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제주 이주민에 초첨을 맞춰 ‘이웃의 재발견, 제주 이주민’에 대한 기획특집을 다뤘다. 그 중에서도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그들의 애환과 제주살이의 경험 등을 담았다.
‘제주전통문화의 맥을 잇다’에서는 제주옹기, 우장(雨裝), 바구니, 목가구 등 옛 제주사람들의 생활필수품을 만들어온 장인들을 만났다.
제주전통문화를 지켜온 지킴이들로 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 청년들, 우장 만드는 토산리 정의숙 옹, 바구니를 만드는 호근동 김희창 선생, ‘제주도 살레’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현병묵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번 호 제주문화계 원로인터뷰에서는 한학자 오문복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또 송년호 특집으로 ‘섬에서 띄우는 안부편지’라는 제목으로 마라도 성당지기인 최베드로, 가파초등학교 교사 강혜란, 우도 카페 ‘하하호로’ 주인장 김나영씨의 편지를 실었다.
더불어 제주문화의 상징 아이콘인 ‘제주초가’를 주제로 한 임정의 선생 3대의 제주초가사진과 故 김택화 화백의 제주초가 그림전, 만농 홍정표 선생의 제주기록사진전 등을 수록했다.
문의=064-800-9111(제주문화예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