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관상어산업은 국제적으로 23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는 등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관상어 생산국인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정부가 수출지원 정책과 대규모 생산 및 유통단지 조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상어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관상어 생산·유통·판매 등의 자료가 부족하고 예산 및 제도적 뒷받침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는 정부가 △국내 관상어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 △관상어산업 육성전담기관과 전문 인력을 지정·양성, △창업과 시설 및 유통 현대화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김 의원은 “해수관상어 양식의 최적지인 제주 등 지역의 관상어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법적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를 관상어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것은 지난 총선에서의 공약이었다”며 “제주지역을 고부가가치 해수관상어의 연구개발, 종묘 및 양식 산업, 그리고 관광산업 등이 연계해 함께 발전하는 복합단지로 발돋움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