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추모 200주기를 맞아 오는 22일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만덕의 위대한 ‘나눔 정신’을 기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나눔쌀만섬쌓기제주조직위원회(위원장 문영자·김문자·고추월)가 주관하고, (사)김만덕기념사업회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이 추죄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2007년 제주시 관덕정에서 열렸던 ‘천섬 쌓기’와 지난 2009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던 ‘만섬 쌓기’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제주시 관덕정과 서울시청 광장,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나눔 쌀 쌓기에 동참하고 싶은 도민은 김만덕기념사업회로 쌀을 직접 기탁하면 된다. 또 한 되(2천원), 한 말(2만원) 한 섬(20만원)에 해당하는 쌀값을 (사)김만덕기념사업회의 기탁금 지정계좌(농협 317-0005-4997-41, 제주은행 42-01-017235)로 입금하면 된다.
더불어 이날 관덕정 앞 광장에서 열리는 나눔 쌀 쌓기 행사장에서 직접 기탁해도 된다.
나눔 쌀 모금은 이달 말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이에 주최 측은 학생, 도민, 각 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한편 지난 천섬 쌓기와 만섬 쌓기를 통해 모금된 기탁금과 쌀은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전해졌다.
특히 베트남에 올해 2월 칸호와제주초등학교를 건립하고, 5월에 번푸만덕중학교를 건립해 기증하는 등 김만덕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을 세계로 알리고 있다.
문의=064-711-9442(김만덕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