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과 5일, 2일간 제주벤처마루에서 디자인 능력 향상을 위한 ‘손멋글씨(Calligraphy)’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마련한 이번 교육은 도내 IT/CT기업 및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업서예라고도 불리는 손멋글씨는 전통예술로 알려져 왔던 서예와 디자인이 결합된 시각예술이다. 단순한 알림의 수단인 글자에 소비자의 감성과 소통을 연결해주는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앨범재킷 타이틀, 책표지 등 다방면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손멋글씨(Calligraphy)의 다양한 표현 방법을 전반적으로 체험하는 등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안목을 키워 디자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손멋글씨 교육은 김종건(필묵) 대표가 강사를 맡는다. ‘손멋글씨의 이해 및 획의 기초 표현’, ‘한글 문자 구성’, ‘손멋글씨 로고타입과 한글의 이미지성’, ‘손멋글씨와 생활’ 등 이론과 실습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교육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다.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에서 교육공지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pks@jejutp.or.kr, tupark78@hanmail.net) 혹은 팩스(064-702-2179)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제주도 관계자는 “손멋글씨의 활용법을 익힘으로써 도내 기업들의 창의적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기술수요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064-720-3086(제주테크노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