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두 행정시의 고용률이 전국 시 지역에서 상위권으로 집계됐다.
21일 통계청은 올해 1/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약 17만4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11일부터 1주일간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은 제주시 64.7%, 서귀포시 70.9%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전국 시 지역 평균(66.3%)보다 떨어진 반면, 서귀포시는 평균보다 높았다.
지난해 4/4분기(제주시 67.4%, 서귀포시 71.0%)보다 각각 2.7%, 01.% 떨어졌다.
또한 제주시지역 고용률은 63.2%고 서귀포시지역 고용률은 69.9%다. 서귀포시는 전국 76개 시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제주시도 전남 나주시 다음으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제주시 67.4%, 서귀포시 70.3%) 보다 제주시는 2% 떨어진 반면, 서귀포시는 0.6% 올랐다.
취업자 수는 제주시 20만8000명, 서귀포시 8만1000명으로 제주도 전체적으로 28만9000명이 취업자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제주시 2.3%, 서귀포시 1.3%이다. 이는 전국 시 지역 평균 3.0%보다 낮았다. 지난해 4/4분기(제주시·서귀포시 각 1%) 보다 각각 1.3%, 0.3% 상승한 것이다.
실업자 수는 제주시 5000명, 서귀포시 1000명으로 도 전체적으로는 6000명이 직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