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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특별재해지역 지정·농작물 재해보상법 재정 등 피해대책 촉구 "

 

'볼라벤'과 '덴빈' 등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합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3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색내기가 아닌 실질적인 피해대책으로 농민과 농업의 희망을 만들어 달라"며 피해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농촌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연이은 태풍에 여물어가던 콩은 쑥대밭이 됐고, 새순이 돋아나던 당근과 갓 정식한 양배추와 브로콜리 묘종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이어 "많은 시설하우스의 골조는 엿가락처럼 휘었고, 비닐이 찢어지고 사라진 시설하우스는 그 수를 헤아리기 조차 어려운 지경"이라며 "어마어마한 피해 상황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들은 피해를 입은 전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상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예산이나 들먹이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둘러댈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입장에서 함께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태풍피해를 입은 전 지역을 시급히 특별재해지역으로 선보해야한다"며 "농민들의 영농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실질적 재해보상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상법을 조속히 재정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대형재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재해에 대한 피해대책은 농민들의 분노만 키우고 있다"며 "농민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이 아닌, 국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법적으로 확립하는 농작물재해보상법을 재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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