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연노형여성합창단이 식전공연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2/art_17485709001791_372d0a.jpg)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려 해양수산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 바다 보전의 의미를 새겼다. 기념식 후에는 8개 해변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등 해안정화 플로깅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해양수산인, 유관기관·단체,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바다 보전과 해양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노형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바다의 날 유공자 표창, 정무부지사와 도의회의장 축사 등이 이어졌다. 도는 바다의 날 유공자 10명(장관 1, 도지사 8, 도의회의장 1)을 표창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도내 8개 해변으로 이동해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해변을 정화하는 활동이다. 지역 주민과 단체, 일반 시민이 참여해 해양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수산자원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역 해양 관련 단체들도 함께했다. 현장에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과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향장품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해양폐기물 정리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는 앞으로도 해양폐기물 관리와 해양환경보전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도민과 함께하는 해양보전의 장이자 미래세대에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30일 오전 10시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안복진 안성수산 대표가 해양수산장관 표창을 받은 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2/art_17485709034578_ca5af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