지만 접촉 후 서울시와 구청의 접촉자 관리에서 누락된 가운데 제주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A씨가 A씨의 첫째 딸이 운영하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마사지샵에서 코로나19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이 마사지샵에서 딸과 함께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강남구가 관할구역내 확진자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A씨가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광진구에 통보를 했어야 했지만 통보가 이뤄지지
▲ 한림민속오일시장. [사진=다음 로드뷰] 한림민속오일시장이 개장 55년만에 첫 휴장에 들어갔다. 한림읍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면서다. 제주도는 서울시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한림민속오일시장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오는 19일과 24일 휴장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림민속오일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명소로 1965년 개장 후 지금껏 단 한번도 휴장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시장의 밀접도와 감염병의 취약성을 고려해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개장 55년만에 처음으로 휴장이 결정됐다. 한편 제주도내 3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매주 1회 이상 방역소독 및 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 최근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들의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확인되면서 도는 전통시장 상인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독려 등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를 다녀간 서울 광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제주도내 접촉자가 6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의 접촉자들도 30명을 넘었다. 특히 확진자들이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의 제주도내 접촉자가 17일 오전 9시 기준 모두 60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60명은 16일까지 확인된 제주도내 접촉자 20명에 A씨가 제주에 들어올 때 이용한 제주항공 7C121편 탑승객 40명이 추가된 인원이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완료한 상태로 이들 모두 자가격리가 이뤄졌다. 이 60명 중 현재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4명이다. 이들 중 2명은 A씨의 여동생과 딸이다. A씨의 여동생과 딸은 A씨가 제주에 머문 9일부터 14일까지 한림읍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 등 대부분의 동선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
▲ 코로나19 검사 키트. [사진=뉴시스]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긴 한림읍 모든 학생들의 등교가 중지됐다. 제주도는 한림읍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자 도교육청과 즉시 발생동향을 공유하고 한림읍 소재 유치원 및 초·중·고의 17일 등원·등교를 중지, 원격수업을 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확진자가 나온 16일 오후 10시30분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등원·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등원 및 등교가 중지된 한림읍 관내 교육시설은 유치원 5곳, 초등학교 5곳, 중·고교 4곳 등이다. 돌봄 및 방과후 학교도 중단됐다. 도교육청은 또 한림읍에 거주하는 교직원에게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한림지역 외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의 경우 자가진단 및 마스크 착용,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한림읍 유치원 및 학교의 향후 등교수업 여부는 오는 19일 결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외에 한림읍 관내의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오는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학생들의 경우는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와 관련해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7시 기준 광진구 확진자 관련 2차 감염자는 모두 4명이다. 추가된 확진자는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중 1명으로 한림읍 정다운사랑방 관계자로 알려졌다. 17일 새벽 4시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추가된 확진자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선 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접촉자 20명 중 확진은 4명, 음성 13명, 검사예정 3명이다. 한편, 서울 거주자인 A씨는 지난 9일 제주에 사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입도했다. 입도 첫날 정다운사랑방을 방문한 것에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오전에는 한림읍 해빈사우나를 찾았으며 그 이후 정다운사랑방을 방문했다. 13일에는 오후에 한림읍 흑돈본가에 머물기도 했다. 14일에는 오전 제주를 떠나 김포로 향했다. A씨는 제주에 입도하기 전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제주도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간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확진자 A씨(70대·여)의 도내 접촉자들 중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오후 6시 기준 A씨의 도내 접촉자는 모두 20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현재 이 중 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은 이날 오후 7시 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확진자 1명은 한림읍 해빈사우나 직원이며 나머지 2명은 광진구 확진자 A씨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16일 오후 8시 기준 이 3명 모두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나머지 접촉자 1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결과는 17일 새벽 2시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9일 입도한 것으로
▲ 크루즈선 '코스타 네오로만티카(COSTA NEOROMANTICA)호'가 입항해 있는 제주항. [사진=뉴시스] 제주항 여객감소율이 이용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5%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항만 업체 및 단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기간을 연장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주항 이용객 수가 계속 줄어들자 항만 업체 및 단체의 시설사용료 감면기간을 당초 6월 말에서 12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항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연초 이후 4월부터 늘어나고 있다. 제주항 이용객 수는 2월 5만4316명, 3월 5만2153명 등으로 2월부터 3월까지 5만명 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4월에는 6만3504명, 5월 8만2408명, 6월 6만8714명 등으로 그 이후 이용객이 늘어났다. 하지만 전년대비 여객감소율은 지속되고 있다. 2월 47%, 3월 52%, 4월 47%, 5월 39%, 6월 43%로 연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6월까지 평균 45%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에 따라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