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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확진자 접촉자 60명, 도내 확진자 접촉자도 30명 이상
파악 안 된 접촉자도 있어 ... 제주도 "17~18일 새로운 감염자 가능성"

 

제주를 다녀간 서울 광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제주도내 접촉자가 6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의 접촉자들도 30명을 넘었다.

 

특히 확진자들이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의 제주도내 접촉자가 17일 오전 9시 기준 모두 60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60명은 16일까지 확인된 제주도내 접촉자 20명에 A씨가 제주에 들어올 때 이용한 제주항공 7C121편 탑승객 40명이 추가된 인원이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완료한 상태로 이들 모두 자가격리가 이뤄졌다. 

 

이 60명 중 현재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4명이다. 이들 중 2명은 A씨의 여동생과 딸이다. A씨의 여동생과 딸은 A씨가 제주에 머문 9일부터 14일까지 한림읍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 등 대부분의 동선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2명 확진자의 접촉자는 17일 오전 9시 기준 6명으로 파악됐다. 6명 중 4명은 정다운사랑방에서, 1명은 해빈사우나에서 밀접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A씨의 여동생이 16일 오전 5시30분경 택시를 이용하면서 택시기사 1명이 추가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동선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A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제주도내 23번 확진자와의 도내 접촉자는 17일 오전 9시 기준 31명으로 확인됐다.

 

23번 확진자는 해빈사우나에 근무하는 세신사로 10일 오전 A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3번 확진자는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7시에 해빈사우나에 출근, 오후 6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몸살 및 두통 증상이 나타나 같은 날 한림의원을 방문했고 15일 녹십자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에는 감기 증상 이외에 설사 증상도 나타나면서 16일 오전 10시 제주서부보건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았고 같은날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의 경우는 해빈사우나에서 근무를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증상이 나타난 와중에도 계속 근무를 하면서 해빈사우나 발 감염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사우나의 경우 밀폐된 공간이라는 점도 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도는 현재 23번 확진자의 해빈사우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해빈사우나에서의 접촉자 규모에 따라 23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단장은 “이번 감염의 경우는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세신사의 증상은 14일 시작됐는데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만난 것이 10일이다. 나흘만에 감염이 돼서 증상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신사의 증상이 시작된 14일 기준으로 나흘이면 오늘(17일)부터 내일(18일) 사이에 새로운 감염자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배 단장은 이어 “한림읍에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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