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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초대장’ 빙자한 허위전단지 노인 단체 중심으로 무차별 살포
여수시, 해당 협의체 경찰에 수사 의뢰…조직위 등, 각별한 주의 당부

 

여수세계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허위 광고 전단지가 나돌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여수세계박람회 무료초대장이라는 전단지가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 초대장의 수신처는 제주도 사회단체, 원로단체, 일반단체 회장님 및 회원이다.

 

발신처는 ‘2012여수EXPO관광협의회’다.

 

전단지에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사회단체, 원로단체, 일반단체 회원들을 무료로 초대한다”며 “제주도에 거주하시는 주민들께 선착순 1000명을 초대한다. 사전예약 바란다”라고 돼 있다.

 

초청대상은 제주 거주 30명 이상 사회 원로단체다. 일시는 지난달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이다. 선착순 30단체에 제한하고 있다.

 

무료제공내역은 입장권, 특산음식으로 아침식사, 여수 오동도, 이순신대교, 고성공룡엑스포 등 주변 유명관광지 등이다.

 

단지 본인부담금으로 제주항-여수엑스포항 왕복 운임비 7만5000원과 1박 숙박료 및 식사 4식 비용 3만6000원 등 1인당 총 11만1000원이다.

 

무료참가신청서는 팩스로만 받고 있으며, 심사후 연락하겠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여수시에 확인한 결과 ‘2012여수EXPO관광협의회’라는 단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는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다.

 

여수시 강승원 관광과장은 “여수에는 그런 단체가 없다”며 “여수시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전단지가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 사기성이 아주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강 과장은 “노인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먹거나 소위 ‘먹튀’(입금된 뒤 잠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도 “단체관광객을 직접적으로 모집하는 일은 없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료입장은 안 된다는 것이 조직위의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현재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된 공지사항을 올려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0일 현재 관람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관람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광협의회를 빙자한 여행업 안내 단체들의 허위 과장광고에 속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단지에 게재된 ‘여수EXPO관광협의회’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여수시내 16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다”면서도 ‘어떤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 바쁘다”라는 핑계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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