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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제주합동연설회…정권교체에 자신이 '적임자' 강조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자신이 제주발전과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제주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민주통합당 제 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주합동연설회'가 25일 오후 5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연설회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와 제주도당 관계자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정세균·김두관·손학규·문재인 4명의 대통령 예비후보자가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비롯한 당원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자신들이 지지 후보의 피켓을 들며 연호하며 행사장을 달궜다. 영상으로 진행된 각 후보자 자유주제발표 때에는 행사장이 떠나갈 듯이 연호가 더욱 커졌다.

 

후보들은 자신이 정권교체의 최적임자 임을 내세우며 '제주표심'을 공략했다.

 

후보들은 한 결같이 제주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제주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후보들은 영상 자유주제발표와 정견발표에서 자신이 정권재창출의 최적임자 임을 내세웠다. 특히 제주해군기지, 신공항 건설,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등에도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며 제주지역 선거인단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게다가 "제주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손학규 "어설픈 대세론 박근혜 이길 수 없다"

첫 경선에 나선 기호 3번 손학규 후보는 "태풍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태풍이 불어야 바닷물이 뒤집히고, 바닷물이 뒤집혀야 고기가 많이 잡히듯 어설픈 대세론으로는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태풍이 불어야 판을 뒤집을 수 있다. 판을 과감히 흔들어야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며 "참여정부 민생실패가 520만 표라는 역대 최고의 차이로 정권을 내줬다. 그래서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후보는 이와 함께 "국민들은 썩을 줄 알면서도 이명박 정부를 선택한 것 아니냐"며 참여정부를 겨냥했다.

 

손 후보는 "참여정부의 모든 것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며 "정권을 빼앗긴 뒤 반성과 성찰도 하지 않고 있다. 민생실패로 이명박 정부를 불러들인 책임을 통감하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후보는 이어 "패권주의만으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 안목과 식견을 갖춘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풀어가는 통합의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안정 속에 변화를 일궈낸 저 손학규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준비된 대통령과 함께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겸손한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기호 4번 문재인 후보는 "먼저 참여정부의 정권재창출 실패에 대해 뼈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는 제주 4.3특별법을 만들고, 국가차원의 잘못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두 번이나 제주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국민의 정부는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참여정부는 제주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었다"며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이 모든 것을 중지시켰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제 제가 대통령이 되어 이 모든 것을 마무리 하겠다"며 "우선 제주특별자치도를 완벽한 자치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의 교통 불편도 해결하겠다"며 "제주신공항 건설이든, 현재의 공황확장이든 제주도민들의 원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도민에게 항공은 육지와 왕래하는데 꼭 필요한 수단"이라며 "더 빨리 가고 편안하게 가기 위한 고급 교통수단이 아닌 대중교통수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신공항 문제는 물론 항공료와 공항세도 낮추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도민에게 기억되는, 제주를 발전시킨 제주와 함께한 지도자가 되겠다"며 "새로운 정치,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겸손한 정치를 하겠다"고 표심을 흔들었다.

 

 

#김두관 "우산 같은 대통령…징병제 아닌 모병제 도입 강한 대한민국"

자신을 '서민 대통령'이라고 소개한 기호 2번 김두관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 98%가 신분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한다"며 "그 만큼 국민들의 꿈과 희망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비가 올 때 쓰는 우산과 같은 대통령이 되고자한다"며 "중산층과 서민이 잘 사는 나라로 확실히 개조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당당히 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국민을 책임지는 큰 정부를 만들겠다"며 "정권을 교체하려면 민주당 후보에게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정지역, 특정계파가 아닌 전국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여야 한다"며 "기득권과 특권층으로부터 자유로운 후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을 갖춘 후보여야 한다"며 자신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도입하겠다"며 "모병제는 오히려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이다. 종복으로 몰리더라도 모병제를 반드시 도입해 남북경제시대를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이 왜 이렇게 됐냐. 누가 그렇게 만들었냐"며 "서민의 삶을 재대로 둘러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낡은 정치로는 국민을 돌아 볼 수 없다. 뚝심 있는 개혁가 김두관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3박자 고루 갖춘 대통령…민주당의 필승카드"

마지막으로 연단에 선 기호 1번 정세균 후보는 자신을 명예제주도민 이라고 소개한 뒤 "지지율이 10%도 안 될 때 당대표를 맡아 당을 살렸고, 지방선거 압승으로 정권교체의 꿈에 다시 불을 붙였다"며 "20년 민주당원으로 당이 요구할 때 마다 헌신해온 정세균 보다 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어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라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다"며 "정책과 콘텐츠가 있고 대통령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양극화와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사람이 대통령이어야 한다"며 "책임감과 통찰력, 갈등 조정능력과 위기극복능력이 있어야 한다. 정치를 잘 알고, 경제도 잘 알고, 국정전반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자신이 박근혜 후보를 제압할 수 있는 민주당의 필승 카드임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대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며 "2012년 뒤집기 한판을 제주에서 시작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박근혜 뒤집기 한판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감동승리, 정세균의 통쾌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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