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서귀포해경서장으로 이날 취임한 정봉훈 서귀포해경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도민과 함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봉사 정신으로 제주도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등 외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공권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특히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공명정대한 공직자 상을 확립해 도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서귀포해양경찰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정 서장은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도민들은 현장에서 만난 일선 직원들의 태도와 말 한마디에서 해양경찰을 느끼고 평가한다”면서 “항상 공정하고 친절한 태도, 적극적인 자세로 최상의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와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정 서장은 1994년 간부후보생으로 해경에 입문한 뒤 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정보.보안계장, 청와대 바른 역사 정립기획단 및 해양경찰청 형사.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