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활동 중인 김순례, 임수진씨가 공저로 펴낸 ‘전래동화로 배우는 한국어’는 생동감 있는 음성과 번역이 함께하는 이야기책으로 전래동화를 소재로 삼았다.
이 책은 재미있는 삽화들로 이야기를 상상하며 읽을 수 있게 꾸며져 한국어 읽기에 자신감을 준다. 또 읽은 내용을 연극해 봄으로써 읽기는 물론 말하기까지 자신감을 높여 준다.
더불어 ‘청개구리 같다’, ‘놀부 심보’ 등의 한국어 표현에 대해 전래 동화를 읽으며 그 의미를 깨닫게 되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돕게 된다.
특히 이 책에서는 베테랑 전문 성우가 참여한 생동감 있는 음성을 담아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래 동화의 내용을 잘 살린 영어·중국어·일본어 번역을 별책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순례씨는 제주관광대학 겸임교수와 제주도이주민센터 한국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임수진씨는 제주대학교 국제교류센터와 중어중문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락원.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