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단순 소란부터 방화·폭행까지 ... "엄중 단속, 재발 방지 위한 협력·예방 활동 최선"

 

제주에서 주취자 관련 112 신고가 해마다 1만50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음주 소란을 넘어 방화·폭행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아 경찰은 주취폭력 수사팀 운영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제주 각 경찰서에 접수된 주취자 관련 112 신고는 모두 5만1245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2년 1만9570건, 2023년 1만6575건, 지난해 1만5100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서별로는 제주동부경찰서가 2022년 9028건에서 2023년 7596건, 2024년 7298건으로 점차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 200여 경찰서 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같은 기간 6289건에서 4683건이다. 서귀포경찰서도 4253건에서 3119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문제는 이들 주취자 관련 신고가 단순 소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6월 제주시 연동에서 한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도로변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같은 해 11월엔 식당에서 술값을 내지 않겠다며 출동 경찰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주취 폭행 등 관련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각 경찰서에 '주취폭력 범죄수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주취폭력과 영세상인 영업 방해 등 생활 주변 폭력사범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주취폭력은 주민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평온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라며 "경찰은 엄정한 단속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과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