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에 소비 위축이라는 현실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이 느끼신 부담은 더욱 컸습니다.
이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속도보다 방향을 먼저 점검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성장 가치를 바라보고,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 생애주기와 연결된 지원 프로세스 구축에 집중했습니다.
자금지원과 상담이 맞닿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했고 창업–성장–재도약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다듬었습니다.
또한 제주를 동아시아의 중심으로 인식 체계를 넓히고, 제주상품의 브랜드 제고와 국내외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제주 기업의 오랜 과제였던 물류 문제 역시 공동물류와 디지털 기반 지원을 통해 많은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원하는 경제통상 종합 플랫폼」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께 헌신하겠습니다.
첫째,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복잡한 절차 없이 한 곳에서 상담·자금·교육·디자인·제품화·판로지원·수출 등 연계 시스템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절차를 더욱 단순화 하겠습니다. 현장 방문과 상시 소통 채널을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바로 연결되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둘째,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한층 더 정교하게 하겠습니다.
창업 초기 기업에는 시장 안착을 위한 기초 역량을, 성장 단계 기업에는 판로 확대와 스케일업을,
경영 위기 기업에는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겠습니다. 기업의 상황에 맞게 교육·컨설팅·멘토링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제주 제품의 국내외 시장을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아세안 등 기존 성과가 확인된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을 고도화하고, 해외 전시회·바이어 연계·현지 수출거점 활용을 통해 ‘한 번 나가는 수출’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팔리는 수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제주 상품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넓혀가겠습니다.
넷째, J-물류와 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공동·공유물류 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스마트 물류센터와의 연계로 물류비 부담으로 기회를 놓치는 기업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이 부담이 아닌 기회가 되도록 온라인 판매,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마케팅까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교육 및 골목상권 DX(디지털 전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 상생 경제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겠습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비롯한 지역 기반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도민의 소비가 다시 지역 경제로 환원되는 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귀포 소상공인센터 운영, 골목상권 현대화 지원을 통해 제주 전 지역에 상생 발전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6년에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 곁에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가짐으로 묵묵히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병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