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톤급 초대형 국제크루즈가 제주항에 입항한다. 13만톤급 초대형 선박의 입항은 제주는 물론 국내에서도 처음이다.
오는 23일 오전 7시에 13만7276톤 규모의 초대형 국제크루즈 ‘Voyager of The Seas’(보이저 오브 더 씨)호가 들어온다.
바하마 선적의 보이저호는 선사는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이다. 여객정원 3114명, 승무원수 1181명에 이른다. 길이 311m, 항속 24노트의 초대형 크루즈다.
이날 제주항 외항에 입항하는 보이저호에는 22개국 3000여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다. 이들 관광객은 이날 성산일출봉과 한림공원, 용두암, 중문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면세점 쇼핑관광도 하게 된다. 관광을 마친 보이저호는 이날 저녁 제주항을 떠난다.
보이저호는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와 나가사키를 거쳐 제주를 잇는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오는 10월6일까지 모두 17차례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한편 보이저호의 입항에 따른 환영행사도 열린다. 이날 제주항 국제부두에서는 풍물공연과 국악비보이, 난타 공연, 기마대 퍼레이드, 군악대 연주 등이 펼쳐진다. 또한 기념품 등도 증정하게 된다.
주요 인사들의 크루즈 관람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