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우정청이 제18대 대통령 선거 우편물의 소통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9일간을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소통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정청은 이번 대통령 선거 우편물이 부재자신고, 책자형 선거공보, 투표 안내문 등 약 49만 통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정청은 우정청과 제주우편집중국, 제주·서귀포우체국에 ‘선거우편물 특별 소통대책반’를 설치해 매일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우편물 소통에 필요한 차량을 확보하고 상황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우편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지방우정청은 “부재자신고기간(21일~25일) 중 우편으로 부재자신고서를 다량 발송할 경우 배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정상근무일인 오는 23일까지 접수해 줄 것”과 “우편함에 배달된 선거우편물에 대해 신속하게 찾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