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4일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제주~전남 해저터널사업을 통해 다양한 제주 접근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뜻도 피력했다.

박 지사는 “제주는 대한민국의 유일하고 가장 독특한 관광자원”이라며 “이를 보존하는 동시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찾아올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며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원점 재검토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다양한 제주 접근로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화 △4.3정신 계승 등 ‘제주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지사는 우선 “참여정부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면서 주민동의절차,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적 문제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제안했던 전남-제주 해저터널 사업으로 직접 제주를 연결하는 교통로를 확보해 물류와 기상조건에 구애 받지 않게 만들겠다”며 “현재의 제주공항을 대폭 확장하고 여객선 항로를 증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또한 “이명박 정부 들어 국제자유도시 개발이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취지에 맞게 현재 총리실 산하의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의 특별 기구화해 제주 발전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4·3과 관련해서는 “국가권력의 남용이 가장 비극적으로 드러난 역사가 4·3”이라며 “4·3정신을 현재의 무너진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하는 중요 기준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호남향우회 간담회, 제주4·3평화 공원 참배 등의 일정을 마무리 한 뒤 5일 오전에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끝으로 제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