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우정청은 지난 24일과 25일 지역밀착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대정읍에 있는 중증장애인 두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가꾸기’ 공익사업을 펼쳤다.
우정청은 지난 9월 제주시 화북동 한 가정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 5가정에 한 가구당 2백만원씩을 지원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나 장판, 벽지 도배, 창틀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번 공익사업에는 우정청 봉사단체인 우체국적십자봉사회와 대한적십자봉사회 소속 집수리전문봉사회인 어우렁적십자봉사회가 인력 및 자원을 협조 지원했다.
우정청은 이 외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 16명과 우체국 직원 간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10만원씩 연간 지원하고 있다.
또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매월 25만원씩,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2명을 ‘우체국 장학생’으로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500만원의 장학금(매년 50만원, 졸업 축하금 2백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정청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어깨동무보험(암보장형)’에 무료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가정 청소년 Mentoring 학습을 지원하는 등 수혜자 맞춤형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무의탁노인 무료급식, 복지시설 및 불우이웃 위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산불·화재 예방 등 ‘환경지킴이’, 경찰청과 연계한 ‘아동지킴이’, ‘보이스 피싱 예방 활동’ 등 국민생활 안전지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제주지방우정청 정용환 청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민과 가장 가까운 국영기관인 우체국이 먼저 든든한 이웃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