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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교육·연구 전반 협력 … "서울·수도권 안 가도 되는 최상의 의료 환경 만든다"

 

 

제주한라병원이 연세의료원과 손잡고 수도권 원정 진료 문제 해소에 나선다. 공동 진료 체계를 기반으로 한 포괄적 협력 협약이 체결되면서 제주도민이 도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라의료재단과 연세의료원은 지난 20일 오후 제주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공동 진료와 교육·연구 등 의료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을 비롯해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연세의대 학장 등 연세의료원 주요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 직후 상호 발전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전문의 협진 및 진료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한 공동 진료 체계 구축 ▲전공의·전임의·의대생을 위한 공동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 운영 ▲의학 연구 및 첨단 치료법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도내 의료 현안으로 부상한 '수도권 원정 진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주한라병원의 전략적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세의료원과의 연계 진료 시스템을 통해 도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고품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의료 형평성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동 진료를 중심으로 모범적인 지역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이사장도 "이번 협약은 도민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아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과제를 이행하고,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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